본문 바로가기
차 이야기

주근깨를 없애는 데 효과 < 복령 >

by 무님 2021. 8. 5.
728x90

복령은 옛 문헌에 복령(伏靈), 복신(伏神)이라 표기되어 있는데 소나무의 신령(神靈)스러운 기운이 땅속에 스며들어 뭉쳐졌기 때문에 생긴 것이라고 여겨졌으며 주먹 크기의 복령을 차고 다니면 모든 귀신과 재앙을 물리친다는 기록도 있다. 복령은 소나무의 정기가 왕성하여 바깥으로 빠져나가 뭉쳐져서 만들어진 것으로 나머지 령(零)의 의미에서 령(苓)이라는 명칭이 생겼다고도 하며 소나무의 진액이 왕성하지 못하면 나무뿌리 주변에 생겨서 뿌리에서 떨어지지 않고 뿌리를 감싸게 되는데 이것을 복신이라 부른다고도 전해진다.

 

 

 

 

 

 

복령의 효능

 

완만한 이뇨작용이 있어 소화기가 약하면서 전신에 부종이 있을 때에 효과가 뛰어나며, 신장염·방광염·요도염에도 효과가 있다. 또한 거담작용이 있어서 가래가 많이 분비되고 호흡이 곤란한 증상인 만성기관지염과 기관지확장증에도 거담, 진해하는 약물과 배합하여 치료하고 있다.

이 밖에 건위작용이 있어서 위장 내에 수분이 과다하게 정체되어 복부가 팽만되고 구토를 일으키는 만성위장염에 쓰이며, 진정효과가 뛰어나서 신경의 흥분으로 인한 초조와 불안, 자주 놀라고 입이 마르며 식은 땀을 흘리는 증상에 안정제로 쓰인다.

몸이 차고 허약하여 유정()이 되는 사람에게는 복용시키지 않는 것이 좋고, 지유()·웅황()·진범(범)과 같이 배합하지 않는다. 대표적인 처방으로는 오령산()이 있다.

약리작용으로는 이뇨, 억균작용, 장관이완작용, 궤양예방효과, 혈당강하작용, 심장수축력 증가, 면역증강작용, 항종양작용 등이 보고되었다.

 

 

 

 

 

 

복령차 만들기

 

복령을 차로 우려 마실 때는, 말린 복령 20~30g을 물 2리터에 넣고 끓이다가 물이 끓기 시작하면, 약한 불로 줄여서 물의 양이 2/3정도로 불어들 대가지 더 달여서 냉장 보관하며 하루 3번으로 나누어 공복에 마시면 된다.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