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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차 만들기7

부처님의 머리를 닮아 불두화로 불리는 < 수국 > 6월 14일 오늘의 꽃은 이다. 수국은 잎은 마주나고 달걀 모양인데, 두껍고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있다. 꽃은 중성화로 6∼7월에 피며 10∼15cm 크기이고 산방꽃차례로 달린다. 꽃받침조각은 꽃잎처럼 생겼고 4∼5개이며, 처음에는 연한 자주색이던 것이 하늘색으로 되었다가 다시 연한 홍색이 된다. 꽃잎은 작으며 4∼5개이고, 수술은 10개 정도이며 암술은 퇴화하고 암술대는 3∼4개이다. 일본에서 개발된 것인데, 서양으로 간 것은 꽃이 보다 크고 연한 홍색, 짙은 홍색, 짙은 하늘색 등 화려하게 발전시켰다. 옛날에는 꽃을 말려 해열제로 사용하였다. 관상용으로 많이 심는다. 꽃이 피기 시작한 초기의 수국은 녹색이 약간 들어간 흰 꽃이었다가 점차로 밝은 청색으로 변하여 나중엔 붉은 기운이 도는 자색으.. 2021. 6. 18.
주황색 차 색이 곱구나... < 홍화차 > 홍화는 Carthamus'는 아랍어의 'korthom' 즉 '염색한다'라는 뜻임. 옛날에는 혼인 때 쓰는 붉은색 연지의 원재료로 사용 한다. 줄기는 직립하고 기부는 목질화되며 윗부분에서 가지가 많이 발생하면서 가늘어진다. 아주 부드러우며 털이 없고, 흰 녹색으로 가느다란 세로의 홈이 있으며 성숙했을 때 부러지기 쉽다. 잎은 어긋나고 넓은 피침 모양으로 길이는 3. 5~9cm 폭은 1~3. 5cm이다. 단단하고 잎자루가 거의 없이 줄기를 싸고 있는데 가장자리는 예리한 톱니모양이다. 꽃은 7~8월에 피고 엉겅퀴같이 생겼으며 붉은빛이 도는 노란색이고 가지 끝에 1개씩 핀다. 두상화의 꽃은 직경이 1. 25~4cm로 다양하며 식물당 5~50개이다. 총포는 여러줄로 배열되어 있는데 잎 같은 꽃턱잎으로 싸이고 가장.. 2020. 11. 11.
간장을 보하고 혈당 수치를 낮추는 꽃차 < 맥문동꽃차 > 산기슭이나 숲 속 그늘에서 자라는 늘 푸른 여러해살이풀로, 백합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식물이다. 맥문동(麥門冬)이라는 명칭은 뿌리에 겉보리 낱알같이 생긴 덩이뿌리가 매달려 있다고 해 붙은 이름이다. 이는 한 겨울에도 잎이 누렇게 시들지 않아 ‘겨우살이풀’이라고 불리는데, 우리나라·일본·중국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폭넓게 분포한다. 맥문동은 뿌리줄기가 땅속으로 뻗다가 군데군데 덩어리가 진다. 뿌리줄기에서는 가는 수염뿌리가 잔뜩 나고, 뿌리에서 잎들이 수북하게 돋아난다. 잎은 좁고 길쭉하고 부드럽게 휘는데, 무성한 잎 사이로 꽃대 하나가 올라온다. 5~8월경 꽃대 위쪽 마디마다 동그란 꽃망울이 달리며 이 꽃망울이 터지면서 보라색을 띤 꽃이 피기 시작한다. 가을이 되면 까만색을 띤 동그란 열매가 달리기 시작한다.. 2020. 9. 23.
백 가지 개성을 가진 < 백화차 > 백화차는 백 가지 꽃으로 만든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충남 청양군에 연안 이씨 삼척공파 이광정선생의 12대 후손인 이남숙씨는 5대로 살아온 종가 둘레에 심어진 사계절 꽃을 따서 백화차를 만든다. 햇빛과 그늘에 옮겨가며 꽃을 말린다고 한다. 쪄서 말리기도 하고 꽃심을 없앤 뒤 생꽃 그대로 말리기도 하는 등 하루에도 여러 번 꽃송이를 앞뒤로 뒤집어주면서 정성을 다하여 만든다. 밤과 낮을 달이하면서 피어나는 꽃을 한데 섞어 우려낸 백 가지 꽃차는 백 가지 맛과 백 가지 향, 백 가지 효능과 백 가지 느낌으로 다가오는 최상의 꽃차다. 이른 봄 설배로부터 긴 여름 동안 피어나는 감꽃과 석류꽃, 서늘한 바람결에 피어나는 국화와 구절초 등 가을꽃과 겨울의 문턱을 알리는 녹차꽃, 눈 내리는 겨울의 붉디붉은 동백꽃에 .. 2020. 9. 15.
민들레 커피 < 민들레꽃 차 > 민들레꽃은 꽃은 4∼5월에 노란색으로 피고 잎과 길이가 비슷한 꽃대 끝에 두상화(頭狀花:꽃대 끝에 꽃자루가 없는 작은 통꽃이 많이 모여 피어 머리 모양을 이룬 꽃)가 1개 달린다. 꽃대에는 흰색 털이 있으나 점차 없어지고 두상화 밑에만 털이 남는다. 총포는 꽃이 필 때 길이가 17∼20mm이고, 바깥쪽 총포 조각은 좁은 달걀 모양 또는 넓은 바소 모양이며 곧게 서고 끝에 뿔 모양의 돌기가 있다. 사립문 굴레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꽃이라 하여 문둘레로 불리는 민들레는 제주에서 자라는 좀민들레, 산지나 습지에서 자라는 산민들레, 아홉 가지 덕이 있다고 하여 구덕초, 한방에서는 포공영으로 부른다. 꽃이 하얗게 나는 흰민들레와 연한 노란색 민들레, 흔히 볼 수 있는 노란민들레가 있는데 색이 진한 노란민들레는 .. 2020. 9. 8.
산속의 봄 < 생강나무 꽃차 > 도시의 봄은 개나리꽃으로 시작되고 산속의 봄은 생강나무 꽃으로 시작된다는 말이 있다. 생강나무는 3월 초, 산수유를 닮은 듯한 꽃은 3월에 잎이 나기 전에 피고 꽃자루가 짧아 가지에 촘촘히 붙어 있다. 꽃이 필 때 짙은 향내가 난다. 잎은 어긋나며 넓은 달걀 모양이고, 길이 5~15cm, 너비 4~13cm로 꽤 큰데, 끝이 크게 3개로 갈라지기도 하며 잎맥은 3주맥이다. 산수유나무도 비슷한 시기에 거의 같은 모습으로 꽃을 피우는데 생강나무 꽃보다 산수유나무 꽃의 꽃자루가 약간 더 길고 생강나무는 꽃을 피운 줄기 끝이 녹색이고 산수유나무는 갈색이다. 콩알만한 둥근 열매가 9월에 녹색-황색-홍색-흑색으로 변하면서 익는다. 생강나무는 우리가 양념으로 사용하는 생강과는 관계가 없다. 나무의 꽃송이를 따거나 잎이.. 2020. 9.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