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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꽃26

바위틈에서 피어나는 순백의 꽃 < 돌단풍 > 4월 30일 오늘의 꽃은 이다. 돌단풍은 돌나리라고도 한다. 물가의 바위 틈에서 자란다. 뿌리줄기는 굵고 줄기는 가로 뻗고 살이 졌으며 짧고 비늘조각 모양의 막질(膜質:얇은 종이처럼 반투명한 것)로 된 포(苞)가 붙으며 꽃줄기는 곧게 선다. 높이는 30cm 정도이다. 잎은 모여나고 잎자루가 길며 손바닥 모양이고 5∼7개로 깊게 갈라진다. 잎 양면에 털은 없고 윤이 나며 톱니가 있다. 꽃은 보통 백색이고 엷은 홍색이며 5월에 핀다. 원뿔형의 취산꽃차례를 이루며 꽃대가 짧다. 꽃받침조각은 6개이고 긴 달걀모양이며 끝이 뾰족하다. 화관(花冠)은 지름 1.2∼1.5cm이고 꽃잎은 5∼6개이며 달걀모양 바소꼴 로 끝이 날카롭고 꽃받침조각보다 짧으며 꽃이 필 때 꽃받침과 함께 뒤로 젖혀진다. 수술은 6.. 2021. 4. 30.
서민에게 이로운 풀 < 민들레 > 4월 29일 오늘의 꽃은 이다. 민들레는 속씨식물문의 쌍자엽강에 속하는 식물로 들판에서 볕이 잘 드는 곳에서 자란다. 줄기는 없고, 잎이 뿌리에서 뭉쳐나며 옆으로 퍼진다. 잎은 거꾸로 세운 바소꼴이고 길이가 6∼15cm, 폭이 1.2∼5cm이며 깃꼴로 깊이 패어 들어간 모양이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고 털이 약간 있다. 꽃은 4∼5월에 노란색으로 피고 잎과 길이가 비슷한 꽃대 끝에 두상화(頭狀花:꽃대 끝에 꽃자루가 없는 작은 통꽃이 많이 모여 피어 머리 모양을 이룬 꽃)가 1개 달린다. 꽃대에는 흰색 털이 있으나 점차 없어지고 두상화 밑에만 털이 남는다. 총포는 꽃이 필 때 길이가 17∼20mm이고, 바깥쪽 총포 조각은 좁은 달걀 모양 또는 넓은 바소 모양이며 곧게 서고 끝에 뿔 모양의 돌기가.. 2021. 4. 29.
물을 담을 수 있는 '동이'처럼 생겨서 < 동의나물 > 4월 27일 오늘의 꽃은 이다. 동의나물은 동이나물·입금화(立金花)라고도 한다. 여러해살이풀(多年生草本)이다. 근경(根莖)은 굵고 짧으며 백색이다. 줄기(높이 15~50cm)는 보통 엇비스듬하게 자라거나 곧추 자란다. 식물체에는 털이 없다. 잎에는 근엽(根葉)과 경엽(莖葉)이 있다. 보통 단엽(單葉)이다. 근엽은 긴 엽병(葉柄, 길이 6~12cm)이 있다. 엽신(葉身)은 세모난 신장형(腎臟形, 길이와 너비는 3~10cm)인데 밑부분은 깊은 심장형(心臟形)이고 끝부분은 둥그스름하며 변두리는 절반 아랫부분만 거치상(鋸齒狀)이고 윗부분에는 톱니가 없거나 천파상(淺波狀)이다. 경엽은 호생(互生)하며 근엽과 모양이 비슷하지만 좀 작다. 엽병은 짧거나 드물게는 없는 것도 있다. 꽃은 5월경 줄기 끝이.. 2021. 4. 27.
맛이 더 아름다운 꽃 < 한련화 > 4월 26일 오늘의 꽃은 이다. 한련화는 한련화라고도 한다. 멕시코와 남아메리카 원산은 여러해살이풀이지만 원예에서는 한해살이풀로 다룬다. 잎은 어긋나고 거의 둥글며 긴 잎자루 끝에 방패같이 달린다. 9개 내외의 맥이 사방으로 퍼지고 잎맥 끝이 다소 파진다. 꽃은 6월에 피고 잎겨드랑이에서 1개의 대가 나와서 끝에 1개의 꽃이 달린다. 꽃받침조각과 꽃잎은 5개씩이고, 꽃받침조각의 밑부분은 합쳐지며 뒷부분은 상투 모양이 된다. 꽃색은 붉은색·오렌지색·크림색·노란색 등이고 만첩꽃도 있다. 유럽에서는 승전화(勝戰花)라고 하며 화분과 화단에 심는다. 최근에는 덩굴이 짧은 종류가 개발되고, 꽃은 온도가 적당하면 연중 핀다. 종자로 번식하지만 덩굴을 잘라서 꺾꽂이를 해도 뿌리가 잘 내린다. 배수가 잘 되.. 2021. 4. 26.
20m이상 자라는 나무 < 포플러 > 4월 25일 오늘의 꽃은 이다. 사시나무속은 사시나무절(節)·황철나무절·흑양나무절·당버들절 등 4∼5절로 구분하는데, 일반적으로 흑양나무절에 속하는 것을 포플러라고 한다. 가로수로 넓게 이용하고 있다. 흑양(black poplar/P. nigra)은 유럽과 아시아 서부에 분포하며 가지가 둔한 각도로 벌어져서 원뿔형 수관을 이룬다. 어린 가지와 잎에 털이 없다. 잎은 어긋나고 넓은 삼각형으로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으며 맥, 잎자루, 어린 가지는 붉은빛이 돈다. 잎자루는 길고 수직으로 편평하기 때문에 약간의 바람이 불어도 잎이 흔들린다. 꽃은 2가화이며 잎이 피기 전에 피고 미상꽃차례로 달린다. 열매는 삭과로서 2∼4개로 갈라져 솜 같은 긴 털이 달린 종자가 나온다. 양버들(lombard.. 2021. 4. 25.
젓(우유)이 나온다고 해서 비롯 된 < 전나무 > 4월 22일 오늘의 꽃은 이다. 전나무는 젓나무라고도 한다. 젓나무라는 표기는 한국의 식물학자인 이창복이 전나무에서 젖(우유)이 나온다고 해서 전나무를 젓나무로 고친데서 비롯되었다. 높이 40m, 지름 1.5m에 달하는 고산 식물로서 풍치수로 흔히 심는다. 나무껍질은 잿빛이 도는 흑갈색으로 거칠며 작은가지는 회갈색이고 털이 없거나 간혹 있고 얕은 홈이 있다. 겨울눈은 달걀 모양이고 털이 없으나 수지가 약간 있다. 잎은 나선상 배열로 줄 모양이고 길이 4cm, 나비 2mm로서 끝이 뾰족하며 뒷면에 백색 기공선이 있고, 횡단면에는 수지구(樹脂溝)가 있다. 암수한그루로 꽃은 4월 하순경에 피며, 수꽃이삭은 원통형이며 길이 15mm로서 황록색이고 꽃줄기는 길이 4.5mm이다. 암꽃이삭은 2∼3개가 .. 2021. 4.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