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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차10

무병장수의 효능을 지닌 < 구기자 차 > 구기자나무는 낙엽성 활엽관목(闊葉灌木: 넓은 잎의 떨기나무)으로 줄이 처져 있는 줄기는 보통 1∼1.5m 정도이고, 작은 가지가 변한 가시가 있는데, 없는 것도 있다. 잎은 털이 없고 어긋나며 여러 개가 모여 나고, 톱니가 없는 난형(卵形) 또는 난상피침형이며, 끝이 뾰족하고 잎자루는 1㎝쯤 된다. 6∼9월에 자주빛 꽃이 잎의 겨드랑이에 1∼4개가 피며, 화관(花冠: 꽃부리)은 통상종형(筒狀鐘形: 대롱처럼 속이 비고 종처럼 생김)이고 끝이 다섯 갈래로 갈라져 있다. 열매는 원형 또는 타원형의 장과(漿果: 살과 물이 많고 씨앗이 있는 열매)이고, 8·9월에 붉게 익는다. 길이는 10㎜, 지름은 5㎜정도이다. 처음에는 달콤하나 나중에는 쓴 맛을 낸다. 건조시켰을 때에 겉이 쭈글쭈글하고, 속에는 많은 씨가 들.. 2021. 6. 24.
겨울이면 상비약이 되는 차 < 대추생강차 > 대추는 그 색이 붉다 하여 홍조(紅棗)라고도 하는데, 홍조는 찬 이슬을 맞고 건조한 것이라야 양질의 대추가 된다. 과육에는 주로 당분이 들어 있으며 점액질·능금산·주석산 등도 들어 있다. 씨에는 베툴린·베투릭산·지방 등이 들어 있어 한방에서는 이뇨강장·건위진정·건위자양의 약재로 널리 쓰인다. 또한 비타민이 풍부하고 비타민 흡수를 촉진해 비타민 활성제라고도 불리며,예민해진 신경을 안정시키고 기력을 회복하는 효과가 있어 평상시 면연력을 키워주고 감기에도 효과가 있다. 생강은 생강의 진저롤과 쇼가올은 혈액순환을 활성화하고 혈압과 체온을 정상화해 수족냉증을 개선하고, 혈관 내 콜레스테롤을 배출하는 등 동맥경화나 고혈압 같은 성인병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또한 추위를 물리치고 땀을 나게 해주는데, 비위가 약해.. 2020. 11. 19.
향긋하고 맛있는데 효능도 좋은 차 < 청귤차 > 귤은 귤나무류에 속하는 상록이며 아열대성인 작은 교목으로서 원산지는 인도에서 중국 중남부에 이르는 아시아 대륙의 동남부와 그 주변의 섬들로 추정되며, 특히 인도의 앗삼지역이 그 중심이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인도 앗삼지방의 열대림에 나타난 최초의 감귤들은 혼교잡과 그후 지리적ㆍ생태적으로 자연 격리된 후 독립된 식물로서 진화를 반복하여 현재 전세계에서 다양한 감귤류가 재배되고 있다. 귤차는 귤을 넣어서 끓인 약차이다. 한방에서 약이 되는 차로, 비타민C가 풍부하고 시트르산과 정유 레몬이 들어 있어 피로를 풀어주며 피부미용에 효과적이다. 만드는 방법은 우선 냄비에 설탕과 물을 넣고 절반으로 졸아들 때까지 달여 설탕 시럽을 만든다. 귤은 껍질을 벗겨 껍질과 알맹이를 얇게 썬 다음 용기에 눌러 담고 설탕 시럽을.. 2020. 11. 9.
당뇨에는 이것만큼 좋은 것이 없다 < 여주차 > 여주는 1년생 덩굴식물로 줄기는 많이 나뉘고, 줄기와 가지에 털이 있다. 덩굴손은 길이 20cm에 이르고 분지하지 않는다. 잎자루는 가늘고 길이가 4~6cm이며 처음에는 털이 있으나 시간이 지나면 없어진다. 엽신은 남형에서 신장형 또는 아원형으로 길이 4~12cm, 폭 4~12cm이며, 막질성이고 맥 위에는 털이 있으며 5~7개로 장상 중열하고, 각 열편은 달걀형에서 장타원형으로 맥은 장상이며, 엽신은 둔거치 또는 불규칙적으로 천열하고, 엽정은 둔두 또는 예두, 엽저는 심장저이다. 아열대 및 열대지방에서는 씨를 심은 지 50~70일 만에 먹을 수 있는 미성숙 열매를 수확한다. 꽃이 핀 후 8~10일 후에 열매를 수확하는데, 이때 열매는 길이 10~15cm이고 단단하며 연녹색이다. 이보다 오래되면 쓴맛이 .. 2020. 11. 5.
< 쌍화차 >의 계절이 왔다. 쌍화차는 백작약, 숙지황, 당귀, 천궁, 계피, 감초 등의 한약재에 물을 부어 약탕기에서 뭉근히 달여 마시는 차다. 취향에 따라 호두, 잣, 달걀 등을 같이 넣어 마시는 보양용 차이다. 쌍화탕은 기와 혈을 조화롭게 하여 피로 회복에 도움을 주는 처방이다. 『동의보감』 잡병편(雜病篇) 허로(虛勞)의 항에 기술되어 있고, 또 『의문보감(醫門寶鑑)』 권2 허손편(虛損篇)에 전재되어 있다. 그 밖의 의서에 기재된 쌍화탕은 『동의보감』에서 다시 발췌하여 인용된 것 같다. 쌍화탕은 동양의 여러 나라 중 우리나라에서만 빛을 보고 있으며, 요즈음에는 마치 민족 고유의 처방인 양 발전되어왔다. 역사적으로 보면 조선 후기의 양반들은 보약으로서 조석으로 쌍화탕을 마셨다고 하며 지금도 애용자가 많은 것 같다. 처방은 비교적 .. 2020. 10. 20.
마음을 보하고 불안을 진정시키는 < 총명탕 > 총명탕은 원래 중국 명나라 때 태의원의 의관인 공정현이 창안한 처방으로 마음을 보하고 짜증니아 불안, 성냄 등을 진정시키며 마음을 평온하게 하고 머리를 맑게 하여 주자가 독서를 할 때 복용했던 차라고 한다. 대부분 일상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두세 가지의 약재로 만들어진 경험방이 주로 실려 있는데, 총명탕 역시 백복신, 석창포, 원지라는 3가지 약물로 구성된 아주 간결한 처방이다. 우리나라의 의서에서는 허준의 『동의보감(東醫寶鑑)』 내경편(內景編)에서 총명탕은 ‘다망(多忘, 건망증)’을 치료하는 것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기억력 감퇴와 건망 등의 병증을 치료하는 데에 쓰였다. 따라서 수험생이나 두뇌를 많이 쓰는 직장인들게 좋은 약차이다. * 총명탕의 효능 총명탕에 들어가는 는 예로부터 기억력 .. 2020. 10.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