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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차17

보배로운 식물 < 동백나무 > 2월 3일 오늘의 꽃은 이다. 동백나무는 밑에서 가지가 갈라져서 관목으로 되는 것이 많다. 나무껍질은 회백색이며 겹눈은 선상 긴 타원형이다. 잎은 어긋나고 타원형 또는 긴 타원형이다. 잎가장자리에 물결 모양의 잔 톱니가 있고 윤기가 있으며 털이 없다. 꽃은 이른봄 가지 끝에 1개씩 달리고 적색이다. 꽃잎은 5∼7개가 밑에서 합쳐져서 비스듬히 퍼지고, 수술은 많으며 꽃잎에 붙어서 떨어질 때 함께 떨어진다. 암술대는 3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삭과(蒴果)로 둥글고 지름 3∼4cm로서 3실이며, 검은 갈색의 종자가 들어 있다.식물체와 꽃은 관상용으로 하며, 종자에서는 기름을 짠다. 잿물을 내어 매염제로 쓰이기도 한다. 경상남도·전라남북도·충청남도·중국·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꽃잎이 수평으로 활짝 .. 2021. 2. 3.
못생겨도 맛은 좋은 < 모과꿀차, 모과꽃차 > 모과는 중국이 원산지인 모과는 과실의 모양과 맛은 없지만 줄기가 특이하게 자라 분재용으로 많이 이용될 뿐만 아니라 정원수로서 예부터도 많은 사랑을 받아오던 나무이다. 내한성이 강하여 사과나 배가 재배되는 곳이면 어느 곳에서나 재배가 가능하다. 모과는 독특한 향기 때문에 방안 또는 자동차 안에 두어 향기를 느끼는 것으로 이용하지만 약용으로도 많이 쓰이고 있다. 사실 모과의 효능은 예전부터 꾸준히 인정받아왔다. 에서는 ‘구토와 설사를 다스리고, 소화를 도와주는 과일’로 나와 있고, 에는 ‘가래를 멎게 해주며 주독을 풀어준다’는 기록이 있다. 하지만 이렇게 효능이 뚜렷한 모과임에도 일반적인 과일처럼 생으로 먹는 경우는 거의 없다. 산미가 강하고 단단하며 향기가 강한 열매로 가을에 노랗게 익는다. 과육을 꿀에 .. 2020. 11. 10.
탐스러운 꽃 < 작약꽃차 > 작약꽃은 깊은 산에 살지만 요즘은 재배를 하기도 하며 꽃이 크고 탐스러워서 함박꽃이라고도 한다. 백작약·적작약·호 작약·참작약 등 다양한 품종이 있다. 백작약은 높이 40∼50㎝로 밑부분이 비늘 같은 잎으로 싸여 있으며, 뿌리는 육질(肉質)이고 굵다. 잎은 3, 4개가 어긋나며, 3개씩 2회 갈라진다. 소엽(小葉)은 타원형 또는 도란형(倒卵形:거꿀달걀형)으로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6월에 피며 백색이다. * 작약의 효능 한방에서는 뿌리를 약재로 사용한다. 성분은 배당체로서 파에 오니 플로린(paeoniflorin)과 알칼로이드인 파에오닌(paeonine)을 함유하고 탄닌·수지·안식향산도 있다. 약리적 작용으로는 흰쥐의 위장과 자궁의 평활근에 대하여 수축력을 약화시켰고, 토끼의 장관에는 진경(鎭痙) 효.. 2020. 11. 3.
겨울이 되어야 마실 수 있는 < 동백꽃차 > 동백은 ‘冬柏’이라 표기하는데 한자어이지만 중국에서는 해홍화(海紅花)라고 부르며 동백이란 말은 우리나라에서만 사용한다. 이 꽃은 겨울에 꽃이 핀다 하여 동백(冬柏)이란 이름이 붙었다. 꽃 색은 주로 붉은 색인데 거문도 등 남쪽의 섬에서는 흰동백이 있다. 동백은 꽃이 질 때 송이 째 떨어지는 특징을 지니며 꽃은 차로 이용한다. 요즘은 머리 관련 화장품들이 많아 사용은 안 하지만 옛날에는 열매에서 기름을 짜서 동백기름이라 하여 머리를 치장하는데 귀한 재료로 쓰였다. 조선시대에는 그 기름의 생산량이 적어 주로 왕실이나 사대부 집 여인들만이 쓸 수 있었고 일반 백성들은 그 기름을 사서 쓰기기 어려워 생강나무 등 다른 나무 열매를 활용 했는데 그래서인지 강원도에서는 생강나무를 동백나무라 부르기도 한다. * 동백꽃.. 2020. 10. 28.
종기를 삭혀주는 꽃차 < 민들레차 > 민들레는 속씨식물문의 쌍자엽강에 속하는 식물로 들판에서 볕이 잘 드는 곳에서 자란다. 줄기는 없고, 잎이 뿌리에서 뭉쳐나며 옆으로 퍼진다. 잎은 거꾸로 세운 바소꼴이고 길이가 6∼15cm, 폭이 1.2∼5cm이며 깃꼴로 깊이 패어 들어간 모양이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고 털이 약간 있다. 꽃은 4∼5월에 노란색으로 피고 잎과 길이가 비슷한 꽃대 끝에 두상화(頭狀花:꽃대 끝에 꽃자루가 없는 작은 통꽃이 많이 모여 피어 머리 모양을 이룬 꽃)가 1개 달린다. 꽃대에는 흰색 털이 있으나 점차 없어지고 두상화 밑에만 털이 남는다. 총포는 꽃이 필 때 길이가 17∼20mm이고, 바깥쪽 총포 조각은 좁은 달걀 모양 또는 넓은 바소 모양이며 곧게 서고 끝에 뿔 모양의 돌기가 있다. 열매는 수과이다. 길이 3∼3.5mm.. 2020. 10. 13.
요로결석이 있을 때 이뇨작용을 돕는 < 펜넬차 > 펜넬은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이며 햇빛이 좋은 곳에서 잘 자란다. 육류의 느끼함과 누린내를 없애고 맛을 돋우며 특히 잘 어울리는 요리는 생선이다. 생선의 비린내를 없애기 때문에 찌거나 구워 먹는데 펜넬을 이용한다. 중국이나 우리나라에서는 회향이라 부르는데 상하려는 생선이나 고기에 넣으면 원래의 향을 찾을 수 있다고 하여 그렇게 부르게 되었다. 이 외에도 빵, 애플파이, 카레 등에 향신료로 사용하며 빵 굽는 화로의 바닥에 펜넬을 깔아 향이 배도록 하기도 한다. 레몬, 바질, 라벤다. 로즈메리, 제라늄 등과 블랜딩 하여 마시기에도 좋다. 펜넬은 로마시대에는 펜넬을 끓인 물로 갓난아이의 눈을 씻어 주는 관습이 있었다. 시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믿음 때문이었다. 요즘에도 많은 나라에서 시력이 약해지거나 눈에 염.. 2020. 10.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