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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순환7

혈액 순환에 좋은 치료제 < 참당귀 > 산골짜기 냇가 근처에서 자란다. 높이 1∼2m이고 전체에 자줏빛이 돈다. 뿌리는 크며 향기가 강하고 줄기는 곧게 선다. 뿌리잎과 밑부분의 잎은 1∼3회 깃꼴겹잎이다. 작은잎은 3개로 완전히 갈라진 다음 다시 2∼3개로 갈라지고 가장자리에 뾰족한 톱니가 있으며 뒷면은 흰색이다. 끝의 작은잎에 작은 잎자루가 있다. 윗부분의 잎은 잎몸이 퇴화하고 잎집이 타원형으로 커진다. 꽃은 8∼9월에 피고 자줏빛이며 줄기 끝에 복산형꽃차례로 달린다. 꽃잎은 긴 타원형으로 5장이며 끝이 뾰족하고 5개의 수술이 있다. 총포는 1∼2개이고 잎집처럼 커지며 소총포는 실처럼 가늘고 5∼7개이다. 열매는 10월에 맺으며 타원형이고 가장자리에 날개가 있으며 능선 사이에 유관(油管)이 1개씩 있다. 어린순을 나물로 식용하고 뿌리를 당귀.. 2021. 8. 21.
하얗게 거품을 일으키는 물결같은 꽃 < 메밀꽃차 > 이효석의 소설 「메밀꽃 필 무렵」에는 가을 달빛 아래 하얗게 펼쳐진 메밀꽃의 정취가 물씬 묻어난다. 메밀꽃은 말 그대로 ‘메밀의 꽃’이다. 그런데 이 메밀꽃이 바닷가에 사는 어부들 사이에서는 파도가 일었을 때 하얗게 부서지는 포말을 가리키는 말로 쓰인다. 또한 물보라를 뿌리며 하얀 거품이 일어나는 것을 ‘메밀꽃 일다’라고 한다. 바다에서는 파도의 거품이 메밀꽃인 것이다. 한편 하얗게 거품을 일으키는 물결을 ‘물꽃’이라 부르기도 한다. 메밀꽃은 9월 초순~9월 하순에 꽃을 피운다. 마디풀과의 한해살이풀로 한의학에서는 교맥(蕎麥)이라고 부른다. 메밀의 원산지는 동아시아 북부 및 중앙아시아로 서늘한 고산지대의 자갈 땅에서 생산된 메밀일수록 맛이 좋다. 메밀꽃은 가지 끝이나 줄기 끝에 여러 송이가 무리 지어 피.. 2020. 10. 29.
나물 맛도 좋은데 관상화로 더 좋은 < 참취 > 10월 28일 오늘의 꽃은 이다. 참취는 산이나 들의 초원에서 자란다. 높이 1∼1.5m로 윗부분에서 가지가 산방상으로 갈라진다. 뿌리잎은 자루가 길고 심장 모양으로 가장자리에 굵은 톱니가 있으며 꽃필 때쯤 되면 없어진다. 줄기잎은 어긋나고 밑부분의 것은 뿌리잎과 비슷하며 잎자루에 날개가 있으며 거칠고 양면에 털이 있으며 톱니가 있다. 중앙부의 잎은 위로 올라가면서 점차 작아지고, 꽃이삭 밑의 잎은 타원형 또는 긴 달걀 모양이다. 잎에 무성아 비슷한 것이 생기는 것은 벌레집이다. 꽃은 8∼10월에 피고 흰색이며 두화는 산방꽃차례로 달린다. 포는 3줄로 배열하고 설상화(舌狀花)는 6∼8개이며 관상화(管狀花)는 노란색이다. 열매는 수과로 11월에 익는다. 어린순을 취나물이라고 하며 식용한다. 한국.. 2020. 10. 28.
겨울이 되어야 마실 수 있는 < 동백꽃차 > 동백은 ‘冬柏’이라 표기하는데 한자어이지만 중국에서는 해홍화(海紅花)라고 부르며 동백이란 말은 우리나라에서만 사용한다. 이 꽃은 겨울에 꽃이 핀다 하여 동백(冬柏)이란 이름이 붙었다. 꽃 색은 주로 붉은 색인데 거문도 등 남쪽의 섬에서는 흰동백이 있다. 동백은 꽃이 질 때 송이 째 떨어지는 특징을 지니며 꽃은 차로 이용한다. 요즘은 머리 관련 화장품들이 많아 사용은 안 하지만 옛날에는 열매에서 기름을 짜서 동백기름이라 하여 머리를 치장하는데 귀한 재료로 쓰였다. 조선시대에는 그 기름의 생산량이 적어 주로 왕실이나 사대부 집 여인들만이 쓸 수 있었고 일반 백성들은 그 기름을 사서 쓰기기 어려워 생강나무 등 다른 나무 열매를 활용 했는데 그래서인지 강원도에서는 생강나무를 동백나무라 부르기도 한다. * 동백꽃.. 2020. 10. 28.
' 다시 만납시다 '가 꽃말인 < 오미자 > 10월 20일 오늘의 꽃은 이다. 오미자나무는 습기가 적당하고 비옥한 골짜기에 무리를 지어 분포하는데, 6~7월에 지름이 1.5cm 되는 약간 붉은빛이 도는 황백색 꽃이 피며 10m까지 자란다. 8~9월이 되면 마치 포도송이처럼 빨간 열매가 알알이 박혀 속에는 씨앗이 한두 개씩 들어 있다. 이 열매가 오미자(五味子)라 하여 단맛, 신맛, 매운맛, 쓴맛, 짠맛의 다섯 가지 맛을 내며 그중 신맛이 가장 강하다. 오미자는 여러 종류의 약리적 작용을 하는 물질이 들어 있어서 천식 치료에 효능이 탁월하고, 강장제로 이용되며, 눈을 밝게 해 줄 뿐만 아니라 장을 따뜻하게 해 준다고 한다. 오미자를 약으로 쓸 때는 붉게 익은 오미자를 술에 담그거나 말려서 가루로 만들어 먹으면 된다. 여름에는 시원하게, .. 2020. 10. 20.
당뇨에 좋은 맛있는 약재차 < 황기차 > 황기는 콩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으로 단너삼, 독지, 백본, 황계라고도 한다. 막협황기와 몽고황기가 있으며, 중국, 일본 및 우리나라 등지의 동북아시아 지역이 원산지이며 우리나라에는 막협황기가 전 지역에 분포되어 있다. 맛은 달고 약성은 약간 따뜻하며 독이 없다. 줄기는 직립하여 높이가 90~150cm 정도로 자라며, 꽃은 7~8월에 나비모양의 엷은 노란 꽃이 피며 꼬투리를 맺고 황갈색의 종자를 1열로 결실한다. 한방에서는 몸이 허약하고 기운이 없으며 저절로 땀이 날 때, 잠잘 때 식은땀이 흐를 때, 만성위염, 위궤양 등의 증상에 효과가 있다고 하였다. 현대적인 약리작용에서도 자연살해세포(Natural Killer Cells) 활성화 등 면역계와 관계되고 있는 요소들의 활성을 증강한다는 보고가 있다. 민.. 2020. 10.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