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여행1 바다가 그리운 날엔 < 고창 구시포해수욕장 카페 914 > 고창은 필자가 좋아하는 절집 선운사가 있는 곳이다. 어느 계절에 다녀와도 참 마음이 편안하고 좋다. 봄에는 청보리 축제가 열리고 여름에는 넓은 구시포 해수욕장에 발을 담그고 가을이면 복분자 축제며 선운사을 붉은빛으로 물들이는 꽃무릇이며 겨울엔 눈 내린 설경으로 마음을 설레게 만든다. 고창 여행에서 바다를 보고 싶을 때면 항상 가게 되는 곳이 구시포 해수욕장이다. 고창의 구시포 해수욕장은 길이 약 1.7km, 폭 2m의 백사장과 우거진 송림, 완만한 경사, 특이한 지형을 이룬다. 특히 바닷물이 빠지면 백사장이 단단해져서 축구를 할 수 있을 정도이고, 나지막한 야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아늑하다. 갯벌 한 점 없이 고운 백사장이 돋보이는 곳이다. 백사장 남쪽 기슭에는 정유재란 때 주민 수십 명과 비둘기 수십 마.. 2021. 1.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