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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꽃차2

나무 위에 피는 연꽃 < 목련 > 4월 9일 오늘의 꽃은 이다. 목련은 신이(辛夷)라고도 한다. 숲속에서 자란다. 줄기는 곧게 서며 높이 10m 내외이며 가지는 굵고 많이 갈라진다. 잎눈에는 털이 없으나 꽃눈의 포(苞)에는 털이 밀생한다. 잎은 넓은 달걀모양 또는 타원형으로 끝이 급히 뾰족해지고 앞면에 털이 없으며 뒷면은 털이 없거나 잔털이 약간 있다. 잎자루는 길이 1∼2cm이다. 꽃은 4월 중순부터 잎이 나기 전에 피는데, 지름 10cm 정도이고 꽃잎은 6∼9개이며 긴 타원형으로 백색이지만 기부는 연한 홍색이고 향기가 있다. 3개의 꽃받침조각은 선형으로 꽃잎보다 짧으며 일찍 떨어진다. 수술은 30∼40개이고, 꽃밥과 수술대 뒷면은 적색이다. 열매는 5∼7cm로 곧거나 구부러지고 종자는 타원형이며 외피가 적색이다. 관상용으로.. 2021. 4. 9.
기품있는 꽃 한송이 < 목련꽃차 > 겨울과 봄의 갈림길에서 만나는 목련은 기품 있는 꽃 한송이로 차를 달여서 가족이나 이웃들과 함께 마신다면 봄맞이 향연은 절정에 달할 것이다. 신비한 향기와 달콤한 맛, 은은한 차색, 마시고 나면 한줄기 땀방울이 등줄기를 스치는 약효성이 그 어떤 차와도 비할 바가 못 된다. 목련으로 신이화주라는 술을 담갔다는 기록도 있다. 조선 영조 시대의 가정백과사전인 에는 매화차에 대한 기록이 있다. 꿀에 재워두거나 소금에 절여두었다가 여름에 마셔도 된다고 했다. 목련은 꽃임을 한잎 두잎 벗겨서 양지 바른 곳에 말려두면 일년 내내 즐길 수 있다. 하지만 긴 겨울을 떨치고 겨울의 수액으로 피어난 생차를 마시는 느낌과 비교할 수 없다. 목련꽃은 꽃눈이 붓을 닮아서 목필(木筆)이라고도 하고, 꽃봉오리가 피려고 할 때 끝이 .. 2020. 8.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