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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병3

가을의 여인 < 구절초 > 10월 26일 오늘의 꽃은 이다. 구절초는 넓은잎구절초·구일초(九日草)·선모초(仙母草)·들국화·고뽕[苦蓬]이라고도 한다. 산기슭 풀밭에서 자란다. 높이 50cm 정도로 땅속줄기가 옆으로 길게 벋으면서 번식한다. 모양이 산구절초와 비슷하며 뿌리에 달린 잎과 밑부분의 잎은 1회깃꼴로 갈라진다. 잎은 달걀 모양으로 밑부분이 편평하거나 심장 모양이며 윗부분 가장자리는 날개처럼 갈라진다. 9∼11월에 줄기 끝에 지름이 4∼6cm의 연한 홍색 또는 흰색 두상화가 한 송이씩 핀다. 총포조각은 긴 타원형으로 갈색이다. 열매는 수과로 씨는 10월에 익는다. 꽃을 술에 담가 먹는다. 모양이 아름다워 관상용으로 재배한다. 생약 구절초는 줄기와 잎을 말린 것이며, 한방과 민간에서는 꽃이 달린 풀 전체를 치풍·부인.. 2020. 10. 26.
강렬한 향기를 갖는 칡꽃 < 칡꽃 차 > 뜨거운 여름철에도 그 기세가 전혀 꺾이지 않을 뿐만 아니라, 가장 화려하고 강렬한 향기를 발산하는 꽃의 하나로 칡꽃을 들 수 있다. 갈근(葛根)이라고 하는 생약명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는 칡은, 8월에 자주색 바탕에 끝이 뾰족한 타원형의 노란 꽃술이 있는 타래꽃이 피는 것을 볼 수 있다. 칡꽃도 다른 타래꽃들과 같이 자루 부분부터 꽃이 피기 시작하여 자라면서 계속해서 꽃이 피어나는데, 그 향기가 매우 강하여 멀리까지 나아간다. 칡은 주로 뿌리부분인 갈근이 이용되지만 꽃도 약재로 이용되고 있다. 칡꽃은 갈화(葛花)라고 하여 대개 해열제와 술 중독현상을 비롯하여 감기로 인해 오한이 나고 땀이 없을 때, 부인의 하혈, 열병으로 인한 구갈을 없애주고 구토와 두통을 치료한다고 알려져 있다. 민간에서 꽃과 함께 뿌리.. 2020. 9. 6.
차 끓이기 좋은 계절 가을에 만나는 차 < 구절초 차 > 구절초는 음력 9월 9일 중양절에 채취한 것이 가장 약효가 좋다 하여 구절초라 한다. 줄기의 마디가 단오에는 다섯 중양절에는 아홉 마디가 된다는 뜻의 구와 중양절의 “절”, 혹은 꺾는다는 뜻의 절자를 써서 구절초라고 한다. 어느 시인은 "가을은 술보다 차 끓이기 좋은 시절"이라 했다. 차 마시기 좋은 계절에 잘 어울리는 차가 구절초 차라 할 수 있다. 그윽한 꽃향과 달콤한 맛이 일품인 구절초 차는 몸을 덥혀주는 효능으로 부인병 치료에 좋다고 하여 선모초라고도 한다. * 구절초의 효능 순백의 꽃잎과 샛노란 꽃술만으로도 고상한 기품이 돋보이는 구절초는 늦가을 전국 어디서나 피어나는 야생초로 생명력이 아주 강하다. 강한 생명력만큼 약성도 강해 해열, 진정, 해독 작용을 갖고 있으며 감기 기운이 있을 때나 폐렴.. 2020. 9.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