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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용2

은은한 차 향기와 함께 < 다식 > 다식(茶食)은 예부터 오색의 아름다운 빛깔로 잔칫상을 장식해 왔지만 요즘에는 제대로 만든 것을 찾기가 어렵다. 녹차를 마실 때 다식을 곁들이면 은은한 차 향기와 어우러지는 맛이 매우 독특하다. 다식의 다(茶)는 차를 말하므로 당연히 차와 관련이 있다. 1700년대 이익의 『성호사설』에는 “다식은 분명 중국 송나라의 대소룡단(大小龍團)에서 전해졌을 것이다. 그것은 찻가루를 잔에 담고 저어 먹던 것으로 이름은 그대로 전하나 내용이 바뀌어 지금은 밤이나 송홧가루를 반죽하여 물고기, 새, 꽃, 잎 모양으로 만든다”고 하였다. 송나라의 용단은 차를 떡 덩어리 모양으로 만들어 중국 복건성(福建省) 특산물로 왕에게 진상하던 것인데 송에서 보내 오는 세찬 예물에 꼭 들어 있었고, 우리나라에서도 제사에 차를 썼다고 『삼.. 2020. 10. 23.
따뜻한 차와 함께 < 감송편 > 감송편은 홍시를 넣어 반죽한 떡에 감말랭일를 넣어 감모양으로 만든 송편이다. 홍시의 달콤하고 고운빛깔이 색과 맛을 풍요롭게 해 주고 속으로 넣은 감말랭이가 쫀득한 떡과 어울려 씹는 맛을 더 해주는 다과이다. 바람이 차가워지는 계절 따뜻한 차와 함께 하여도 좋고 쌉싸래한 차맛이 부담스러울 때 함께 하여도 좋다. * 재료 멥쌀 가루 5컵, 홍시 1개, 소금 1/2큰술, 감말랭이 1/2컵, 거피팥 100g, 설탕 3큰술, 참기름 약간 ( 꼭지를 만들려면 쑥가루를 이용한다. ) * 감송편 만들기 1. 멥쌀 가루에 홍시 과육을 넣고 부족한 수분은 끓는 물을 넣어가며 익반죽 한다. 2. 거피판에 설탕과 다진 감말랭이를 넣어 소를 만든다. 3. 익반죽한 쌀 반죽을 밤톨만 하게 떼어내어 소를 넣고 오므려 감 모양으로 .. 2020. 10.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