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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자나무2

신경 진정 작용의 달인 < 치자 > 치자는 중국이 원산지이다. 높이 1∼2m이며 작은가지에 짧은 털이 있다. 잎은 마주나고 긴 타원형으로 윤기가 나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짧은 잎자루와 뾰족한 턱잎이 있다. 꽃은 단성화로 6∼7월에 피고 흰색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황백색으로 되며 가지 끝에 1개씩 달린다. 화관은 지름 6∼7cm이고 질이 두꺼우며 꽃받침조각과 꽃잎은 6∼7개이고 향기가 있다. 수술도 같은 수이다. 꽃봉오리 때에는 꽃잎이 비틀려서 덮여 있다. 열매는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 또는 타원형이며 9월에 황홍색으로 익는다. 길이 2cm 정도로 6개의 능각이 있고 위에 꽃받침이 남아 있으며 성숙해도 갈라지지 않는다. 안에는 노란색 과육과 종자가 있다. 기본종은 꽃의 지름이 5cm 내외이며 많은 원예품종이 있다. 잎에 흰줄이 있거나, 노란.. 2021. 8. 14.
향기에 반하고 약효에 반하는 < 치자나무 > 1월 13일 오늘의 꽃은 이다. 중국이 원산지인 치자나무는 일찍이 17세기 이후 유럽과 19세기 초 미국에까지 건너가 수익성 높은 경제 수종으로 재배되었다고 한다. 조선시대 강희안의 『양화소록』이라는 책에 치자나무 특징을 네 가지로 정리한 기록이 있다. 첫째, 꽃색이 희고 기름지다. 둘째, 꽃향기가 맑고 풍부하다. 셋째, 겨울에도 잎이 푸르다. 넷째, 열매를 물들이거나 한약재로 쓴다고 하였다. 치자라는 이름은 열매 모양이 손잡이 있는 술잔과 비슷하여 유래되었으며, 불교와 관련된 담복이라는 이름도 있다. 열매를 위주로 하여 잎이나 뿌리도 한약 및 생약재로 널리 쓰이는데, 색소를 추출하는 열매에 사포닌, 그로신, 그리고 꽃에 있는 다량의 향지(꽃 기름)가 피로회복, 해열, 식욕 증진에 효험이 있다. 최근에는.. 2020. 6.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