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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꽃3

사랑의 기쁨 < 아잘레아 > 2월 14일 오늘의 꽃은 이다. 아잘레아는 상록 또는 반상록 관목이다. 예전에는 만병초류를 로도덴드론(Rhododendron), 진달래류를 아잘레아로 나누었으나, 지금은 2가지를 합쳐서 로도덴드론이라고 한다. 원예종에서는 서양철쭉류를 아잘레아라고 한다. 한국에서 아잘레아로 알려진 것은 중국산 로도덴드론 심시(R. simsii)와 로도덴드론 레디폴리움(R. ledifolium) 사이에서 생긴 잡종과 로도덴드론 인디쿰(R. indicum)에서 개량한 것들이다. 대표적인 종류로는 앨버트 엘리자베스(Albert Elizabeth)·데이 브레이크(Daybreak)·프레드릭 샌더(Frederick sander)·마담 장 아에랑(Mme Jean Haerens)·마담 조제프 베르바에네(Mme Joseph.. 2021. 2. 14.
속절없는 사랑의 꽃 <아네모네 > 아네모네는 알뿌리에서 7∼8개의 꽃줄기가 자라서 끝에 꽃이 1개씩 달린다. 잎은 밑에서는 3개씩 갈라진 깃꼴겹잎이고 윗부분에 달린 포는 잎처럼 생겼으나 대가 없으며 갈래조각에는 모두 톱니가 있다. 꽃은 4∼5월에 피는데, 지름 6∼7cm이고 홑꽃과 여러 겹꽃이 있으며, 빨간색·흰색·분홍색·하늘색·노란색·자주색 등으로 핀다. 6월에 잎이 누렇게 되면 알뿌리를 캐어서 그늘에 말려 저장하였다가, 9∼10월 기름진 중성 토양에 깊이 심는다. 번식은 알뿌리나누기나 종자로 한다. 북반구에 약 90종의 원종이 있다. 대표적인 아네모네 코로나리아(A. coronaria)는 지중해 연안 원산이며, 햇볕이 들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잘 자란다. 가을에 심으며 이른봄에 꽃줄기가 나와 지름 6∼7cm의 꽃이 달린다. 꽃이름.. 2020. 9. 18.
한 송이 만으로도 화려한 < 아마릴리스 > 1월 9일 오늘의 꽃은 이다. 아마릴리스는 아마릴리스는 크고 화려해서 어떤 꽃과 섞여 있어도 눈에 확 띈다. 그래서 다른 꽃과 함께 디자인하기 어려워 한 송이만 강조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한 송이만으로도 시선을 집중시키는 꽃, 마치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는 아름다운 여배우 같다. 하지만 겉으로 강해 보이는 사람일수록 약한 내면을 지닌 것처럼, 아마릴리스도 화려한 만큼 쓸쓸함을 자아내는 꽃이다. 조금만 상해도 확연히 눈에 띄어 쉽게 버려지고, 주로 홀로 디자인 되기 때문에 다른 꽃의 도움 없이 혼자만의 아름다움으로 승부해야만 한다. 게다가 두꺼운 줄기의 속은 텅 비어 있어 튼튼해 보이는 외관과는 달리, 줄기 안에 밀짚이나 와이어를 넣어 보완해야 당당히 서 있을 수 있다. 수많은 사람들의 도움으로 여배우가.. 2020. 6.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