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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꽃25

삼천리 강산에 < 무궁화 > 7월 17일 오늘의 꽃은 이다. 무궁화는 근화(槿花)라고도 한다. 무궁화는 한자어이지만 중국 문헌에는 나타나지 않고, 다만 《산해경》에 한국에 훈화초(薰華草:무궁화)가 있다는 기록이 있다. 내한성(耐寒性)으로 높이 2∼4m이고 때로는 거의 교목이 되는 것도 있다. 전체에 털이 없고 많은 가지를 치며 회색을 띤다. 잎은 늦게 돋아나고 어긋나며 자루가 짧고 마름모꼴 또는 달걀모양으로 길이 4∼6cm, 너비 2.5∼5cm며 얕게 3개로 갈라지며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다. 표면에는 털이 없으나 잎 뒷면에는 털이 있다. 꽃은 반드시 새로 자란 잎겨드랑이에서 하나씩 피고 대체로 종(鍾) 모양이며 자루는 짧다. 꽃은 지름 7.5cm 정도이고 보통 홍자색 계통이나 흰색·연분홍색·분홍색·다홍색·보라색·자주색·등청.. 2020. 7. 17.
어머니의 포근한 사랑 애틋한 마음 < 목화 > 7월 16일 오늘의 꽃은 이다. 목화는 면화(綿花)·초면(草綿)이라고도 한다. 열대지방 원산이 많으나, 섬유작물로서 온대지방에서도 널리 재배하고 있다. 보통 한해살이풀이지만 작은 관목형태도 있다. 온대에서는 90cm 내외, 열대에서는 2m까지 자라기도 한다. 뿌리는 곧게 뻗으며, 줄기가 곧게 자라면서 가지가 갈라진다. 잎은 어긋나고 3∼5개가 손바닥 모양으로 갈라지며, 턱잎은 세모꼴의 바소꼴이다. 꽃은 백색 또는 황색이고, 개화 후 점차 분홍색으로 변해간다. 지름은 4cm 내외다. 5개의 꽃잎은 나선상으로 말린다. 꽃받침 밑에 톱니가 있는 3개의 포(苞)가 있고, 안쪽에 작은 꽃받침이 있다. 1개의 암술과 약 130개의 수술이 있다. 열매는 삭과(蒴果)로 달걀 모양이며 끝이 뾰족하다. 삭과가 성숙하면 긴.. 2020. 7. 16.
바람끼가 심하다는 꽃말을 가진 < 매발톱꽃 > 7월 14일 오늘의 꽃은 이다. 매발톱꽃은 산골짜기 양지쪽에서 자란다. 높이 50∼100cm이다. 줄기 윗부분이 조금 갈라진다. 뿌리에 달린 잎은 잎자루가 길며 2회 3장의 작은잎이 나온 잎이다. 작은잎은 넓은 쐐기꼴이고 2∼3개씩 2번 갈라지며 뒷면은 흰색이다. 줄기에 달린 잎은 위로 올라갈수록 잎자루가 짧아진다. 꽃은 6∼7월에 피는데, 지름 3cm 정도이며 자줏빛을 띤 갈색이고 가지 끝에서 아래를 향하여 달린다. 꽃받침은 꽃잎 같고 꽃받침조각은 5개이며 길이 2cm 정도이다. 꽃잎은 5장이고 누른빛을 띠며 길이 12∼15mm이다. 꽃잎 밑동에 자줏빛을 띤 꿀주머니가 있다. 열매는 골돌과로서 5개이고 8∼9월에 익으며 털이 난다. 꽃이 연한 노란색인 것을 노랑매발톱(for. pallidiflora)이.. 2020. 7. 14.
그리스어로 돌고래라는 뜻을 가진 < 델피니움 > 7월 13일 오늘의 꽃은 이다. 델피니움은 속명의 'Delphinium'은 그리스어의 'delphin(돌고래)'이라는 뜻으로 꽃봉오리가 돌고래와 비슷한 데서 붙여졌으며, 200여 종이 알려져 있다. 여러해살이풀 또는 한해살이풀로서 산지에서 곧게 자란다. 잎은 마주나고 세 갈래로 갈라진 손바닥 모양이다. 꽃은 7∼9월에 피는데 총상꽃차례·수상꽃차례·원추꽃차례로 달린다. 꽃잎은 2∼4개, 꽃받침은 5개이며 아랫부분에 꿀주머니가 있다. 아시아·유럽·북아메리카 등지에 분포한다. 한국에 자생하는 것으로는 큰제비고깔과 제비고깔이 있다. 큰제비고깔은 높이가 1m 정도 되며, 잎은 자루가 길고 단풍잎 모양이다. 고깔 모양의 짙은 보라색 꽃이 가지 끝에 달린다. 경기도와 강원도 태백산맥, 휴전선 고지 등 중부지방과 북부.. 2020. 7. 13.
진짜 나리라는 뜻의 < 참나리 > 7월 12일 오늘의 꽃은 이다. 참나리는 산과 들에서 자라고 관상용으로 재배하기도 한다. 비늘줄기는 흰색이고 지름 5∼8cm의 둥근 모양이며 밑에서 뿌리가 나온다. 줄기는 높이가 1∼2m이고 검은빛이 도는 자주색 점이 빽빽이 있으며 어릴 때는 흰색의 거미줄 같은 털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길이 5∼18cm의 바소꼴이며 녹색이고 두터우며 밑 부분에 짙은 갈색의 주아(珠芽)가 달린다. 꽃은 7∼8월에 피고 노란빛이 도는 붉은 색 바탕에 검은빛이 도는 자주색 점이 많으며 지름이 10∼12cm이고 4∼20개가 밑을 향하여 달린다. 화피 조각은 6개이고 바소꼴이며 뒤로 심하게 말린다. 밀구(蜜溝)에 털이 있고, 6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길게 꽃 밖으로 나오며, 꽃밥은 짙은 붉은빛을 띤 갈색이다. 열매를 맺지 .. 2020. 7. 12.
심장 질환의 약으로 사용했다는 꽃 < 디기탈리스 > 7월11일 오늘의 꽃은 이다. 디기탈리스는 높이 1m 정도 자라는 2년초 또는 다년초다. 곧추 자라며 전체에 짧은 털이 있다. 잎은 긴 타원형으로 어긋나며 밑부분의 잎은 엽병(葉柄)이 있고 양면에 주름이 있으며 잎가에 파상(波狀)의 거치가 있다. 꽃은 7~8월에 원줄기 끝에 수상으로 발달하며 아래서부터 피어 올라가고 꽃은 통모양으로 홍자색, 분홍색, 황색 등 다양하다. 열매는 삭과(蒴果)로 원추형이며 꽃받침이 남아 있다. 잎에서 강심배당체의 디기톡신과 디톡신을 추출한다. 18세기 이래 서양의학에서는 심장 질환을 위한 약으로 사용했다. 이 성분들은 산소 소비의 증가 없이 심장 수축 세기를 증가시키고 심장박동을 조절한다. 혼합물은 일반적인 디기탈리스에서 발견되었지만 그리스의 디기탈리스가 최고 4배에 이르는 .. 2020. 7.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