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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꽃 이야기

에크메아 파시아타

by 무님 2021.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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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7일 오늘의 꽃은 < 에크메아 >이다.

에크메아 파시아타(A. fasciata)는 아나나스류를 대표하는 중형종이며 멕시코에서 아르헨티나에 걸쳐 160여종이 분포한다. 넓고 가시가 있는 가죽질의 잎을 가지고 있으며 그 속에 물을 담고있다. 흰색과 검은색의 줄무늬가 진녹색의 잎 위에 수평으로 가로질러 있어서 독특한 색 배열을 이룬다. 꽃은 가시가 있는 핑크색의 꽃받침과 청색에서 적색으로 변하는 꽃잎으로 되어있고 식물체의 중앙에서 솟아나와 수개월동안 피어 있다.
개화하고 분지가 된 다음에 식물체는 죽는다. 원래는 나무에 착생하여 자라므로 분이나 구멍 뚫린 나무 등을 사용하여 자연적인 맛을 살려 재배한다. 이 속에 속하는 종으로 에크메아 챤티니(A. chantinii)가 있는데, 잎이 아름다워서 유명한 중형종이다. 잎에 날카로운 가시가 있으며 두텁고 매우 단단하다. 녹색바탕에 은백색의 가로줄무늬가 두드러져 보인다.

 

 

에크메아 파시아타

 

 

 

에크메아는 야간온도를 15 이상으로 유지한다. 이 식물은 원래 착생하여 자라기 때문에 수태, 바크, 오스만다 등의 통기성이 좋은 배지를 사용하여 재배해야 한다. 엽통속에 항상 물이 차 있도록 하며 액비로 가끔 시비해준다. 30,000~40,000Lux가 적정광도이다. 번식할 때는 10cm 정도 자란 새끼를 분주하거나 조직배양한 묘를 사용한다. 종자로 번식할 경우는 꽃을 피우기까지 몇 년이 걸린다.

 

에크메타의 꽃말은 < 만족 >이라고 한다.

잎을 관상하는 관엽식물로써, 잎이 가죽질이면서 밀랍이 덮인 듯한 로제트 형태로 아름답다. 다양한 원예품종들이 나와 있으며, 특히 잎에 가로줄의 흰무늬가 있는 것이 인기다. 우리나라에서는 모두 실내 분화용으로 재배되고 있으며, 식물원 같은 곳에서는 야간온도가 15℃ 이상 유지되는 유리 온실에서 이용된다. 이 식물을 잘 키우려면 생육 적온(25℃ 내외)의 유지와 함께 뿌리 부분의 통기성이 좋도록 바크처럼 공극이 많은 용토를 쓰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배치한다.

파인애플과에 속하는 아나나스류의 일종이며 상록다년생 식물이다. 고향은 멕시코 남부, 아메리카 중부 및 남부 등의 산림 숲속이다. 지구상에 약 200종 가까이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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