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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꽃 이야기

화서가 매력적인 식물 <안스리움 >

by 무님 2021.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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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5일 오늘의 꽃은 < 안스리움 >이다.

안스리움은 아메리카의 열대 지역이 원산지이며, 많은 종들이 관엽식물로 온실에서 재배된다. 전세계에 500여 종이 있으며, 원예종은 10여 종뿐이다.
잎은 토란 잎과 비슷하고 윤기가 있으며 두껍고 짙은 녹색이며 때로는 그물 같은 무늬가 있다. 꽃은 양성화이며 원뿔 모양의 육수꽃차례를 이루며 달리고, 꽃차례는 불염포()에 둘러싸여 있다. 불염포의 빛깔이 아름다운 종으로는 홍학꽃(A. andraeanum)과 안투리움(A. scherzerianum) 등이 있다. 홍학꽃은 줄기의 높이가 60cm에 달하고 불염포가 주황빛이 도는 붉은 색이고 심장 모양이다. 열대 지역이 원산지인 만큼 온도가 높고 습기가 많은 곳에서 잘 자란다. 콜롬비아가 원산지인 홍학꽃(Flamingo Lily, Anthurium andraeanum) 는 일산화탄소와 톨루엔 제거능력이 높으며 암모니아제거능력이 매우 높다. 공기정화능력은 높으나 재배관리가 쉽지 않은 품종이다. 원예종은 주로 관상용으로 많이 기르며 주방이나 화장실의 가스를 없애는 용도의 공기정화 식물로도 쓰인다.

 

 

안스리움

 

 

안스리움의 꽃말은 < 번뇌 >라고 한다.

잎도 예쁘지만 빨갛고 하트형인 불염포 위에 꼬리를 내민 듯 길게 나온 화서가 매력적인 식물이다. 잎이 빤질빤질한 가죽질이라 광택이 난다. 공기정화식물로 특히 암모니아 흡수를 잘해 화장실 배치용으로 추천되고 있다. 안스리움은 꽃과 잎의 관상용이 별개로 있다. 꽃을 관상하는 종류의 원예품종이 많다. 꽃이라고 부르는 것은 사실 불염포라는 부분으로 그 포가 붉은 색이나 분홍색, 흰색 등으로 채색되어 마치 꽃잎과 같이 보이는 것을 말한다. 실제 꽃은 중앙에 돌출된 원통상의 것으로 여기에 작은 꽃이 다닥다닥 붙어 있다. 약한 광선과 고온 다습을 좋아하지만 과습은 싫어한다. 안스리움은 반착생 또는 착생식물이므로 자연 상태에서는 나무 등에 붙어서 자란다. 공기 중에서 수분을 빨아들일 수 있는 공중뿌리를 가지고 있으므로 이러한 특성에 맞게 고온다습한 조건을 유지해줘야 한다.

천남성과에 속하는 초본성 식물이다. 열대 아메리카가 고향으로 약 600종이 분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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