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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꽃 이야기

독특한 향을 가진 밤꽃 < 밤나무 >

by 무님 2020.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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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나무는 밤나무는 2,000여 년 전 중국의 승려가 우리나라를 왕래하면서 들여온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고려 예종 13년(1118년)에는 왕이 농경지를 제외하고 나무가 자랄 만한 곳에는 밤나무와 옻나무, 닥나무를 심으라고 전국에 영을 내리기도 했다. 또한 조선시대 최초의 법전인 『경국대전』에 밤나무 과수원 관리에 대한 구체적인 기록이 남아 있고, 『속대전』에는 밤나무를 심어서 밤 생산을 많이 하는 농민들에게 부역을 면제해 주는 혜택까지 주며 장려했다고 기록되었다.

 

산기슭이나 밭둑에서 자란다. 높이 10∼15m, 지름 30∼40cm이다. 나무껍질은 세로로 갈라진다. 작은가지는 자줏빛을 띤 붉은 갈색이며, 짧은 털이 나지만 나중에 없어진다. 잎은 어긋나고 곁가지에서는 2줄로 늘어서며, 타원형·긴 타원형 또는 타원 모양의 바소꼴이다. 길이 10∼20cm, 나비 4∼6cm이고 물결 모양의 끝이 날카로운 톱니가 있다. 겉면은 짙은 녹색이며 윤이 나고, 뒷면은 성모(:여러 갈래로 갈라진 별 모양의 털)가 난다. 잎자루는 길이 1∼1.5cm이다.
꽃은 암수한그루로서 6월에 핀다. 수꽃은 꼬리 모양의 긴 꽃이삭에 달리고, 암꽃은 그 밑에 2∼3개가 달린다. 열매는 견과로서 9∼10월에 익으며, 1송이에 1개 또는 3개씩 들어 있다.

밤나무속() 식물은 아시아·유럽·북아메리카·북아프리카 등의 온대지역에 13종이 분포한다. 이중 과실로 이용하는 중요한 종은 일본밤(C. crenta)·유럽밤(C. sativa)·중국밤(C. mollissima)·미국밤(C. dentata)이다.
한국에서는 예로부터 그냥 내버려두는 방식으로 재배해왔다. 뚜렷한 품종이 많지 않았으나, 지역의 특산물로 이름을 붙인 평양밤(함종밤)·양주밤(불밤) 등이 유명하였다. 1958년 무렵에는 외부에서 들어온 밤나무혹벌이 큰 피해를 주어 거의 전멸하기에 이르자, 일본에서 해충에 강한 품종을 들여왔다. 1961년부터는 임업시험장에서 한국 재래종 가운데, 해충에 강한 밤 우량종 선발사업을 시작하여 10여 품종을 발표하였다. 일반적으로 재래종 밤은 달콤한 맛이 강하며, 일본밤은 단맛이 적다. 다른 과일나무에 비하여 저절로 잘 자라고, 산간지에서도 비교적 쉽게 재배할 수 있다. 운반이 쉽고 저장성이 크기 때문에, 재배면적은 더욱 늘어난 전망이다. 연평균기온 10∼14℃와 4∼10월의 평균기온이 16∼20℃인 지방에서 잘 자란다. 접목묘()는 -15∼-16℃ 이하의 고장에서는 동해()가 발생하기 쉽다. 강수량은 연간 1,000∼1,500mm 정도가 좋으나 6월 개화기의 강우는 결실률을 떨어뜨리기 쉽다. 너무 그늘진 북향이나 산간에서는 잘 자라지 않는다. 뿌리를 깊이 내리므로 건조에 강하며 여러 토양에도 잘 적응하나 지하수위가 너무 높으면 수명이 짧아진다. 지형에 따라 동해와 밤나무줄기마름병의 발생 정도가 다른데 동향보다 서향인 곳에서 심하다.

여러 종이 있으나, 한국 재래종에는 중국종과 한국종이 있다. 중국종은 알이 작고 속껍질이 잘 벗겨지며 단맛이 많다. 그래서 품질이 매우 뛰어나지만, 밤나무혹벌에 약하기 때문에 재배가 부적당하다. 해충에 강한 품종에는 한국에서 선발한 것과 일본에서 들여온 것이 있다.

 

 

밤나무 꽃

 

밤나무 꽃의 꽃말은 <공평>이라고 한다. 밤꽃 향기는 어릴 적엔 잘 모르다가 어른이 되면 알수있는 향이다. 향이 워낙 독특해서 주변에 있으면 쉽게 알수 있다. 갈색으로 밤이 토실토실 잘 익어 쫘~악 벌어진 밤송이를 생각하면 이젠 가을도 머지않은 것 같다. 종종 공원이나 자연학습장 같은 곳에 관상용으로 심기도 하지만 대부분 야산에 밤을 수확하려고 재배되는 나무들이다. 요즘은 도시 근교의 밤나무 농장에서는 가을에 알밤줍기 같은 이벤트를 열어 도시민들이 찾아와 체험학습도 하고 밤도 따가는 기쁨을 맛보게 하고 있다.

접목으로 번식하는 것이 보통이다. 대목은 열매(씨밤)를 심어 그 중 우량한 것들을 골라 묘로 양성하며, 접수는 기존의 밤나무 품종 중 형질이 좋은 품종에서 나온 일년생 가지를 3월경 잘라 저온저장해 두었다가 이용한다. 대목에서 싹이 트는 4월 중하순경 접수를 붙이고 그 자리를 비닐로 고정하여 접목묘가 잘 활착할 때까지 비닐을 떼지말고 관리한다.

밤나무는 참나무과에 속하는 낙엽성 교목으로 우리 산야에 흔히 자생한다. 밤나무도 지구상에 그리 흔한 대가족은 아니다. 북아메리카, 유럽, 북아프리카, 아시아 등지의 온대지방에 12종만이 분포하고 있는데, 우리나라에는 키가 20m까지 자라는 약밤나무(밤나무보다 허리가 날씬하며 키가 더 큼, 이용가치는 밤나무보다 적음)와 흔히 재배되는 밤나무 이 두 종이 자생하고 있다.

 

 

 

 

* 밤의 속껍질 율피의 효능

 

늘어진 모공 바짝 조여 주는 율피 팩- 팩이라 그런지 다른 약재를 많이 섞어 쓰지는 않네요. 한 여름 뜨거운 날씨로 모공이 눈에 띄기 시작했다면 율피 팩으로 피부를 관리하자. 율피 팩은 밤의 껍질을 말려 곱게 갈아 둔 것으로 그 속에 들어 있는 탄닌 성분이 모공에 긴장감을 주고 늘어진 피부에 탄력을 부여한다. 수렴작용과 피부 결 정돈효과까지 있어 건조하고 칙칙한 피부를 건강하고 탄력 있게 가꾸어 준다.

 

약재 효능효과 - 모공 축소, 효과 미백 및 기미 제거, 노화 방지 및 각질 제거

실생활 응용 메뉴, 분야 - 평소에 변이 너무 묽고 좋지 않으면 율피(밤의 속껍질)를 끓여 마시면 변이 굵어질 수 있습니다. 비누로 만들어 쓰기, 팩으로 만들어 쓰기

 

관리요령 [사용법] - 준비물 : 팩 붓, 증류수 또는 생수, 스파출라(스틱), 팩볼 (그릇이나 용기) 거즈

① 적당량의 율피 분말 + 계란노른자 + 꿀을 섞는다.

② 거즈를 덮지 않고 골고루 얼굴에 펴 바른 후 손가락으로 부드럽게 마사지 하듯이 문지른다.
③ 20~30분 정도 지난 후 따뜻한 물수건으로 3분 정도 덮어두었다가 미지근한 물로 세안한다.

④ 스킨로션을 바르고 영양크림으로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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