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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꽃 이야기

기와 사이에서 잘 사니 < 바위솔 >

by 무님 2020.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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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2일 오늘의 꽃은 <바위솔>이다.

바위솔은 산지의 바위 겉에 붙어서 자란다. 높이 30cm 정도이다. 여러해살이풀이지만 꽃이 피고 열매를 맺으면 죽는다. 뿌리에서 나온 잎은 방석처럼 퍼지고 끝이 굳어져서 가시같이 된다. 원줄기에 달린 잎과 여름에 뿌리에서 나온 잎은 끝이 굳어지지 않으며 잎자루가 없고 바소꼴로 자주색 또는 흰색이다.
꽃은 흰색으로 9월에 피고 수상꽃차례에 빽빽이 난다. 는 바소꼴이고 끝이 날카로우며 꽃잎과 꽃받침조각은 각각 5개씩이다. 수술은 10개이고 씨방은 5개이며 꽃밥은 붉은색이지만 점차 검은색으로 된다. 열매는 10월에 익는다. 관상용으로 가치가 있으며 일본에서는 잎을 습진에 사용한다. 한국·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바위솔

 

바위솔의 꽃말은 <가사 근면>이라고 한다. 한 여름 적당히 살이 오른 바위솔 잎을 보면 마음이 넉넉해진다. 원래 다육식물이라 가뭄에 잘견뎌 암석정원은 물론 옥상 등 이용범위가 넓다. 지붕이나 울타리의 기와 위에서 잘 사니 '와송'이라고도 부른다. 가정의 암석정원, 분경소재, 옥상정원 등 다양하게 이용할수 있는 소재다. 시골 기와집이나 기와 담장위에 붙어있는 걸 종종 볼수 있다. 몇 해 전 창덕궁 기와 담장위에서도 수북이 자라는 걸 본 기억이 난다. 일본에서는 잎을 따 습진에 바르기도 한다. 꽃이 핀 모주는 그해에 없어지지만 옆에서 나오는 새끼 촉은 월동하여 이듬해 다시 꽃을 피운다. 씨앗은 작은 미세종자이지만 발아는 잘 된다. 이른 봄 파종하면 그해 꽃을 볼 수 있지만, 6월 이후 파종하면 이듬 해 핀다. 너무 습하면 연약해지고 뿌리가 썩기 쉽다. 물 빠짐이 좋으면 잘 자란다. 반그늘에서도 견디지만 양지에서 기르는 것이 튼튼하고 보기도 좋다.

돌나물과 식물이다. 유사종인 둥근바위솔은 주로 해안가에 많이 분포하며, 애기바위솔과 난장이바위솔은 깊은 산속 바위 겉에, 바위연꽃(연화바위솔)은 해안가 절벽에서 자생한다.

 

 

 

* 공기정화식물 - 알리고무나무

 

 

 

알리 고무나무(Ficus alii) 최근 빠르게 인기가 상승하고 있는 새로운 종류의 고무나무이다. 가냘픈 짙은 녹색의 잎이 매력적인 분위기를 만드는 식물이다. 알리 고무나무는 일본의 식물수집가인 모리와키 마스오에 의해서 태국으로부터 미국 하와이에 처음 소개되었다. 그 후 1980년대 초에 플로리다 남부에 도입된 후 1980년대 중반에 처음으로 미국의 시장에 등장했다. 벤자민 고무나무보다 키우기가 쉬워서 가정이나 실내조경용으로 인기가 높다. 알리 고무나무는 3종류의 형태로 재배한다. 한 화분에 1개를 심는 것과, 여러 개를 다발로 심어서 유인하는 것, 그리고 2~3개의 줄기를 심어서 꼬아서 유인한 타입이 있다. 피커스속의 대부분의 식물처럼 알리 고무나무도 구입 후 실내로 옮겼을 때 실내환경에 적응하는 동안 아랫부분의 잎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 볼륨감이 있고, 공기정화 능력이 좋다. 또한 기르기가 쉽고, 병충에 대한 저항성도 있어서 가정이나 사무실 등에 적합한 훌륭한 에코플랜트이다. - 분류 : 과명 ; 뽕나무과, 학명 ; Ficus macleilandii "Alii" - 원산지 : 태국 - 광 : 양지 또는 반양지 - 온도 : 낮 ; 16~24℃, 밤 ; 13~20℃, - 병해충 : 매우 드물게 개각충이나 깍지벌레 등이 발생함 - 관리상 주의할 점 : 물 관리를 철저히 잘해야 하며, 토양이 약간 마를 때 물을 준다. 물을 너무 많이 주면 잎이 노랗게 황화현상을 일으킨다. 햇빛이 들어오는 방이나, 남향 창가에 식물이 있을 경우에는 한 달에 1회 정도로 비료를 주고, 이보다 어두운 곳에 있을 경우에는 비료를 더 적게 줌 - 용토 : 토양에 재배할 경우 물을 너무 많이 줘서 과습되는 경우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수경재배나 저면관수 방법이 관리하기가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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