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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에 좋은 차2

겨울이면 상비약이 되는 차 < 대추생강차 > 대추는 그 색이 붉다 하여 홍조(紅棗)라고도 하는데, 홍조는 찬 이슬을 맞고 건조한 것이라야 양질의 대추가 된다. 과육에는 주로 당분이 들어 있으며 점액질·능금산·주석산 등도 들어 있다. 씨에는 베툴린·베투릭산·지방 등이 들어 있어 한방에서는 이뇨강장·건위진정·건위자양의 약재로 널리 쓰인다. 또한 비타민이 풍부하고 비타민 흡수를 촉진해 비타민 활성제라고도 불리며,예민해진 신경을 안정시키고 기력을 회복하는 효과가 있어 평상시 면연력을 키워주고 감기에도 효과가 있다. 생강은 생강의 진저롤과 쇼가올은 혈액순환을 활성화하고 혈압과 체온을 정상화해 수족냉증을 개선하고, 혈관 내 콜레스테롤을 배출하는 등 동맥경화나 고혈압 같은 성인병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또한 추위를 물리치고 땀을 나게 해주는데, 비위가 약해.. 2020. 11. 19.
< 쌍화차 >의 계절이 왔다. 쌍화차는 백작약, 숙지황, 당귀, 천궁, 계피, 감초 등의 한약재에 물을 부어 약탕기에서 뭉근히 달여 마시는 차다. 취향에 따라 호두, 잣, 달걀 등을 같이 넣어 마시는 보양용 차이다. 쌍화탕은 기와 혈을 조화롭게 하여 피로 회복에 도움을 주는 처방이다. 『동의보감』 잡병편(雜病篇) 허로(虛勞)의 항에 기술되어 있고, 또 『의문보감(醫門寶鑑)』 권2 허손편(虛損篇)에 전재되어 있다. 그 밖의 의서에 기재된 쌍화탕은 『동의보감』에서 다시 발췌하여 인용된 것 같다. 쌍화탕은 동양의 여러 나라 중 우리나라에서만 빛을 보고 있으며, 요즈음에는 마치 민족 고유의 처방인 양 발전되어왔다. 역사적으로 보면 조선 후기의 양반들은 보약으로서 조석으로 쌍화탕을 마셨다고 하며 지금도 애용자가 많은 것 같다. 처방은 비교적 .. 2020. 10.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