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약용 식물4

끼리끼리 군락을 이루는 < 관중 > 12월 25일 오늘의 꽃은 이다. 산지의 나무 그늘에서 무리 지어 자란다. 뿌리줄기는 지름 8∼10mm의 굵은 덩어리 모양이고 비스듬히 서며 길이가 25cm 정도이고 잎이 돌려난다. 잎자루는 길이가 10∼25cm이고 잎몸보다 훨씬 짧으며 비늘조각이 빽빽이 있다. 비늘조각은 바소꼴이고 길이가 10∼25mm이며 광택이 있고 황색을 띤 갈색 또는 검은빛이 도는 갈색이며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긴 돌기가 있다. 잎몸은 거꾸로 선 바소꼴이고 2회 깃꼴로 깊게 갈라진다. 잎조각은 20∼30쌍이고 줄 모양의 바소꼴이며 자루가 없고 끝이 뾰족하며 양면에 곱슬털 같은 비늘조각이 있다. 잎몸 중간 부분에 있는 잎조각이 가장 크고, 밑 부분으로 갈수록 잎조각의 크기가 작고 달리는 간격이 넓다. 잎조각의 갈라진 .. 2020. 12. 25.
빨간 열매가 매력적인 < 만년청 > 12월 19일 오늘의 꽃은 이다. 만년청은 높이 30∼50cm이다. 굵은 땅속줄기 끝에서 잎이 모여난다. 잎은 길이 30∼40cm, 나비 3∼5cm이고 넓은 바소꼴이며 육질이고 윤기가 있다. 꽃은 5∼7월에 연한 노란색이나 흰색으로 피고 잎 사이에서 자란 길이 2∼4cm의 수상꽃차례에 빽빽이 달린다. 꽃자루는 길이 30cm 정도이며 잎 사이에서 나온다. 수술은 6개이고 암술대는 짧으며 암술머리는 3갈래이다. 꽃밥은 달걀 모양이고 씨방은 둥글고 3실이며 각 실에 밑씨가 2개씩 들어 있다. 열매는 장과이고 둥글며 지름 1cm 정도로서 8월에 붉게 익는다. 번식은 포기나누기로 한다. 뿌리에 로데인(rhodein)이라는 배당체가 들어 있어 강심제와 이뇨제로 사용한다. 일본 원산의 귀화식물로서 많은 .. 2020. 12. 19.
금과 대등한 가치를 가지고 있는 < 샤프론 > 샤프란은 백합목 붓꽃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크로커스(Crocus)라고 부르는 꽃 중 향신료로 가공할 수 있는 것을 특정한 이름으로 사프란, 또는 사프론이라고 부른다. 명칭은 사프란인데 많은 사람들은 샤프란이라고 부른다. 섬유유연제 상표가 더 유명해진 탓. 영어 발음은 sӕfrən(새프런). 스페인어로는 azafrán(아사프란), 이탈리아어로는 zafferano(차페라노)로 표기해, 몇몇 라틴 계통 언어에서는 아예 z로 표기한다. 레몬이나 코르크와 더불어 지중해 근처 남부 유럽에서 많이 자란다. 주로 향신료 목적으로 재배하지만 꽃 자체도 볼 만해서 관상용으로도 재배된다. 식물 자체는 독초이다. 암술이 다른 부분에 비해 독성이 적고, 매우 비싸서 위험할 정도로 많이 쓰지 못해 무시되지만, 2번 문단에 있는 .. 2020. 10. 12.
염주의 재료가 되는 < 보리수 나무 > 보리수 나무는 우리나라 전국의 산야에 천연 분포하고 키가 4m쯤 되며 내한성이 강하고, 내음성은 아주 약하지만 뿌리에서 질소를 고정할 수 있어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는 나무다. 4~6월에 백색이나 연한 황색 꽃이 피며, 향기가 좋고 꿀이 많아 꽃이 필 때면 벌들이 많이 모여든다. 가을에 빨갛게 익은 열매에 하얀 점이 점점이 찍혀 있고, 맛은 약간 떫으면서도 달짝지근하여 먹을 수 있어서 옛날에는 임금에게 진상도 했다고 한다. 비슷한 나무로 중국이나 일본에서 들어와 조경수로 심는 뜰보리수 또는 왕보리수나무가 있는데, 1.5cm쯤 되는 긴 타원형 열매가 7월 중순경에 빨갛게 익어서 보기가 아주 좋다. 또한 남부지방 해안가 표고 400m 이하의 양지바른 곳에 자라는 백색 꽃이 11월경에 피어 이듬해 4~5월경.. 2020. 9.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