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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꽃21

고향집이 그리워지는 꽃 < 채송화 > 6월 24일 오늘의 꽃은 이다. 채송화는 학명은 Portulaca grandiflora HOOKER.이다. 원산지는 브라질이고 전 세계적으로 40여종이 분포되어 있는데 우리나라에는 한 종류가 있다. 18세기를 전후하여 국내에 들여온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줄기는 육질이 많고 원주형으로 홍색을 띠고 옆으로 누우며 가지를 쳐서 뻗는데 큰 것은 30㎝ 가량 자란다. 잎은 살이 많고 선상이며 털이 없고 잎겨드랑이에는 흰털이 무더기로 나와 있다. 꽃은 줄기의 끝에서 한 송이 또는 두 송이 이상 달리기도 한다. 여름에 홍색 또는 백색으로 피는데 꽃받침은 2편이고 넓은 달걀 모양이며 화판은 5개이고 넓은 도란형으로 끝이 뾰족하다. 대개 낮에는 꽃이 피고 오후에는 시드는데 맑은 날에 햇볕을 받을 때만 핀다. 꽃 한 송.. 2020. 6. 24.
한국의 진귀한 야생란 < 복주머니란 > 6월 23일 오늘의 꽃은 이다. 복주머니란은 한국의 야생란 가운데서도 특히 꽃이 아름다운 것 중의 하나이다. 지금은 매우 진귀하여 산에서 채집하는 것이 당연히 금해져 있고 겨우 산 풀 애호가에 의해 재배하고 있다. 재배된 것이 산야초를 취급하는 꽃가게에 소량 나와 있는 정도이다. 이 꽃을 만나는 일이 있으면 그 아름다움을 살려 흙냄새가 나는 질그릇 등에 한 송이를 아무렇지도 않은 듯이 꽂는 것으로 그치고 극히 가벼운 계절의 화재를 하나 또는 두 송이 배합시키면 어울린다. 특징으로는 근경은 짧고 옆으로 누워서 뻗으며 뿌리는 약간 크고 단단하다. 줄기는 높고 25~50㎝ 정도 되며 3~5엽이 호생한다. 잎에는 흰색의 털이 있고 잎은 긴 타원형으로 길이 10~20㎝ 폭은 5~8㎝로 끝은 정생 하고 연홍색이다... 2020. 6. 23.
한 송이 만으로도 화려한 < 아마릴리스 > 1월 9일 오늘의 꽃은 이다. 아마릴리스는 아마릴리스는 크고 화려해서 어떤 꽃과 섞여 있어도 눈에 확 띈다. 그래서 다른 꽃과 함께 디자인하기 어려워 한 송이만 강조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한 송이만으로도 시선을 집중시키는 꽃, 마치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는 아름다운 여배우 같다. 하지만 겉으로 강해 보이는 사람일수록 약한 내면을 지닌 것처럼, 아마릴리스도 화려한 만큼 쓸쓸함을 자아내는 꽃이다. 조금만 상해도 확연히 눈에 띄어 쉽게 버려지고, 주로 홀로 디자인 되기 때문에 다른 꽃의 도움 없이 혼자만의 아름다움으로 승부해야만 한다. 게다가 두꺼운 줄기의 속은 텅 비어 있어 튼튼해 보이는 외관과는 달리, 줄기 안에 밀짚이나 와이어를 넣어 보완해야 당당히 서 있을 수 있다. 수많은 사람들의 도움으로 여배우가.. 2020. 6.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