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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꽃 이야기

고향집이 그리워지는 꽃 < 채송화 >

by 무님 2020.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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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4일 오늘의 꽃은 <채송화>이다.

채송화는 학명은 Portulaca grandiflora HOOKER.이다. 원산지는 브라질이고 전 세계적으로 40여종이 분포되어 있는데 우리나라에는 한 종류가 있다. 18세기를 전후하여 국내에 들여온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줄기는 육질이 많고 원주형으로 홍색을 띠고 옆으로 누우며 가지를 쳐서 뻗는데 큰 것은 30㎝ 가량 자란다. 잎은 살이 많고 선상이며 털이 없고 잎겨드랑이에는 흰털이 무더기로 나와 있다.

꽃은 줄기의 끝에서 한 송이 또는 두 송이 이상 달리기도 한다. 여름에 홍색 또는 백색으로 피는데 꽃받침은 2편이고 넓은 달걀 모양이며 화판은 5개이고 넓은 도란형으로 끝이 뾰족하다. 대개 낮에는 꽃이 피고 오후에는 시드는데 맑은 날에 햇볕을 받을 때만 핀다. 꽃 한 송이의 수명은 짧으나 다른 꽃이 계속 피므로 오랫동안 꽃을 보고 즐길 수가 있다. 수술은 많고 암술은 5∼9개의 암술머리로 되어 있다.

채송화의 전초를 반지련()이라고 하여 약으로 사용한다. 성분은 폴투랄 등이 알려져 있다. 효능은 인후염이나 편도선염에 그 즙을 내어 입안에 물고 있다가 버리면 염증이 소실되고 발열감이 적어진다. 또, 어린아이의 피부습진이나 탕화상()·타박상 등에 짓찧어서 붙이고 외상으로 인한 출혈에도 환부에 붙인다. 주로 외용약이므로 환처에 따라서 용량을 조절한다.

 

 

채송화

 

 

채송화의 꽃말은 <가련함>이라고 한다. 채송화는 어렸을 때 앞마당이나 동네 공터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식물이었지만 지금은 시골에서도 찾아보기 힘들다. 대신 주택 정원의 화단용으로 많이 심기고 있고 아파트 베란다에서 분화용으로 기르고 있다. 키가 작고 낮게 옆으로 깔리기 때문에 화단용으로 좋다. 요즘 옥상정원이 유행하는데 옥상처럼 건조한 곳에 심는 소재로도 적당하다. 채송화 같은 다육식물(CAM)의 탄소동화작용은 특이하다. 대부분의 초본성 식물들은 낮에 광합성을 하여 동화산물을 축적하는데, 다육식물은 반대로 밤에 기공(식물이 숨쉬기 하는 구멍)을 열어 산소를 내보내고 이산화탄소를 몸에 저장하며 낮에는 기공을 닫아 호흡에 의한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한다. 이 식물은 조직이 반다육성으로 선인장이나 알로에 등의 다육식물들처럼 체내에 많은 물기를 머금고 있어 아무리 가물어도 한 달 이상 버틸 수 있다. 번식은 매우 잘 된다. 잎눈들을 붙여 줄기를 떼어 꽂아두면 거의 100% 살아난다. 채송화도 종류가 다양하다. 지구상에 약 100여 종이 온대나 열대지방의 모래땅 또는 건조한 곳에서 자생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자생하지 않는다.

 

 

 

 

* 공기정화식물 - 봉의꼬리

봉의꼬리는 돌틈과 숲가장자리에서 자란다. 뿌리줄기는 옆으로 짧게 자라고 흑갈색 털이 있다. 잎은 생식엽과 영양엽의 2가지가 있다. 생식엽은 길이 20∼60cm이고 잎몸은 잎자루와 길이가 비슷하며, 잎조각의 나비는 5mm 정도이다. 첫째잎조각은 다시 갈라지고 중앙에서 위의 갈래조각이 중축()으로 흐르기 때문에 날개가 생긴다.
영양엽은 생식엽보다 훨씬 작고 잎조각의 나비가 넓으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포자낭군은 뒤로 말린 잎조각의 가장자리에 달린다. 본종은 큰봉의꼬리에 비해 잎자루 상부에 현저한 날개가 있다. 한국(전남·경남 및 남쪽섬)·일본·중국·타이완 및 인도차이나반도 등지에 분포한다.

 

봉의꼬리

 

 

공기정화 효과에 따른 생활공간 배치 추천 : 거실

봉의꼬리는 양치식물 중에서도 최상수준의 포름알데히드 제거능력을 가지고 있다. 습도와 음이온 발생량도 중간 이상의 수준으로 거실에 놓으면 가구에서 나오는 포름알데히드 제거와 건조한 실내 습도를 조절할 수 있다.

  • 분류 : 봉의꼬리과
  • 원산지 : 한국
  • 일반적 특징
    1. 학명(Pteris multifida)은 ‘여러 갈래로 갈라진 고사리’를 뜻하는 이름이다. 속명(Pteris)이 ‘날개’와 ‘깃털’을 뜻하는 그리스어 ‘pteron'에서 유래한 것으로 ’고사리‘를 나타내고, 종명(multifida)은 ’여러 개로 갈라진‘의 뜻을 가지고 있다. 원산지가 한국이며, 상록다년초로서 제주도와 영·호남 지역, 인가 주변의 돌담이나 숲 가장자리에서 자란다. 국외로는 대만, 일본, 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반그늘 또는 그늘에서 잘 생육하며 바위틈에서도 자생한다. 갈라진 잎 모양이 봉의꼬리처럼 생겨 봉의꼬리라는 이름이 지어졌고, 한자어 이름도 봉미초(鳳尾草)이다.
  • 형태적 특성
    • 높이는 30~70cm로 자란다. 잎은 영양엽과 포자엽(생식엽)의 2형이며, 잎자루는 가늘며 얇고, 세모가 지며 진한 녹색으로 난다. 영양엽은 길이가 45cm, 엽폭은 15~25cm로 긴 타원형이다. 또한 영양엽은 생식엽보다 잎이 크고 넓이도 넓기 때문에 광합성에 유리하며, 가장자리에는 날카로운 톱니가 있다. 잎자루는 길이 10~30cm로 가늘고 강하며 세모가 지고, 황갈색으로 광택이 나며 총생한다. 포자낭군은 위로 약간 말린 듯한 우편 가장자리에 갈색의 포막 같은 포자낭군이 길게 연결 되어 붙어 있다. 이렇게 포자엽(생식엽)의 포자가 바람에 날려 번식을 하기 때문에 영양엽보다 높게 자라 번식에 유리하다. 근경(뿌리줄기)은 짧고 옆으로 뻗으며 흑갈색의 털이 있다. 잎줄기 밑에 검은 갈색의 잔뿌리가 많이 뻗는다.

식물의 이용

상록성 잎이 오랜 기간 달려있어 관상용으로 이용된다. 포자엽 뒷면의 포자로 번식하거나 분주(포기나누기)로 이용가능하다.

재배 및 유지관리

  • 빛 : 반음지가 좋으며, 강한 햇볕아래에서는 잎 끝이 쉽게 탄다.
  • 온도 : 생육적온 15°C, 월동온도 7°C
  • 용토 : 겉흙이 마르면 물을 흠뻑 준다.
  • 관리 : 고사리과 식물은 공중습도가 높아야 건강하게 자라므로, 자주 분무를 해주어 건조하지 않게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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