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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렴3

영원 불멸한 불로초 < 영지 > 영지에 대한 기록은 중국의 후한(後漢)에서 삼국시대 사이에 성립된 본초서(本草書)인 신농본초경에서 찾아볼 수 있다. 신농본초경은 약물을 상·중·하의 3품(品)으로 나누어 구분하고 있는데, 영지는 그 중 상품에 수록되어 있다. 신농본초경의 상품에 수록된 약물들은 독이 없고 오랜 기간 복용해도 부작용이 적으며 몸을 이롭게 하는 약물로 구성되어 있는데, 영지는 꾸준히 복용하면 몸이 가벼워지고 노화가 늦어지며 수명을 연장시켜 신선처럼 된다고 서술하고 있다(久食 輕身不老 延年神仙). 영지의 한자명은 신령스럽다는 의미의 '靈'과 버섯을 의미하는 '芝'를 사용하고 있다. 이외에 다른 명칭에는 상서로운 버섯이라는 의미의 단지, 신선과 관련되어 있다는 의미의 신지(神芝)·선초(仙草), 늙지 않는 약초라는 의미의 불로초(.. 2021. 8. 17.
감국인 것처럼 흉내를 내보지만 < 산국 > 11월 20일 오늘의 꽃은 이다. 산국은 들국화의 한 종류로서 개국화라고도 한다. 산지에서 자란다. 높이 약 1m이다. 뿌리줄기는 길게 벋으며 줄기는 모여나고 곧추선다. 흰 털이 나며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뿌리에 달린 잎은 꽃이 필 때 마른다. 줄기에 달린 잎은 어긋나고 긴 타원형의 달걀 모양이며 길이 5∼7cm, 나비 4∼7cm이다. 깃꼴로 깊게 갈라지고 가장자리에 날카로운 톱니가 있다. 잎자루는 길이 1∼2cm이다. 꽃은 9∼10월에 노란색으로 피는데, 두화(頭花)는 지름 1.5cm 정도로서 가지와 줄기 끝에 산형(傘形) 비슷하게 달린다. 총포는 길이 약 4mm이고, 포조각은 3∼4줄로 늘어서며 바깥조각은 줄 모양이거나 좁은 긴 타원 모양이다. 화관은 통 모양이며 끝이 5갈래로 갈라진다... 2020. 11. 20.
가을이라면 < 감국 > 10월 24일 오늘의 꽃은 이다. 감국은 황국(黃菊)이라고도 한다. 주로 산에서 자란다. 풀 전체에 짧은 털이 나 있고 줄기의 높이는 60∼90cm이며 검은색으로 가늘고 길다. 잎은 짙은 녹색이고 어긋나며 잎자루가 있고 달걀 모양인데 보통 깃꼴로 갈라지며 끝이 뾰족하다. 갈라진 조각은 긴 타원형이고 가장자리가 패어 들어간 모양의 톱니가 있다. 9∼10월에 줄기 윗부분에 산방꼴로 두화(頭花)가 핀다. 꽃은 지름 2.5cm 정도이며, 설상화(舌狀花)는 노란색이나 흰색도 있다. 10월에 꽃을 말려서 술에 넣어 마시고, 어린 잎은 나물로 쓴다. 꽃에 진한 향기가 있어 관상용으로도 가꾼다. 한방에서 열감기·폐렴·기관지염·두통· 위염·장염·종기 등의 치료에 처방한다. 민간요법으로는 풀 전체를 짓찧어서 환.. 2020. 10.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