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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꽃 이야기

향이 짙은 허브 식물 < 헬리오트로프 >

by 무님 2020.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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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오트로프는 페루 원산의 관목인 코림보숨(H. corymbosum)이 많이 재배되고 있다. 높이 1 m 정도이며 가지에 부드러운 털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끝이 뾰족한 넓은 타원형으로 암녹색이다. 꽃은 5∼9월에 줄기에서 분지한 가지 끝에 취산꽃이삭[]을 형성하여 깔때기모양의 자주색 또는 보라색 꽃이 피며 독특한 향기가 있다. 온실재배로 분심기를 하여 관상한다.

페루 및 에콰도르 원산의 상록관목인 페루비아눔(H. peruvianum)은 오래 전부터 재배하였으며 코림보숨보다 꽃은 작으나 향기가 높아 향유를 채취하였으므로 향유초() 또는 향수목()이라 하며 높이 50~60 cm로 줄기에 약간 굳은 털이 있다. 잎에도 약간 굳은 털이 있다. 꽃은 짙은 자줏빛 또는 담자색으로 깔때기 모양이다. 대량으로 재배하여 공업적으로 향수를 얻고 있다. 뿌리에는 독성분이 있다.

 

 

헬리오트로프

 

헬리오트로프의 꽃말은 < 성실, 헌신 >이라고 한다.

향기 좋기로 소문난 대표적 허브식물이다. 꽃이 만개했을 때 가까이 가면 진한 쵸코렛 향기가 가득하다. 꽃말이 어떤 자료를 보면 '사랑이여 영원하라' 로 되어있다. 꽃 향기가 너무 좋아 사랑도 향기도 오래가길 바라는 마음을 표현한 듯 싶다. 전형적인 허브식물로 분화용으로 많이 기른다. 작은 온실 같은 곳에서는 땅에 심어두면 꽃 피는 시기에 향기가 가득찬다. 향기는 추출하여 향수를 만드는 원료로 쓰인다. 주로 이용되는 것은 향기가 특히 강한 '커먼헬리오트로프' 품종이다. 꽃은 진한 보라색, 오렌지색, 흰색이 있다. 꽃이 피었을 때 키가 30~50cm 정도까지 자란다. 개량품종으로 '커먼헬리오트로프', '빅헬리오트로프'가 있다.

볕이 잘들고 물이 잘빠지며 거름기 있는 곳을 좋아한다. 추위에 약해 야외에서는 월동이 어렵다. 화분이나 플라워박스를 이용하여 실내에서 관리하는 것이 보통이다. 번식은 봄에 씨앗을 뿌려 육묘한 다음 충실한 묘를 옮겨 심으며, 꺾꽂이나 포기나누기 등 영양번식을 해도 잘 자란다. 헬리오트로프는 지치과식물로 남미가 고향이다. 총 250종 정도 미국, 멕시코, 하와이, 카나리아 반도 등지에 주로 분포한다.

 

향료를 만드는 데에 쓰이는 향기가 좋은 꽃색엷은 꽃이며 꽃잎의 색은 청자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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