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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꽃 이야기

건강 전도사 < 토마토 >

by 무님 2020.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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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8일 오늘의 꽃은 <토마토>이다.

토마토는 일년감이라고도 한다. 남아메리카 서부 고원지대 원산이다. 높이 약 1m이다. 가지를 많이 내고 부드러운 흰 털이 빽빽이 난다. 잎은 깃꼴겹잎이고 길이 15∼45cm이며 특이한 냄새가 있다. 작은잎은 9∼19개이고 달걀 모양이거나 긴 타원 모양이며 끝이 뾰족하고 깊이 패어 들어간 톱니가 있다.

 

 

토마토

 

 

꽃이삭은 8마디 정도에 달리며 그 다음 3마디 간격으로 달린다. 꽃은 5∼8월에 노란색으로 피는데, 한 꽃이삭에 몇 송이씩 달린다. 꽃받침은 여러 갈래로 갈라지며 갈래조각은 줄 모양 바소꼴이다. 화관은 접시 모양이고 지름 약 2cm이고 끝이 뾰족하며 젖혀진다. 열매는 장과로서 6월부터 붉은빛으로 익는다.
열매를 식용하거나 민간에서 고혈압·야맹증·당뇨 등에 약으로 쓴다. 열매는 수 g인 것에서부터 200g을 넘는 것까지 있으며 품종에 따라서 다양하다. 과육의 색깔은 보통 붉은색이지만 노란색인 품종도 있다. 얇은 과피는 무색인 것과 노란색인 것이 있는데 밖에서는 각각 복숭아색과 빨간색으로 구별한다. 열매를 가장 많이 수확하는 때는 여름인데 온실에서는 여름 이외의 시기에도 출하한다. 신선한 것은 날로 먹고 샐러드·샌드위치 등으로 쓰며, 주스·퓌레·케첩과 각종 통조림 등 가공용에도 많이 쓴다. 열매는 90% 정도가 수분이며 카로틴과 비타민C가 많이 들어 있다.
저온에 약하므로 서리를 맞으면 말라죽으며, 여름의 고온에서는 결실이 나빠지고 병해 등이 많이 발생한다. 재배조건이 좋으면 종자를 심은 지 약 60일이면 꽃이 피기 시작하며 그뒤 약 40일이면 첫번째 열매를 수확할 수 있다. 2∼3월에 온상에 파종하고 육묘하여 5월 초에 본밭에 옮겨심는 조숙재배()가 흔하다. 온도가 낮은 때에는 하우스나 유리온실 등의 시설을 이용하는 촉성재배·반촉성 재배를 많이 한다. 여름의 고온기에는 해발고도 400∼800m의 서늘한 지역에서 노지재배(억제재배)도 하고 있다.

재배방법에는 줄기를 지주()에 묶은 다음 곁가지를 모두 따버리고 원줄기 1개만을 키우다가 적당한 높이에서 순을 질러주는 외대가꾸기를 많이 쓴다. 이것은 밀식해서 일찍 크기가 고른 열매를 얻기 위해서이다. 그밖에 2대가꾸기·3대가꾸기 등의 방법도 있다.
충해는 비교적 적으나, 병해가 많으며 역병 그밖의 식물체의 병해에는 주 1회 이상 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시들음병은 새로운 땅에 심거나 내병성 품종을 사용하고, 바이러스병은 진딧물이 생기지 않도록 한다. 병에 걸린 포기는 다른 포기까지 감염시키므로 주의해야 한다. 연작()은 피해야 하며 다른 가지과 작물과의 연작도 좋지 않다. 습한 땅이나 그늘진 곳에서는 잘 자라지 않는다.
16세기 무렵 이탈리아에 전파되었으며 흔히 이용하기 시작한 것은 17세기 이후이다. 한국에 들어온 것은, 《지봉유설()》에 ‘남만시()’ 로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1614년보다 앞선 것으로 추측한다. 전국 각지에서 많이 재배하는 귀화식물이다. 전세계에 널리 분포한다.

 

토마토의 꽃말은 <완성된 아름다움> 이다. 토마토는 우리가 탐하는 것이 꽃이 아니라 완성된 열매인데다 이 과실들이 잘 익으면 빨갛게 물들어 보기에도 아름답기 때문에 붙여진 꽃말이 아닌가 싶다. 오늘의 꽃은 주제가 관상을 목적으로 하는 꽃 이야기라 관상측면에서 이야기한다. 서양에는 관상용 토마토가 있어서 화분에 심고 관상을 하기도 하고, 실제 화훼용으로 개량되어 꽃 모양이 예쁜 품종들도 많이 나와 있다. 즉 S. jasminoides (영명 Potato vine)라고 하는 종은 덩굴성으로 자라는데, 여름과 가을에 자스민 꽃을 닮은 하얀 꽃들이 줄기덩굴에서 자연스럽게 피며 꽃에서 향기도 자스민처럼 진하다. 이미 화훼용으로 Album이라는 품종이 나와 있다. 토마토는 가지과 식물로 남미 서부 고원지대가 원산지이다. 고향에서는 여러해살이풀로 자라지만 온대지역에서는 개량되어 1년생으로 재배된다. 우리나라에는 1614년대에 도입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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