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365일 꽃 이야기

봄철 개나리와 함께 노란꽃을 피우는 < 황매화 >

by 무님 2021. 3. 20.
728x90

3월 20일 오늘의 꽃은 < 황매화 >이다.

황매화는 습기가 있는 곳에서 무성하게 자라고 그늘에는 약하다. 높이 2m 내외이고 무더기로 자란다. 가지가 갈라지고 털이 없다. 잎은 어긋나고 긴 달걀 모양이며 가장자리에 겹톱니가 있고 길이 3∼7cm이다. 꽃은 4∼5월에 황색으로 잎과 같이 피고 가지 끝에 달린다.
꽃받침조각과 꽃잎은 5개씩이고 수술은 많으며 암술은 5개이다. 열매 견과로 9월에 결실하며 검은 갈색의 달걀 모양의 원형이다. 야생하는 것은 볼 수 없고 관상용으로 흔히 심고 있다. 한국·일본·중국에 분포한다. 꽃잎이 많은 것을 겹황매화(for. plena)라고 한다.

 

 

황매화

 

황매화의 꽃말은 < 숭고, 고귀, 왕성 >라고 한다.

진한 노란색 꽃이 줄기를 따라 피어 있는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며 상록성이 아닌데도 사철 줄기가 초록색이어서 더 기억에 남는 나무이다. 꽃이 노란색으로 매화꽃을 닮았다 하여 황매화라 한 것 같다. 강한 그늘에는 약하지만 추위에 잘 견디며 해충이나 공해에도 강하고 생장속도가 빨라서 정원이나 공원의 관상수로 많이 쓰인다. 특히 키가 크지 않아 어디든 잘 어울린다. 봄철에 개나리와 함께 노란 꽃을 볼 수 있는 나무로 물기가 적당히 있는 양지나 반음지에서 잘 자란다.

장미과의 낙엽성소관목이다. 중국, 일본이 고향이며 우리나라에서는 중부이남지역에서 관상용으로 흔히 재배되고 있다. 꽃은 홑꽃으로 꽃잎이 다섯 장을 기본으로 하는데 꽃잎이 겹꽃인 것은 '죽단화(K. japonica for. plena)'라고 한다. 황매화는 가을에 검은색 열매를 맺지만 죽단화는 열매가 열리지 않는다.

 

 

약용법

생약명 : 체당화. 지당, 봉당화라고도 부른다.

사용부위 : 꽃을 포함한 잎과 가지를 약재로 쓰는데 겹황매화(Kerria japonica var. pleniflora WITT.)도 함께 쓰인다.

채취와 조제 : 꽃이 필 때 잔가지를 따서 말린다. 쓰기에 앞서서 잘게 썬다.

성분 : 함유 성분에 대해서는 별로 밝혀진 것이 없다.

약효 : 진해, 이뇨, 거풍의 효능이 있다. 적용질환은 오래 지속되는 기침, 풍으로 인한 관절의 통증, 수종, 산욕기나 월경기 또는 갱년기에 생겨나는 각종 증세(두통, 현기증, 어지러움, 온열, 한랭감 등) 등이다.

용법 : 말린 약재를 1회에 3~8g씩 200cc의 물로 달여서 하루 세 번 복용한다.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