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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꽃 이야기

자세히 보아야 사랑스럽다 < 팬지 >

by 무님 2021.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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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9일 오늘의 꽃은 < 팬지 >이다.

팬지는 삼색제비꽃이라고도 한다. 유럽 원산이다. 높이 15∼30cm로 작은 편이며 1개의 꽃대 끝에 1송이의 꽃이 핀다. 꽃은 흰색·노란색·자주색의 3가지 색이나 여러 형태의 혼합색이 있고, 우량 계통이 계속 나오고 있어 오렌지색·붉은색·푸른색 등도 많으며, 화단·분식용()·절화용()으로 이용된다.
꽃잎은 5개이나 모양이 서로 같지 않고 위의 2개는 보통 무늬가 없으며, 밑의 3개는 좌우의 것과 가운데의 것이 평형을 이루고 무늬가 있는 것이 기본형태이나 무늬에 변형이 많다.
내한성이 강하여 남부지방에서는 방한조치를 하면 노지에서도 월동이 가능하며 키가 작아서 땅을 덮으므로 보통 화단에 가장 많이 심는다. 원래 장일식물이었으나 현재의 교잡된 재배종은 대부분 일장()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으며, 일정 기간의 저온을 경과해야만 생육과 개화가 정상으로 된다. 따라서 가을에 뿌린 것은 식물체가 강건하나 봄에 뿌린 것은 생육과 개화가 빈약하다. 그러나 한여름의 고온기에는 생육이 정지되고 꽃도 피지 못하며 사그라지는데, 최근에는 고온에 강한 품종들이 속속 개발되어 여름에도 계속 꽃이 핀다.

 

 

팬지

 

팬지의 꽃말은 < 쾌활한 마음, 나를 생각해 주세요. >라고 한다.

팬지의 어원은 프랑스어의 ‘생각하다(Penser)’이다. 정말 생각하는 사람의 얼굴 같은지 팬지 꽃을 한번쯤 가만히 들여다보자. 이른 봄 도로가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지자체에서 시내 중심부 도로변 꽃길용으로 많이 심는다. 요즘 나오는 품종은 추위에 강해 2월하순에 심어도 3월초부터 꽃이 피기 시작한다. 분화용으로도 쓸 수 있지만 햇볕이 부족한 실내에 오래두면 꽃이 퇴색하고 식물이 웃자란다. 팬지는 일년초화류 중 추위에 가장 강하다. 품종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5℃까지도 충분히 견딜 수 있다. 특히 꽃이 작은 품종들은 추위에 강해 중부지역에서도 비닐멀칭만으로도 월동이 가능할 정도이다. 팬지의 발아 및 정상적인 생육온도는 10-20℃이며 30℃이상이 되면 웃자라서 볼품이 없어진다. 더위에는 약하다. 제비꽃과에 속하는 식물이며 세계적으로 약 300여 종이 지중해를 중심으로 분포한다. 우리 산야에 지천으로 널려 있는 제비꽃이 팬지의 조상뻘이다. 팬지는 세계적으로 수없이 많은 품종들이 개발되어 나오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초가을에 씨앗을 뿌려 이른 봄 화단이나 길가에 내다 심는 전형적인 추파일년생 초화류로 취급되고 있다.

 

주요품종은 용도에 따라 2가지로 나눈다.

① 대륜계():키가 작으므로 대부분 화단이나 분식용으로 사용되며, 꽃은 대단히 크다. 유럽과 미국에서 많이 개량되었으며, 로글리(Roggli)·알펜글로(Alpenglow:붉은색)·파라마운트(Paramount)·마제스틱 자이언트(Majestic Giant)·코로네이션 골드(Coronation Gold)·문 모스(Moon Moth:흰색) ·임피리얼 블루(Imperial Blue) 등이 있다. ② 고성절화형():키가 40∼50cm로 크고 꽃대도 20cm 이상 되므로 절화용으로 이용되며, 꽃도 대륜계에 못지않게 큰 것이 있다. 주로 일본에서 개량되었으며, 주요 품종으로는 퍼플퀸(Purple Queen)·볼윈터 플라워링(Ball Winter Flowering:키 45cm, 물결 모양 대륜)·스위트 팬지(Sweet Pansy:키 45cm, 방향성)·스프링 뷰티(Spring Beauty:높이 45cm, 조생종)·시라자키(흰색)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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