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9일 오늘의 꽃은 <등나무>이다.
등나무는 쌍떡잎식물 이판화군 장미목 콩과의 낙엽 덩굴식물이다. 등, 참등이라고도 한다. 여름에 뙤약볕을 피해 그늘을 만들기 위해 흔히 심는 나무 덩굴이다. 야생 상태인 것도 있으나 사찰과 집 근처에서 흔히 자란다. 왼쪽으로 감으면서 올라간다. 잎은 어긋나고 홀수 1회 깃꼴겹잎이며, 13∼19개의 작은잎으로 된다. 작은잎은 달걀 모양의 타원형이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끝이 뾰족하다. 잎의 앞뒤에 털이 있으나 자라면서 없어진다.
꽃은 5월에 잎과 같이 피고 밑으로 처진 총상꽃차례[總狀花序]로 달리며, 연한 자줏빛이지만 흰색도 있다. 열매는 협과이며 부드러운 털로 덮여있는 꼬투리로 기부로 갈수록 좁아지고 겉에 털이 있으며 9월에 익는다. 알맞게 자란 등나무 줄기는 지팡이 재료로 적합하다.
등나무의 꽃말은 < 결속 >이라고 한다. 한 여름 무더위에 도심에서 그늘을 찾다보면 흔히 등나무로 지붕이 잘 덮인 퍼골라 쉼터를 볼 수 있다. 5-6월에 피는 꽃이 늘어지며 내는 향기도 좋아 바람이라도 산들산들 불면 쉼터로써 그만이다. 새로 길을 낸 산 비탈면에 등나무를 심어 바위를 타고 올라가게 하여 억지로 깎인 지면의 흉터를 덮기도 한다. 등, 참등, 자등 등의 이름이 있다. 덩굴을 자세히 보면 오른쪽으로만 감겨 올라간다. 도심 공원의 정자인 퍼골라용으로 가장 많이 쓰인다. 자라는 속도가 빨라 곧 천장을 덮고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준다. 생울타리나 주택의 경계부에 심어도 좋다. 음지에 약하고 공해에도 비교적 약한 편이라 자동차가 많이 다니는 곳은 피하는 것이 좋다. 추위나 더위에 강해 전국에서 이용할 수 있다. 씨앗은 가을에 따서 땅속에 묻어두었다가 봄에 꺼내 뿌리면 싹이 잘 나온다. 이른 봄에 새로 나온 삽수를 자르거나 한 여름 습도가 높을 때 줄기를 10cm 길이로 잘라 삽목하면 새 뿌리가 잘 내린다. 봄에 실생에서 나온 대목을 써서 접목하기도 한다. 심는 곳은 햇볕만 잘 드는 곳이면 다 좋다. 이식은 봄이나 가을에 한다. 등나무는 콩과에 속하는 덩굴성의 낙엽수이다. 중국, 한국, 일본 및 미국에 10종이 강가나 다소 습한 숲에 자생한다. 흰색 꽃이 피는 흰등도 국내에서 흔히 볼 수 있다.
* 공기정화식물 - 산호수
산호수는 한국(제주도), 중국(남부), 대만, 말레이시아, 필리핀, 일본이 자생지이다. 특징으로는상록성인 잎의 모양이 독특하며 포복성을 지녀 옆으로 길게 뻗어 나간다. 자금우에 비하여 잎과 줄기에 털이 많고 연약하다. 잎은 돌려나기하며 타원형이고 첨두, 예형이며 길이와 폭이 각 2-6cm × 1.5-2.5cm로, 양면에 긴 털있으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드문드문 나 있다. 잎자루 길이는 3-5(10) mm로, 밀모가 존재한다.
꽃은 우상모양꽃차례는 잎겨드랑이 또는 포의 겨드랑이에서 나오며 2-4개의 꽃이 피며 길이 2-3cm로, 긴 털과 입상의 털이 존재한다. 꽃대 길이는 7-12mm로 꽃받침조각은 피침형으로 예첨두이며, 꽃부리의 지름은 6-7mm로 백색이고, 5개의 열편은 달걀형 첨두이며 검은색 점이 존재한다. 열매는 장과로 구형이며 지름 5-6mm로 붉은색이며 9월에 성숙한다.
줄기는 땅속줄기 끝이 위로 자라며, 줄기에 붉은 갈색 털이 밀생한다. 생육환경은 상록수 하부(저지대)에 자금우 등과 혼재하며 강한 햇볕 아래에서 잘 자라며 척박한 사질양토에서 번성한다. 내한성이 약하므로 중부지방의 노지재배는 불가능하나 내염성이 강해서 해안가에서 잘 자란다. 번식은 포기나누기로 이식하는 것이 쉬우며 대량증식은 특수시설을 이용한 꺾꽂이가 좋다. 삽목은 연중 가능하다.
1. 공기정화 효과
음이온과 습도의 발생량이 우수하여 산호수를 공부방에 두면 집중력 향상과 실내 습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
2. 생활공간 배치 : 공부방
발생된 음이온은 멀리가지 않기 때문에 공부방에 둘 때에는 작은 화분 2~3개를 학생 가까이에 두면 효과적이다.
3. 재배 및 유지관리
- 빛: 반음지
- 온도: 20~25℃
- 용토: 마사나 펄라이트를 분갈이용토와 3:7정도로 섞어 사용한다.
- 관리: 물은 겉흙이 마르면 흠뻑 주고, 잎에 분무를 자주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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