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8일 오늘의 꽃은 <댑싸리>이다.
댑싸리는 대싸리라고도 한다. 유럽 및 아시아 원산이다. 높이는 1m 정도로 곧게 자라고 뜰에서 재배하던 것이 들로 퍼졌다. 줄기는 처음에 녹색이었다가 붉게 된다. 잎은 어긋나고 바소꼴 또는 줄 모양의 바소꼴이며 양 끝이 좁고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3개의 맥이 있다. 길이 2~5cm, 폭 2~8mm로 긴 털이 나 있다.
꽃은 7∼8월에 연한 녹색으로 피는데, 대가 없는 꽃이 잎겨드랑이에 몇 개씩 모여 달리고 꽃 밑에 포(苞)가 있으며 윗부분의 잎이 포처럼 작아지므로 전체가 수상꽃차례[穗狀花序]로 된다. 양성화(兩性花)와 암꽃이 같이 달리고 꽃받침은 꽃이 핀 다음 자라서 열매를 둘러싸며 뒤쪽의 것은 날개같이 된다. 수술은 5개이고 씨방은 넓은 달걀 모양이다. 식물체는 마른 다음 빗자루를 만들고 종자는 약용으로 사용한다. 원줄기가 꾸불꾸불하게 자라는 것을 갯댑싸리(var. littorea)라고 한다.
댑싸리의 높이 68∼150㎝까지 자라는 1년초로 줄기는 단단하며 직립한다. 줄기에는 많은 잔가지가 분지되어 직상하며 전체 형태는 긴 타원형으로 잎은 호생한다. 잎 길이는 5㎝ 정도로 선상 피침형이고 다엽이다. 잎에는 세로줄의 맥이 있으며 잎 가에는 털이 있거나 없다. 꽃은 연녹색의 작은 꽃이 7~8월에 핀다. 강장약, 이뇨약, 마당을 쓰는 비를 만드는데 쓰이며 새순은 식용으로 한다. 원산지는 유럽과 중남부와 온대 아시아, 아프리카, 오스트레일리아에 약 80종이 난다.
뿌리로부터 잘 분기하는 줄기는 직립해서 자라고 잔잎이 촘촘히 달려 전체가 빽빽히 무성하다. 가을이 되면 잎도 줄기도 선홍색으로 물든 원예 품종은 대단히 아름다워 화재로 나오게 되었다. 자연적인 모양의 관습대로 포기 채로 세워 그 포기를 그릇이나 선반과 같은 구성으로 꽃이나 열매류를 장식하거나 덩굴류를 엉키게 하기도 한다. 화형에 따라서 포기의 크기를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 또 포기를 작게 나누어서 소품에 이용한다. 화재로서 더욱 일반적인 것은 건조하고 표백한 것으로 새하얀 줄기만으로 된 댑싸리에는 시원한 느낌이 있고 여름의 꽃꽂이 화재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 보통 포기를 작게 갈라놓은 것에 색채적인 양화나 잎류를 배합시켜 수반화나 자유화에 이용하지만 습기를 주면 세공이나 기교를 넣을 수 있어 응용의 폭도 넓다. 최근의 경향이지만 선상으로 된 줄기를 분리시켜 조형적인 작품에 많이 이용한다.
댑싸리의 꽃말은 < 고백 >이라고 한다. 사실 꽃이라 부르기엔 꽃은 볼품이 없다. 잎겨드랑이에서 연한 녹색의 작은 꽃들이 이삭모양으로 모여달리기 때문이다. 원래 뜰에 심었던 것이 퍼져나간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키는 1m정도까지 자라는데, 반듯하게 크며 가지가 많이 갈라지고 윗부분에 털이 있다. 답싸리, 비싸리, 공장이, 대싸리 등의 다른 이름이 있다.
시골의 뜰에 지금도 흔히 심겨있다. 햇볕이 잘 드는 길가에 심어 경계구분용으로 해도 보기 좋으며 모양이 둥그렇게 잘 잡혀 정원에 군식해도 색감이 좋아 편안한 느낌을 준다. 봄에 나오는 어린 순은 나물로 쓰이며, 씨앗은 강장제나 이뇨제로 쓰인다. 가을에 줄기를 잘라서 말려 빗자루를 만들기도 한다.
한해살이풀이라 씨앗으로 번식한다. 늦은여름 또는 초가을에 잘 익은 종자를 따서 뿌려두면 봄에 싹이 나온다. 종자가 휴면을 하는지는 밝혀져 있지 않지만 시골의 빈집이나 집 근처 밭에 흔히 자라는 것으로 보아 씨앗으로 번식하는데 별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명아주과에 속하는 식물로 중국, 러시아, 몽골, 일본에 나는 온대성 식물로 우리나라에는 2종이 자생한다. 줄기가 곧지 않고 구불구불하게 자라는 갯댑싸리는 강이나 바닷가의 모래땅에 흔히 자란다.
* 공기정화식물 - 칼라데아 마코야나
칼라데아 마코야나는 마코야나라고도 한다. 브라질이 원산지인 생강목 마란타과의 열대식물로 잎의 무늬가 공작새를 닮았다고 하여 공작나무(peacock plant)라는 의미의 영명을 가지고있다.
최대 0.6~1.5m에 이르며 화분에서는 일반적으로 60cm 정도까지 자란다. 뿌리에서 여러 개의 잎줄기가 한꺼번에 자라난다. 잎은 얇고 둥근 타원형 도는 달걀 모양으로 크기는 25~30cm 정도이다. 잎은 녹색, 크림색, 하얀색, 핑크색, 은색 등의 다양한 바탕색과 바탕색보다 더 진한 색의 줄무늬가 긴 타원형으로 주맥의 양쪽으로 배치되어 있다. 잎의 뒷면은 어두운 붉은빛을 띤다. 밤에는 잎이 오므라들며 새벽에는 잎이 펴진다. 줄기는 적갈색이며 꽃은 눈에 잘 띠지 않는 작은 하얀꽃을 피운다.
다습한 정글 지역에 반음지에서 서식하며 실내 재배 시 생육에 적당한 온도는 18~27℃ 이다. 직사광선을 받으면 잎의 무늬가 연해진다. 번식은 삽목과 분주로 한다.
칼라테아속에 속하는 식물 중 다른 종에 비하여 잎의 색과 무늬가 아름다워 관상용으로 인기가 많으며 휘발성 유해물질인 톨루엔 정화능력이 뛰어나고 음이온 발생량이 많아 공기정화식물로도 각광받고 있다. 다만 재배가 쉽지 않아 실내에서 키울 때에는 많은 관리를 필요로 한다.
1. 공기정화 효과칼라데아 마코야나는 관엽식물 중에서 음이온 발생량이 매우 많으며, 유해물질인 톨루엔제거량도 좋아, 공기정화 효과와 함께 크고 화려한 잎을 감상하기에 좋다.
2. 생활공간 배치 : 공부방
포름알데히드 제거 능력이 크지 않지만, 음이온 발생량이 좋아 공부방에 두면 좋다. 그러나 가정에서 키우기에는 어려움이 많아, 각별히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3. 재배 및 유지관리
- 빛: 반음지
- 온도: 18~27℃
- 관리: 토양을 촉촉하게 관리한다. 실내 온도와 같은 온도의 물을 준다. 봄과 여름에는 희석시킨 액체비
료를 2주 간격으로 준다. 자주 분무해 준다.
- 용토: 시판되는 일반 배합토에서 잘 자란다. 소금 결정에 약하기 때문에 수경재배를 하면 때때로 신선한
물로 자갈을 튀기듯이 깨끗이 씻어 소금 결정을 제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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