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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꽃 이야기

어린순이 맛있는 < 원추리 >

by 무님 2020.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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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0일 오늘의 꽃은 <원추리>이다.

원추리는 넘나물이라고도 한다. 산지에서 자란다. 높이 약 1m이다. 뿌리는 사방으로 퍼지고 원뿔 모양으로 굵어지는 것이 있다. 잎은 2줄로 늘어서고 길이 약 80cm, 나비 1.2∼2.5cm이며 끝이 처진다. 조금 두껍고 흰빛을 띤 녹색이다.
꽃은 7∼8월에 핀다. 꽃줄기는 잎 사이에서 나와서 자라고, 끝에서 가지가 갈라져서 6∼8개의 꽃이 총상꽃차례로 달린다. 빛깔은 주황색이고 길이 10∼13cm, 통부분은 길이 1∼2cm이다. 포는 줄 모양 바소꼴이며 길이 2∼8cm이고, 작은꽃줄기는 길이 1∼2cm이다. 안쪽화피조각은 긴 타원형이고 막질(:얇은 종이처럼 반투명한 것)이며 나비 3∼3.5cm이다. 수술은 6개로서 통부분 끝에 달리고 꽃잎보다 짧으며, 꽃밥은 줄 모양이고 노란색이다. 열매는 삭과로서 10월에 익는다. 양지바른 곳에서 잘 자라며 번식은 종자나 포기나누기로 한다.
동아시아 원산으로서 흔히 관상용으로 심는다. 어린순을 나물로 먹고, 꽃을 중국요리에 사용하며 뿌리를 이뇨·지혈·소염제로 쓴다. 꽃이 여러 겹인 것을 왕원추리(var. kwanso)라고 한다. 한국·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원추리

 

원추리의 꽃말은 < 기다리는 마음, 하루만의 아름다움 >이라고 한다. 꽃이 피어 단 하루밖에 가지 않는다는 원추리, 그래서 이름도 Day lily, 하지만 한 포기에서 꽃대와 꽃봉오리가 계속 만들어지므로 포기로 보면 20-30일 정도 꽃을 볼 수 있다. 자생화들이 주변에 많이 쓰이면서 도로변에 많이 심고있는 화종 가운데 하나이다. 그래서 요즘은 자동차로 달리다 보면 어디서든 흔히 볼 수 있다. 원추리는 예로부터 가정의 장독 뒤나 화단에 심어 관상하거나 꽃꽂이로 이용되어 왔다. 건조나 햇볕에 강하고 분진, 매연 등 공해에도 강해 도로변 관상용으로 요즘은 널리 쓰이고 있다. 이른 봄에 어린 싹을 잘라 ‘넘나물’이라 하여 시장에 나오며, 대형 마켓에 가면 쉽게 구할 수 있다. 씨앗으로 번식하거나 포기나누기로 늘려간다. 씨앗은 꼬투리가 벌어지기 전에 받아 충실한 것들을 골라 뿌리는 것이 발아가 잘 된다. 포기는 이른 봄에 충실한 눈 3개 정도씩 붙여 나눠 심어주면 된다. 백합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식물로 한국, 중국, 일본 등 주로 동아시아에 약 20~30종이 분포한다. 우리나라에는 왕원추리, 각시원추리 등 약 8종이 자생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개량된 원예품종들이 많이 보급되고 있는데 국내에도 식물원을 중심으로 50여 품종 이상 들어와 있다.

 

 

 

* 공기정화식물 - 만병초

 

만병초는 고무나무와 닮았고 꽃이 철쭉과 비슷한데, 천상초(), 뚝갈나무, 만년초, 풍엽, 석암엽 등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불리고 있으며, 꽃에서 좋은 향기가 나기 때문에 중국에서는 칠리향() 또는 향수()라는 예쁜 이름으로 부른다. 우리나라에는 태백산, 울릉도, 지리산, 설악산, 백두산 등 해발 1,000m가 넘는 고산지대에 천연 분포하는데, 대부분 하얀 꽃이 피지만 백두산에는 노란 꽃이 피는 노랑만병초가, 울릉도에는 붉은 꽃이 피는 홍만병초가 있다. 내장산에 많이 분포하는 굴거리나무와 상록성인 것은 같지만 길쭉한 잎이 아래로 처져서 구별되는데 가끔 만병초로 오인받기도 한다. 구하기가 수월하지 않은 것이 흠인데 말 그대로 만병에 효과가 있는 약용수종으로 민간에서는 고혈압, 저혈압, 당뇨병, 신경통, 양기부족 등 쓰이는 곳이 너무 많다.
만병초 잎 5~10개를 물 두 되에 넣고 물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끓여서 한번에 소주잔으로 한 잔씩 식후에 먹으면 정신이 맑아지고 피가 깨끗해지며, 정력이 좋아진다. 또한 여성들이 장복하면 불감증을 치료할 수도 있고 특히 습관성이 없기 때문에 오래 복용해도 문제가 없으나 ‘안드로메도톡신’이라는 독성분이 있어서 한꺼번에 많이 먹으면 절대로 안 된다. 백납이라 하여 피부에 흰 반점이 생겨 차츰 번져가는 병이 있는데 여간해서는 치료가 힘들고, 치료된다 해도 치료기간이 2~3년 걸리는 고약한 이 병을 만병초 잎으로 다스릴 수 있다고 한다.
환부에 침을 빽빽하게 찌른 다음 만병초 달인 물을 면봉에 적셔서 하루에 3~4회 발라 주면, 2~3개월이면 심한 백납도 대부분 없어진다고 한다. 그 외 말기 암 환자들의 통증을 크게 덜어 주며, 무좀, 습진같은 피부병 치료에도 효험이 있고 진딧물 같은 농작물 해충을 없애는 천연농약으로도 쓸 수 있다.
내음성이 강해서 다른 나무 밑에서도 잘 견디는데, 공중 습도가 높은 곳을 좋아하여 집에서 기르려면 분무기로 잎을 자주 씻어 주는 것이 좋다. 9월경에 열매가 갈색으로 익는데 열매에 들어 있는 종자가 워낙 작아서 이끼 위에 파종해서 옮겨 심는다. 비록 다 자라도 키가 4m밖에 안 되는 작은 관목이지만 이름에 걸맞게 여러 가지 질병 치료에 두루 쓰이는 만병초야말로 우리 생활에 요긴한 약용수종이라고 할 수 있다.

 

 

만병초

 

1. 공기정화 효과
새집증후군의 원인물질인 톨루엔 제거능력이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측정한 식물 중에서 최고로 우수하였다. 또한 음이온 발생량과 상대습도 증가량이 매우 우수하다.

2. 생활공간 배치 : 거실

실내에서 기를 때에는 햇볕이 많이 드는 거실이나 베란다에 놓는 것이 좋다.

 

3. 재배 및 유지관리

 - 빛: 반양지, 반음지

 - 온도: 10~20℃

 - 관리: 잔뿌리가 많아 흙이 완전히 건조하지 않게 관리하고, 겉흙이 마르면 물을 준다. 겨울철에는 않는 곳
      에서 관리하는 것이 좋다.

 - 용토: 산성토양을 좋아하며 배수가 잘되는 토심이 깊고 부식질이 많은 토양에서 잘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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