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6일 오늘의 꽃은 <목화>이다.
목화는 면화(綿花)·초면(草綿)이라고도 한다. 열대지방 원산이 많으나, 섬유작물로서 온대지방에서도 널리 재배하고 있다. 보통 한해살이풀이지만 작은 관목형태도 있다. 온대에서는 90cm 내외, 열대에서는 2m까지 자라기도 한다. 뿌리는 곧게 뻗으며, 줄기가 곧게 자라면서 가지가 갈라진다.
잎은 어긋나고 3∼5개가 손바닥 모양으로 갈라지며, 턱잎은 세모꼴의 바소꼴이다. 꽃은 백색 또는 황색이고, 개화 후 점차 분홍색으로 변해간다. 지름은 4cm 내외다. 5개의 꽃잎은 나선상으로 말린다. 꽃받침 밑에 톱니가 있는 3개의 포(苞)가 있고, 안쪽에 작은 꽃받침이 있다. 1개의 암술과 약 130개의 수술이 있다. 열매는 삭과(蒴果)로 달걀 모양이며 끝이 뾰족하다. 삭과가 성숙하면 긴 솜털이 달린 종자가 나오는데, 털은 모아서 솜을 만들고 종자는 기름을 짠다.
목화의 꽃말은 <어머니의 사랑, 당신은 기품이 높다.>라고 한다. 원래 섬유작물로써 우리나라에서는 솜을 짜기 위해 목포 등 남부지역에서 예전에 흔히 재배했다. 요즘은 학습용이나 관상용 정도로 허브원이나 토종식물 공원(생태원)에 심겨있는 정도다. 목화의 꽃말은 고향에 가면 언제나 푹 느낄수 있는 어머님의 포근한 사랑과 애틋한 마음을 담고 있다. 요즘도 목화가 재배되긴 하지만 말리거나 염색해서 꽃꽂이를 한다든지 하는 실내장식용으로 주로 이용된다. 허브샵 같은 곳에 가면 목화솜을 활용한 포푸리 같은 것을 만들어 걸어둔 걸 볼 수 있다. 목화는 열대원산이라 추위에 매우 약하다. 90년대에는 추위에 비교적 강한 품종이 육성되면서 중부지역에서도 부분적으로 재배된 바 있다. 요즘은 화훼장식재료 확보 차원에서 남부의 노지나 중부의 하우스에서 조금씩 재배되고 있다. 우리나라처럼 춥고 서리가 빨리 내리는 곳에서는 가능한 한 빨리 파종하여 생육기간을 최대한 길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목화씨앗의 발아온도인 15℃는 남부지역에서 5월 상순이므로 이때 뿌린다. 비닐피복 재배를 하면 25일정도 앞당길 수 있고 생육기간이 그만큼 길어져 좋은 품질의 목화를 생산할 수 있다. 목화는 아욱과에 속하는 일년초 식물이다. 농촌진흥청에서 90년대초까지 신품종을 육성 보급한 바 있다.
* 공기정화식물 - 팔손이
팔각금반(八角金盤)이라고도 한다. 바닷가의 산기슭이나 골짜기에서 자란다. 높이 2∼3m이다. 나무껍질은 잿빛을 띤 흰색이며, 줄기는 몇 개씩 같이 자라고 가지가 갈라진다. 잎은 어긋나는데, 지름 20∼40cm이고 가지 끝에 모여 달린다. 잎몸은 7∼9개씩 손바닥 모양으로 갈라지고 짙은 녹색이며, 갈래조각은 달걀 모양 바소꼴로서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어릴 때는 갈색 선모가 나지만 나중에 없어지며 잎자루는 길이 15∼45cm이다.
꽃은 잡성화(雜性花)로서 10∼11월에 흰색으로 피고, 커다란 원추꽃차례로 달린다. 어릴 때는 일찍 떨어지는 흰색 포로 싸인다. 꽃잎·수술·암술대는 5개씩이고 화반이 있다. 열매는 장과로서 둥글며 다음해 5월 무렵 검게 익는다. 그늘에서 잘 자라고 공해에 비교적 강하며 잎에 무늬가 있는 것도 있다.
민간에서 잎을 목욕탕에 넣으면 류머티즘에 좋다고 하며, 식물체에 들어 있는 파친은 거담작용이 있어서 거담제로 쓰기도 한다. 관상용으로 심으며 잎이 8개로 갈라졌다고 해서 팔손이라고 한다. 한국·일본·동아시아 지역에 분포한다.
■ 공기정화 효과에 따른 생활공간 배치 추천 : 베란다, 거실, 공부방
자생식물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공기정화식물이다. 톨루엔과 포름알데히드 제거 능력이 우수하고 음이온과 습도 발생량이 많다. 큰 식물은 햇빛이 잘 드는 베란다가 좋다. 하지만 광에 대해 순화가 잘되었을 경우에는 거실의 창가에 배치하면 새집증후군 완화에 효과적이다. 또한 음이온이 많이 발생하므로 조그만 화분에 심을 경우 공부방에 놓으면 좋다..
2. 식물학적 특성
- - 분류 : 두릅나무과
- - 원산지 : 한국, 일본
- - 일반적 특징 : 우리나라의 남해안 지방에서는 노지에서 월동한다. 11월경에 흰 꽃이 핀 후 열매를 맺
는다. 광택이 있는 상록성 식물이며 줄기는 짧고 간혹 분지하기도 한다. 우리나라 자생식물 중에서 실내에서 재배가 가능한 가장 대표적인 식물이다. - - 형태적 특성 : 다 자란 잎은 보통 7갈래 또는 9갈래로 갈라지기 때문에 평균적으로 8갈래라고 해서
팔손이나무라고 한다. 키는 2m정도 자란다. 잎이 크고 수평으로 전개되기 때문에 거친 잎을 가지고 있어도 전체적으로 조화를 이룬다. 또한 특이한 모양과 녹색 잎 때문에 다른 색과 잘 어울린다.
3. 식물의 이용
겨울 동안에도 생장을 계속하며 정원목으로 많이 이용되나 중부지방에서는 실내식물로 많이 이용된다.
연령이 오래된 나무는 고풍스런 분위기를 자아내며 넓은 공간에 잘 어울린다. 또한 어린 식물은 소품으로 사용해도 매우 좋다. 서양에서는 조경에서 동양적인 느낌을 주기 위한 식물로 사용되기도 한다.
4. 재배 및 유지관리
- - 빛 : 반양지
- - 온도 : 시원한 온도에서 잘 자란다. 낮 온도는 17~21℃가 적당하며 10℃로 내려가도 괜찮다.
밤 온도는 7~10℃를 유지하도록 한다. - - 병해충 : 과습한 조건에서 뿌리썩음병이 발생할 수 있다. 진딧물, 점박이응애, 가루깍지벌레, 깍지벌
레, 총채벌레 등이 가해 해충으로 알려져 있다. - - 관리 : 약간 건조한 듯이 관리하면서 길러야 한다. 관수 사이에는 흙을 약간 말리는 것이 좋다.
- - 용토 : 용토는 별로 가리지 않으며 배수가 잘 되는 토양이 좋다.
- - 주의 : 온도가 낮거나 물주는 시기가 너무 늦을 경우 잎이 아래로 처지는 경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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