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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애플과3

에크메아 파시아타 2월 17일 오늘의 꽃은 이다. 에크메아 파시아타(A. fasciata)는 아나나스류를 대표하는 중형종이며 멕시코에서 아르헨티나에 걸쳐 160여종이 분포한다. 넓고 가시가 있는 가죽질의 잎을 가지고 있으며 그 속에 물을 담고있다. 흰색과 검은색의 줄무늬가 진녹색의 잎 위에 수평으로 가로질러 있어서 독특한 색 배열을 이룬다. 꽃은 가시가 있는 핑크색의 꽃받침과 청색에서 적색으로 변하는 꽃잎으로 되어있고 식물체의 중앙에서 솟아나와 수개월동안 피어 있다. 개화하고 분지가 된 다음에 식물체는 죽는다. 원래는 나무에 착생하여 자라므로 분이나 구멍 뚫린 나무 등을 사용하여 자연적인 맛을 살려 재배한다. 이 속에 속하는 종으로 에크메아 챤티니(A. chantinii)가 있는데, 잎이 아름다워서 유명한 .. 2021. 2. 17.
잎이 단단하여 오래가는 < 네오레겔리아 > 12월 5일 오늘의 꽃은 이다. 네오레겔리아의 꽃말은 이라고 한다. 잎이 단단하여 오래가지만 몸에 가시가 있어 세게 만지면 다친다. 개화기에는 가운데 있는 잎들이 포인세티아처럼 빨갛게 또는 보라 빛으로 물이 들어 상당히 오랜 기간 동안 그 모습을 유지한다. 포엽 가운데 물이 차며 여기서 청보라색의 꽃이 핀다. 잎을 보는 관엽식물로써 실내 분화용으로 쓰인다. 우리나라에서도 꽤 재배되고 있으며 화원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꽃대는 거의 뻗어 나오지 않고 원통 속에서 꽃이 핀다. 이 식물의 생육습성은 착생형으로 일부 동양란들처럼 뿌리가 공기에 많이 노출되어야 잘 자란다. 그래서 통기성이 아주 뛰어난 바크(소나무 껍질 같은 유기물) 같은 용토에 심는 것이 보통이다. 파인애플과에 속하.. 2020. 12. 5.
제주 우도에서 만나는 < 땅채송화 > 7월 26일 오늘의 꽃은 이다. 땅채송화는 갯채송화 또는 각시기린초라고도 한다. 바닷가의 바위 겉에서 자란다. 높이는 10cm 정도이며 모여산다. 줄기는 옆으로 뻗어 많은 가지를 내며 원줄기 윗부분과 가지가 모여 곧게 선다. 잎은 어긋나고 원뿔형의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 또는 타원형으로 끝이 뭉뚝하며, 잎자루는 없다. 꽃은 노란색으로 6∼7월에 피며, 꽃이삭은 흔히 3개로 갈라진다. 꽃잎은 5개이고 넓은 바소꼴로 끝이 날카로우며 뾰족하다. 꽃받침조각은 5개이고 달걀 모양의 타원형이며, 수술은 10개이고 꽃잎보다 짧다. 10월에 열매를 맺는다. 관상용, 약용으로 쓰이며 어린 순은 먹기도 한다. 한국(제주·경남·울릉·충남·황해)·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땅채송화의 꽃말은 이라 한다. 어느 해 여름인가 제주 .. 2020. 7.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