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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꽃 이야기

제주 우도에서 만나는 < 땅채송화 >

by 무님 2020.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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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6일 오늘의 꽃은 <땅채송화>이다.

땅채송화는 갯채송화 또는 각시기린초라고도 한다. 바닷가의 바위 겉에서 자란다. 높이는 10cm 정도이며 모여산다. 줄기는 옆으로 뻗어 많은 가지를 내며 원줄기 윗부분과 가지가 모여 곧게 선다. 잎은 어긋나고 원뿔형의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 또는 타원형으로 끝이 뭉뚝하며, 잎자루는 없다.
꽃은 노란색으로 6∼7월에 피며, 꽃이삭은 흔히 3개로 갈라진다. 꽃잎은 5개이고 넓은 바소꼴로 끝이 날카로우며 뾰족하다. 꽃받침조각은 5개이고 달걀 모양의 타원형이며, 수술은 10개이고 꽃잎보다 짧다. 10월에 열매를 맺는다. 관상용, 약용으로 쓰이며 어린 순은 먹기도 한다. 한국(제주·경남·울릉·충남·황해)·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땅채송화

 

땅채송화의 꽃말은 <씩씩함>이라 한다. 어느 해 여름인가 제주 우도 바닷가, 학회 때 틈내 들른 해안가 식생탐사길, 바위들 틈 여기저기서 노란 꽃을 피우며 군락 이루고 있는 모습이 떠오른다. 키가 크지 않아 바닥에 깔린 노란 카펫을 연상할 정도로 황홀한 모습이었다. 발에 밟혀도 씩씩하게 다시 잘 자란다. 돌나물 종류 중 가장 추위에 약한 편으로 주로 남부지역에서 화단용으로 쓰인다. 특히 암석정원에 잘 어울리며 바위에 붙여도 좋다. 키가 작아 분경을 만드는 재료로도 쓰인다. 어린 순은 먹기도 한다. 다른 돌나물 종류처럼 번식은 잘 된다. 봄에 나오는 신초들을 떼어 심으면 100% 새뿌리를 내린다. 한번 심어두면 포기가 점차 커지면서 금새 군락을 이룬다. 키가 10cm 정도로 작으며 줄기는 옆으로 뻗어 많은 가지를 내며 원줄기 윗부분과 가지가 모여 곧게 선다. 10월에 열매 맺는다. 다육성의 여러해살이 풀이다. 갯채송화, 각시기린초, 제주기린초로도 불린다. 우리나라 남부지역에 주로 자생한다. 다육성의 여러해살이 풀이다. 갯채송화, 각시기린초, 제주기린초로도 불린다. 우리나라 남부지역에 주로 자생한다.

 

 

 

* 공기정화식물 - 아나나스

 

아나나스(Aechmea fasciata) 아나나스는 파인애플과에 속한다. 아나나스는 전체적인 외관이 수려한 식물로 색깔이 선명한 포엽(苞 : 보통 꽃으로 감상하는 부분으로 잎이 변형된 것임)이 아름답다. 또한 잎이 로젯트 상으로 포개져 배열된 것이 흥미롭다. 이 식물은 관상기간이 길며, 최근 들어 인기가 상승하고 있다. 잎은 크고 단단하고 거칠며 은빛으로 녹색의 줄무늬가 들어가 있다. 또한 가장자리에는 가시가 돋아나 있다. 잎은 로제트 상으로 서로 겹쳐있어 줄기부분을 위에서 내려다보면 물을 담아두는 항아리와 같아 영명으로 항아리 모양이라는 뜻의 urn plant로 불려지고 있다. 처음에 포엽은 푸른빛을 띠다가 점차 분홍색으로 변한다. 아나나스는 약 5년 정도 자라야만이 꽃(포엽)을 피우며, 일생 단 한번만 꽃이 피는 식물이다. 꽃은 수 주일정도 오랜 기간 피어있다. 잎과 줄기사이의 겨드랑이 부분에서 발생되어 나오는 부분을 옮겨 심으면 새로운 식물체를 얻을 수 있다. 아나나스는 열대 정글에서 자라며 자생지에서는 나뭇가지나 바위 등에 붙어 자라는 착생식물이다. 따라서 가정에서 철사를 이용하여 나뭇가지에 식물체를 붙인 후 뿌리를 물이끼로 감싸서 기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실내에서 기를 때에는 토양에서 재배하는 것이 좋다. 자연에서 자랄 때에는 항아리 모양의 잎에 빗물을 담아 두어 다음 비가 내릴 때까지 그 물을 이용해서 살아가게 된다. 그러나 가정에서 기를 때에는 항아리 모양의 부분에 물을 고이게 할 필요는 없다. - 분류 : 과명 ; 파인애플과, 학명 ; Aechmea fasciata - 원산지 : 브라질 - 광 : 반양지 - 온도 : 16~21℃ - 병해충 : 해충이 거의 발생되지 않은 식물이만 가끔 깍지벌레에 의해서 피해를 받음 - 관리상 주의할 점 : 봄, 여름에는 화분의 토양에(잎이 아님) 액비를 주되, 물을 주고난 후 토양 표면이 약간 마를 때에 줌 - 용토 : 시중에 판매되는 착생식물용 배양토가 가장 알맞고, 수경재배는 피하는 것이 좋다.

 

 

아나나스

 

 

기본형은 꽃잎과 꽃받침조각이 3개씩이고 꽃받침은 끝까지 남아 있다. 수술은 6개, 씨방은 상위()이거나 하위이며 3실이고 많은 종자가 중축태좌에 붙는다. 포가 발달하여 빛깔과 모양의 변화가 많고 잎 무늬가 아름답다. 열매는 삭과이거나 액과이며 종자의 크기가 작다. 번식은 포기나누기나 종자로 한다. 보통 화분에 아주심기하여 가꾼다. 일년내내 관상할 만하지만 11월부터 초여름까지가 특히 좋고 연말과 연초의 장식용으로 적당하다.

주로 중·남아메리카에서 자라며 50속 2,000여 종이 알려져 있으나, 관엽식물로 취급하는 종류는 25속 300종 정도이다. 한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은 다음과 같다.

① 파인애플(A.comosus): 식용과 관상용을 겸하며, 잎에서 섬유를 채취한다. 제주도에서 식용으로 많이 재배하고 열매에 브로멜린(brome1in)이 들어 있어 단백질의 소화를 돕는다.

② 얼룩파인애플(A.sativus var. variegatus): 파인애플과 비슷하나 잎가장자리가 흰색 또는 흰빛을 띤 붉은색이고 가운데에는 녹색 바탕에 잿빛을 띤 흰색 줄이 있다.

③ 아레겔리아(Aregelia spectobilis): 잎이 모여 나오고 겉면은 수채같이 생겼으며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다. 잎 끝에 짧고 붉은 돌기가 있으며 뒷면은 갈색이 돌고 흰 반점이 있다.

④ 빌베르기아(Billbergia): 열대 아메리카에 60종이 자라며, 한국에는 리보니아나(B.liboniana)·누탄스(B. nutans)·피라미달리스(B. pyramidalis)의 3종이 있다. 리보니아나는 잎 나비 4cm 안팎으로서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은 수상꽃차례에 달리며 빨간 꽃받침과 하늘색 꽃잎이 아름답다. 누탄스는 잎 길이 약 13mm로서 좁고 잔 톱니가 있다. 수상꽃차례는 윗부분이 처지고, 꽃잎은 녹색이며 가장자리가 하늘색이고 포는 빨갛다. 피라미달리스는 잎 나비 6cm 이상이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10cm 정도의 꽃이삭에 꽃이 촘촘히 달리며 포는 밝은 빨강색, 꽃잎은 빨갛고 가장자리가 보라색이다.

⑤ 우단애기아나나스(Cryptanthus bivittatus): 남아메리카 원산이며 20개 정도의 잎이 사방으로 퍼지고 겉면에 3줄의 짙은 빨간색과 2줄의 흰색 줄이 있다. 뒷면은 짙은 갈색이며 꽃은 흰색이다.

⑥ 꽃아나나스(Tillandsia lindeniana): 에콰도르와 페루 원산이며 40∼60개의 잎이 빽빽이 나서 사방으로 퍼진다. 잎 나비 1∼2cm이며 겉면은 짙은 녹색, 뒷면의 밑동에는 갈색을 띤 붉은색 점이 있다. 꽃이삭은 길이 10∼20cm이고 포가 포개져서 납작한 타원형이 되며, 포 사이에서 파란빛을 띤 자주색 꽃이 핀다. 꽃의 수명은 짧으나 포가 아름답다.

⑦ 등모아나나스(Vriesia carinata): 열대아메리카 원산이며 뿌리에서 자란 잎이 짧은 줄기를 둘러싸며 연한 녹색을 띤다. 꽃줄기는 길고 꽃은 이삭 모양으로 달리며 2줄로 늘어선다. 포는 윗부분이 노란빛을 띤 녹색이고 밑부분은 짙은 빨간색이다. 꽃은 노란색·녹색·흰색 등이 있으나 잠깐 피었다가 진다. 오랫동안 볼 수 있는 포가 아름다워 재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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