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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꽃 이야기

줄기만 만져도 모든 가지가 흔들린다는 < 배롱나무 >

by 무님 2020.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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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1일 오늘의 꽃은 <배롱나무>이다

배롱나무는 수고 5~6m 정도로 구불구불 굽어지며 자란다. 수피는 옅은 갈색으로 매끄러우며 얇게 벗겨지면서 흰색의 무늬가 생긴다. 타원형의 잎은 마주나고 둔두 또는 예두이고 원저이다. 표면에 광채를 띄며 털이 없고 뒷면 맥 위에 털이 듬성듬성 난다.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잎자루는 거의 없다. 가지 끝에 달리는 원추화서의 꽃은 홍자색으로 피며 늦가을까지 꽃이 달려있다. 꽃받침은 6개로 갈라지고 꽃잎도 6개이다. 수술은 30~40개, 암술대는 1개로 밖으로 나와 있다. 삭과인 열매는 타원형으로 10월에 익는다. 흰색 꽃이 피는 것을 흰배롱나무라 한다.

중국이 원산지인 낙엽활엽소교목이다. 주로 관상용으로 심어 기르며 추위에 약하다.

 

 

배롱나무

 

 

배롱나무의 꽃말은 <헤어진 벗에게 보내는 마음>이라고 한다.

배롱나무는 다른 말로 목백일홍이라고도 한다. 꽃이 100일동안 간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줄기를 만지면 모든 가지가 흔들린다 하여 '간지럼나무'라고도 불린다. 남부지역에서는 귀신을 쫓는다 하여 묘소 주변에 흔히 심는다. 꽃이 오래가고 줄기의 무늬가 아름다워 전통적으로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주택 공원, 자연학습장, 생태공원 등지에서 조경수로 쓰인다. 추위에 약해 충청 이북에서는 상업적인 대량재배는 어렵지만 경기, 서울에서도 겨울에 월동이 되는 곳에서는 관상수로 충분히 이용할 수 있다. 씨앗과 삽목번식 모두 잘된다. 씨앗은 가을에 잘 여문 것을 받아 땅에 묻어두었다가 봄에 뿌린다. 삽목은 초여름에 나온 신초를 잘라 삽목상에 꽂아 새뿌리가 내릴때까지 물관리를 잘한다. 배롱나무는 물과 비료를 좋아하기 때문에 정원에 심을 경우 마르지 않도록 하고 비료도 한달에 한번 정도 주는 것이 좋다. 화분에 심어 실내에 분화용으로 기를때 특히 물관리가 중요하다.

지구상에 아시아에서 호주에 이르기까지 열대 및 온대남부지역에 약 50종이 분포하는 낙엽성 관목이다. 국내에는 꽃이 분홍인 것과 흰색(Lagerstroemia indica for. alba)인 것이 관상용으로 흔히 이용된다. 꽃이 크고 오래가는 원예품종도 공급되고 있다.

 

 

 

 

* 약용 작물 - 둥굴레

둥굴레는 이명으로 맥도둥굴레, 애기둥굴레, 좀둥굴레, 제주둥굴레 등이 있으며 약재명은 옥죽이다. 산과 들에서 자란다. 굵은 육질의 뿌리줄기는 옆으로 뻗고 줄기는 6개의 능각()이 있으며 끝이 비스듬히 처진다. 높이는 30∼60cm이다. 잎은 어긋나고 한쪽으로 치우쳐서 퍼진다. 길이 5∼10cm, 나비 2∼5cm로 긴 타원형이고 잎자루가 없다.
6∼7월에 길이 15∼20mm의 녹색빛을 띤 흰색 꽃이 1∼2개씩 잎겨드랑이에 달리며, 작은꽃대는 밑부분에서 서로 합쳐진다. 수술은 6개이고 통부() 위쪽에 붙으며 수술대에 잔 돌기가 있다. 꽃밥은 길이 4mm로서 수술대의 길이와 거의 같다. 열매는 장과로 둥글고 9∼10월에 검게 익는다.

봄철에 어린 잎과 뿌리줄기를 식용한다. 생약의 위유는 뿌리줄기를 건조시킨 것이며, 한방에서는 뿌리줄기를 번갈·당뇨병·심장쇠약 등의 치료에 사용한다. 한국·일본·중국에 분포한다.
잎 뒷면에 유리조각 같은 돌기가 있고 꽃의 길이가 2∼2.5cm인 것을 산둥굴레(var. thunbergii), 잎 뒷면 맥 위에 잔 돌기가 많고 꽃이 1∼4개씩 달리는 것을 큰둥굴레(var. maximowiczii), 잎은 길이 16cm, 나비 5cm 정도이고 꽃이 4개씩 달리는 것을 맥도둥굴레(P. koreanum), 전체가 크고 잎 뒷면에 털이 있으며 꽃이 2∼5개씩 달리는 것을 왕둥굴레(P. robustum)라고 한다.

 

 

둥굴레

 

□ 다년생 초본으로 키 40~65cm이고 뿌리는 다육질이다. 잎은 줄기 중앙부터 상부까지 호생하고 타원 형으로 표면은 황녹색이며 뒷면은 분처럼 희다. 꽃은 액생하고 장과는 구형이며 흑색으로 익는다.
□ 개화기 : 6~7월
□ 분포 및 환경 : 낮은 산록의 숲속, 그늘진 곳에 군락으로 자람. 약용으로 재배
□ 수확·건조 : 근경을 봄, 가을에 캐서 외피에서 점액이 나올 때 까지 햇볕에 바랜 다음 가볍게 두 드려서 털은 제거하고 황색이 될 때까지 바랜다. 그 후 다시 햇볕에 말리는 것을 되풀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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