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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꽃 이야기

꿀샘이 그리운 꽃 < 샐비아, 살비아 >

by 무님 2020.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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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5일 오늘의 꽃은 <살비아>이다.

깨꽃·약불꽃·서미초()라고도 한다. 브라질 원산의 귀화식물이며 원산지에서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높이 60∼90cm이다. 원줄기는 사각형이며 곧게 서고 가지를 친다. 잎은 마주나고 긴 달걀 모양으로 길이는 5∼9cm이다. 끝이 뾰족하고 밑부분이 넓으며 뭉툭하고 낮은 톱니가 있고 흰 털이 난다. 잎자루는 길다.
5∼10월에 줄기와 가지 끝에 총상꽃차례로 꽃이 피는데 포·꽃받침·화관이 환한 붉은색이다. 꽃차례의 길이는 8∼10cm이다. 꽃받침은 종 모양으로 윗입술 끝은 뾰족하고 아랫입술 끝은 둘로 갈라지며 능선이 있다. 화관은 길이 5∼6cm로 통 부분이 길고, 아랫입술이 윗입술보다 짧으며 3갈래로 갈라진다. 수술은 2개이다.
열매는 분과로 7월부터 익으며 둥근 모양으로 꽃받침 속에 들어 있다. 겉모양이 깨와 비슷하여 깨꽃이라 하였으며 여러 가지 변종이 있다. 관상용으로 많이 심는다. 전세계에서 널리 재배한다.

 

 

살비아

 

살비아의 꽃말은 < 불타는 마음, 정열 >이다.

우리말로는 '깨꽃'이라 불렸던 살비아, 여름부터 초가을까지 핀다. 꽃말은 꽃이 주로 빨간색인 것들이 많아 붙여진 듯 하다. 꽃을 앞에서 잡아당겨 뽑으면 끝에 꿀샘이 달려 있어서 어릴 적 많이 빨아먹던 기억이 난다. 고온다습에 강하여 여름화단의 왕으로 불린다. 특히 우리나라처럼 여름에 덥고 습기가 많은 곳에서 잘 어울리는 초화류다. 초창기엔 주로 화단용으로 쓰였으나 최근에는 키가 작고 꽃도 매우 화려한 것들이 많아 분화용으로도 상당량 쓰이고 있다.

누구나 손쉽게 재배할 수 있다. 종묘상에서 씨앗을 사다 파종상자에 뿌리고 새잎이 2-3매 나오면 작은 포트에 옮겨준다. 본 잎이 6매 내외까지 자라면 화단에 옮겨준다. 씨앗은 광 발아성이므로 씨앗 뿌린 후 표면을 신문지 같은 걸로 덮어 습기유지만 해 준다. 씨뿌리기는 2월부터 6월까지 아무 때나 할 수 있는데, 꽃은 씨앗을 뿌린지 보통 4개월 정도 지나야 피므로 이를 감안해 꽃을 보고 싶은 시기(5월에서 10월 사이)로부터 4개월 전 뿌리면 된다. 꽃가게에서 모종을 사다 심어도 된다. 꿀풀과에 속하며 고향인 브라질에서는 원래 여러해살이풀이었으나 원예적으로 개량되면서 품종들이 많이 나와 지금은 거의 일년생이다.

 

 

 

* 약용작물 - 도꼬마리

도꼬마리는 한해살이풀로 온몸에 짧고 빳빳한 털이 빽빽하게 깔려 있다. 줄기는 곧게 서서 1m 안팎의 높이로 자라 약간의 가지를 친다. 잎은 서로 어긋나게 자리하는데 넓은 세모꼴로 가장자리가 얕게 3~5개로 갈라진다. 갈라진 조각의 끝은 뾰족하고 뒷면에는 세 개의 잎맥이 뚜렷하게 보인다. 잎 가장자리에는 거친 톱니가 나 있고 긴 잎자루를 가지고 있다. 꽃은 암꽃과 수꽃이 따로 핀다. 수꽃은 둥글고 줄기와 가지 끝에 많이 뭉쳐 핀다. 암꽃은 곤봉과 같이 길쭉하며 잎겨드랑이에 뭉쳐 핀다. 꽃의 빛깔은 노랗다.
꽃이 지고 난 뒤에 길이 1cm 가량의 많은 가시를 가진 열매가 달리고 그 속에 두 개의 씨가 들어 있다.

 

도꼬마리

□ 키가 1m에 달하고 잎과 더불어 털이 있다. 잎은 호생하며 엽병이 길고 넓은 삼각형이며 길이 5∼15 ㎝로 흔히 3개로 갈라지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은 황색으로 가지 끝과 원줄기 끝에 원추상으 로 달리며 암꽃과 수꽃이 있다. 열매는 갈고리 같은 돌기가 전체에 발달하여 다른 물체에 잘 붙는다.
□ 개화기 : 8∼9월
□ 분포 및 환경 : 낮은 지대의 길가
□ 수확·건조 : 9~10월, 열매가 익기 시작할 때 따서 양건한다.

 

* 도꼬마리의 효능

진통, 산풍(), 거습(), 소종() 등의 효능을 가지고 있다. 적용질환은 두통이나 치통을 비롯하여 팔다리가 쑤시고 아플 때, 풍과 냉기로 인한 관절통, 누런 콧물이 흐르는 증세 등에 내복한다. 그밖에 간지러운 발진이나 급성 두드러기, 마른버짐 등을 다스릴 때 달인 물로 환부를 씻어준다.

 

□ 치통 치료 - 도꼬마리씨 한 홉에 물 1ℓ를 넣고 절반이 되도록 달여서 식힌 물을 입에 물고 있다가 뱉는다.
- 참고 : 잇몸이 부으면서 이가 시릴 때 쓴다.
□ 건선 치료 - 도꼬마리의 줄기와 잎을 달인 물로 일주일 동안 계속해서 환부를 씻는다.
- 참고 : 비듬층이 연화되어 떨어지고 점차 아픔과 가려움, 조이는 감이 없어지며 침윤이 흡수된다.
□ 비염 치료 - 도꼬마리 씨 말린 것을 부드럽게 가루내어 95% 알콜에 12일 동안 담가둔다. - 밑에 가라앉은 앙금을 다시 말려 꿀을 넣어 만든 알약을 한번에 1g씩 하루 3번 2주일 동안 먹는다.
□ 광견병 치료 - 도꼬마리 줄기와 잎을 짜낸 즙을 바르면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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