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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꽃 이야기

꽃과 열매 볼거리가 많은 나무 < 산사나무 >

by 무님 2020.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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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나무 장미목 장미과에 해당하는 낙엽교목으로 산사나무라는 명칭은 ‘산에서 나는 풀명자나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나, 실제로 산사나무와 풀명자나무(Chaenomeles japonica)는 전혀 다른 종에 해당한다. 그밖에 아가위나무, 산사목, 적과자, 산조홍, 찔광이, 찔구배나무라고도 한다. 한국과 일본, 중국, 시베리아 등지에 분포되어 있다. 국내에서는 전국 산지에서 자생하며 꽃과 열매 등이 아름다워 조경용 나무로도 인기가 있다. 그 열매 또한 예로부터 식용 및 약용으로 즐겨 사용되었다. 산사나무는 일조량이 풍부한 지역을 선호하며 음지에서는 잘 자라지 못하는 나무이다. 나무의 높이는 3∼6m이며 나무껍질은 잿빛이고 가지에 가시가 있다. 잎은 어긋나고 달걀 모양에 가까우며 길이 6∼8cm, 폭 5∼6cm이다. 가장자리가 깃처럼 갈라지고 밑부분은 더욱 깊게 갈라진다. 양면 맥 위에 털이 나고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으며 잎자루 길이는 약 2∼6cm이다. 산사나무 꽃은 5월에 흰색으로 피고 산방꽃차례에 달린다. 꽃잎은 둥글며 꽃받침조각과 더불어 5개씩 있다. 수술은 20개, 암술대는 3∼5개, 꽃밥은 붉은색이다. 열매는 사과모양을 띠는 이과()로 둥글고 흰 반점이 있다. 지름 약 1.5cm이고 9∼10월에 붉은빛으로 익으며 개당 3~5개의 종자가 함유되어 있다.

 

산사나무

 

 

산사나무의 꽃말은 < 희망, 유일한 사랑, 관용 >이라고 한다.

갈라진 잎 모양, 하얀 꽃, 빨간 열매에 이르기까지 볼거리를 많은 식물이다. 잘 익은 열매는 나중에 따서 술도 담아 먹을수 있으니 정원에 한 그루쯤은 있어야 할 나무다. 아가위나무, 아그배나무, 찔구배나무, 질구나무, 돌배나무, 애광나무 등 지방에 따라 불리는 이름이 다양하다. 정원이나 울타리용 등 관상용으로 흔히 심는다. 치밀하게 재배하는 분재용으로도 종종 쓰인다. 예로부터 열매를 약용으로 쓰기 위해 재배해오고 있다. 꽃은 5월에 흰색으로 피며 열매는 9-10월에 빨간색 바탕에 흰 반점이 든채 익는다. 가정에서 기를때는 묘목을 구해 봄 또는 가을에 생장이 멎은 뒤 심는다. 생장속도는 더디지만 이식에 강한 편이다. 햇볕이 충분하고 배수가 잘되는 곳이면 어디든 잘 자란다.

장미과에 딸린 식물로 낙엽성 교목이다. 유사종으로 잎이 크고 넓은 '넓은잎산사', 잎이 갈라지지 않은 '자작잎산사', 잎이 가늘게 갈라지는 '좁은잎산사', 잎 뒷면에 털이 난 '털산사' 등이 있다.

 

 

* 산사나무 열매의 영양

 

산사나무 열매에는 비타민B, 비타민C, 과당, 포도당, 주석산 등 겅강을 돕는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특히 산사에서 주복하는 것은 항산화제이다. 산사 열매에는 강력한 항산화 화합물인 안토시아닌 폴리페놀 등이 풍부하게 즐어 있어서, 우리 몸에서 활성산소가 일으키는 세포 변종과 염증에 대응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건강을 도울 수 있다.

한방에서는 산사열매를 ‘산사자[]’라고 한다. 반으로 갈라 씨를 제거해 햇볕에 잘 말린 뒤 달여 먹으면 소화불량과 장염, 요통, 치질, 하복통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비타민 C가 다량 함유되어 있어서 피로 해소, 면역력 개선, 감기 예방, 피부 미용 등에 효과적이며, 폴리페놀이 들어있어 항산화 작용, 노화 방지 등에도 도움을 준다.

 

 

*산사나무 열매 먹는 법

산사열매는 달콤하면서도 새콤한 맛이 있어 열매 자체를 간식처럼 섭취하는 것이 보통이며 그밖에 떡이나 과실주, 정과, 화채, 차, 주스 등으로 만들어 먹기도 한다. 또한 육질이 질긴 노계를 삶을 때 산사열매를 첨가하면 육질이 연해지는 습성이 있어 백숙에 넣어 먹기도 한다. 또한 중국에서는 산사열매에 녹인 설탕물을 입혀 ‘탕후루(, 당호호)’라는 간식으로 즐겨 먹는다.

 

열매를 이용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산사 열매로 잼을 만들기도 하고, 시럽을 만들기도 하다. 물론, 술을 담글 수도 있다. 하지만 건강을 위한 선택이라면 설탕이 많이 들어간 잼이나 술은 그리 좋은 선택이 아니다. 씨는 빼고 말린 산사는 빵을 만들 때 건포도처럼 넣어도 좋고, 떡을 만들 때 넣어도 좋다. 다른 견과류나 베리류와 함께 간식처럼 먹어도 괜찮다.

 

산사를 꾸준히 즐길 수 이쓴ㄴ 가장 좋은 방법은 커피 대용 차로 이용하는 것이다. 씨를 빼고 말린 산사를 물에 넣고 끓이거나, 뜨겅운 물에 우려내는 것이므로 준비도 쉽다. 양은 3~`0g 사이에서 기호에 따라 조절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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