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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꽃 이야기

맛있는 열매를 가지고 있는 < 떡갈나무 >

by 무님 2020.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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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갈나무는 랑잎나무라고도 한다. 산지에서 흔히 자란다. 높이 20m, 지름 70cm에 달한다. 나무 껍질은 회갈색이고 가지는 굵고 넓게 퍼진다. 잎은 어긋나고 두꺼우며 길이 5∼42cm로 거꾸로 선 달걀 모양이다. 잎 끝이 둔하게 늘어지며 밑은 귀밑 모양으로 둔하며 가장자리에는 커다란 톱니가 있다. 잎 뒷면에는 굵은 성모()가 빽빽이 자라며 거칠다.

꽃은 양성화이고 5월에 피며, 수꽃이삭은 길게 늘어지고, 암꽃이삭은 1개의 꽃이 있다. 견과의 열매인 도토리는 10월에 익으며, 긴 타원형으로 길이 10∼27mm이다. 열매를 감싸는 깍정이는 뒤로 젖혀진 바소꼴의 포()로 덮여 있다.

도토리묵은 한국 고유의 식품으로 오래 전부터 구황식()이나 별식()으로 이용되어 왔다. 목질이 단단하므로 용재와 신탄재로 사용하고, 나무 껍질은 타닌 함량이 많으므로 타닌 원료로 쓰이며, 잎은 떡을 싸는 데 쓰이므로 일본으로 수출하고 있다. 떡갈이란 잎이 두껍기 때문에 생긴 이름이다. 동아시아 지역에 널리 분포한다. 잎 뒷면에 털이 없는 것을 청떡갈(var. fallax), 잎이 거의 주맥까지 갈라지는 것을 깃떡갈(var. pinnatifida)이라고 한다.

 

 

떡갈나무

 

 

떡갈나무의 꽃말은 < 독립, 용기 >라고 한다.

늦가을 바닥에 떨어진 낙엽 중 떡갈나무만큼 진한 가을색을 보여주는 나무도 드물다. 잎도 두꺼워 밟지 않으면 형태가 오랫동안 그대로 유지 된다. 동네 야산에서도 흔히 볼 수 있다. 조경이나 정원수로 이용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지만 아직 이용이 흔치 않다. 잎이 좀 투박한 편이지만 꽃꽂이용으로도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서는 조경수로 흔히 이용된다. 성목보다는 어린 묘를 갖다 심는다. 물 빠짐이 좋고 거름기가 충분한 곳에서 잘 자란다. 키는 20m까지 자란다. 신갈나무, 참나무, 상수리나무 등과 같은 참나뭇과의 대표적인 낙엽수다. 산에 가면 해발 800m 이하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잎 뒷면에 털이 없는 '청떡갈'과 잎이 거의 주맥까지 갈라지는 '깃떡갈'이 있다.

 

 

 

* 떡갈나무(참나뭇과) 열매  도토리

너도밤나무과의 신갈나무·떡갈나무·갈참나무·졸참나무, 그리고 이들 사이에서 생긴 많은 변종의 열매를 모두 도토리라고 한다. 참나무속의 식물은 상록 또는 낙엽교목인데 드물게 관목인 경우도 있다.

잎은 어긋나고 우상맥(羽狀脈:깃털 모양의 맥)이 있으며 톱니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이 있다. 수꽃은 가늘고 길며 드리워지는 미상화서(尾狀花序:꼬리모양의 꽃차례)를, 암꽃은 한두개씩 피며 많고 짧은 수상화서(穗狀花序:이삭모양의 꽃차례)를 이룬다. 열매는 구형 또는 원주형의 견과로 하반부 또는 기부가 술잔 모양의 깍정이로 싸여 있는데 그 바깥에는 비늘모양의 돌기가 나 있다. 종류는 북반구의 온대·난대·아열대에 걸쳐서 200여 종이 있다. 우리나라에는 13종의 참나무속 식물이 있는데 주종을 이루는 것은 신갈나무이다.

도토리는 예로부터 구황식물로 이용되었는데, 주로 묵으로 가공한다. 도토리묵은 과거에는 구황식이었으나 지금은 별식으로 이용되고 있다.

 

도토리

 

 

 

*도토리의 효능

 중금속 배출 (도토리 속에 함유되어 있는 아콘산은 인체 내부의 중금속 및 여러 유해물질을 흡수, 배출시키는 작용을 한다.), 피로회복, 숙취 제거 (피로회복 및 숙취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1 다이어트에 효과적입니다.
도토리에 들어있는 타닌 성분은 체내에 지방이 쌓이는 것을 막아줍니다. 또한 100g당 열량이 50kcal 밖에 되지 않으면서 포만감은 높아 다이어트에 효과적입니다. 한편, 변비가 있는 분들은 타닌 성분이 안 좋을 수 있으므로 적당량 섭취해야 합니다.

2 체내 중금속을 배출해줍니다.
도토리에는 아콘산 성분이 풍부합니다. 이 성분은 우리 몸을 통과하면서 중금속과 유해물질을 흡수해 몸 밖으로 배출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3 설사 증상을 완화해줍니다.
변비가 있을 땐 도토리를 주의해야 하지만, 이와 반대로 설사를 겪을 땐 도토리가 증상 완화에 도움될 수 있습니다.

4 해독 효과가 탁월합니다.
앞서 언급한 타닌 성분은 우리 몸 안의 각종 균과 바이러스 증상을 억제해 결과적으로 뛰어난 해독 작용을 합니다.
 
5 당뇨를 예방해줍니다.
타닌 성분은 당분의 흡수를 억제해주는 역할도 합니다. 따라서 도토리는 평소 혈당이 높거나 당뇨를 앓고 있는 분들에게 도움 될 수 있습니다.

 

 

 

* 도토리 묵 만들기

도토리묵을 만들려면 우선 도토리의 껍질을 까서 말린 다음 절구로 빻아 4∼5일 동안 떫은맛을 우려낸다.

이때 물을 여러 번 갈아주는 것이 좋다. 떫은맛이 어느 정도 빠지면 윗물을 따라내고 가라앉은 앙금을 걷어내어 말린다.

 

1. 도토리가루와 물의 비율은 1:6으로, 도토리 가루를 오래 불려 사용하면 좋다. ( 최소 30분 정도 )

2. 불려 놓은 묵가루를 중불에 올려 나무주걱으로 덩어리가 질 때까지 저어준다.

   (묵을 저어 줄 때는 한 방향으로 저어 주어야 한다.)

3. 묵이 걸쭉히 푹푹 거품이 올라오면 약불로 줄이고 소금과 기름을 조금 넣어주면 갈색이 선명해질 때까지 

    계속 저어주어야 한다.

4. 색이 선명해지고 투명해지면 불을 끄고 뚜껑을 덮고 5분 정도 뜸을 들여준다.

5. 뜸을 들인 묵을 틀에 넣어 식혀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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