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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이야기

당뇨에 좋은 맛있는 약재차 < 황기차 >

by 무님 2020.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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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기는 콩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으로 단너삼, 독지, 백본, 황계라고도 한다. 막협황기와 몽고황기가 있으며, 중국, 일본 및 우리나라 등지의 동북아시아 지역이 원산지이며 우리나라에는 막협황기가 전 지역에 분포되어 있다. 맛은 달고 약성은 약간 따뜻하며 독이 없다. 줄기는 직립하여 높이가 90~150cm 정도로 자라며, 꽃은 7~8월에 나비모양의 엷은 노란 꽃이 피며 꼬투리를 맺고 황갈색의 종자를 1열로 결실한다. 한방에서는 몸이 허약하고 기운이 없으며 저절로 땀이 날 때, 잠잘 때 식은땀이 흐를 때, 만성위염, 위궤양 등의 증상에 효과가 있다고 하였다. 현대적인 약리작용에서도 자연살해세포(Natural Killer Cells) 활성화 등 면역계와 관계되고 있는 요소들의 활성을 증강한다는 보고가 있다. 민간에서는 황기를 그대로 달여 마시거나 닭과 함께 고아먹기도 하였다. 그러나 비만자는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11월 중순경 잎이 떨어지고 줄기가 마르면 황기를 채취하여 깨끗이 씻어 껍질을 벗긴 후 햇볕에서 말려둔다. 오지그릇에 황기를 넣고 물을 부어 끓이다가 불을 줄여 은근하게 달인다. 건더기는 걸러내고 가미하여 마신다.

 

 

황기차

 

 

* 황기차의 효능

황기차는 당뇨병에 효과가 좋다. 식은땀을 많이 흘릴 때 땀을 멎게 한다. 땀을 멈추게 하는 데는 황기보다 더 좋은 것이 없다. 폐결핵에는 찹쌀과 마늘을 함께 달여 먹으면 효과가 좋다. 심신이 피로하고 중풍으로 수족이 부자유스러울 때 약으로 쓰인다. 종기가 나서 고름이 나오고 통증이 있을 때 매우 좋다. 허약한 비, 위를 돕는다. 강심작용을 하며 심장의 수축 작용과 중독성을 없애고 과로로 인하여 지친 심장을 강하게 해주는 성분이 들어 있다. 전신의 말초신경을 확장시키고 피부의 혈액순환을 왕성하게 하며 이뇨 작용을 한다.

 

 

 

* 황기차 만드는 법

1. 굵고 통통한 황기를 골라서 잔뿌리와 머리는 잘라내고 몸통만 잘게 썬다. 

2. 황기 70g을 물 2리터에 넣고서 15분 정도 끓이다.

3. 오미자 10알, 계피 4g을 넣어서 먹으면 효과가 더 좋고 맛 또한 일품이다.

 

 

 

말린 황기를 사용하여 차를 끓일 때는 덖음팬에 고온으로 10분정도 볶아 사용하면 맛이 좋아진다. 덖어 놓은 황기와 대추를 함께 넣어 다리듯 끓인 후 차로 마시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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