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차 이야기

종기를 삭혀주는 꽃차 < 민들레차 >

by 무님 2020. 10. 13.
728x90

민들레는 속씨식물문의 쌍자엽강에 속하는 식물로 들판에서 볕이 잘 드는 곳에서 자란다. 줄기는 없고, 잎이 뿌리에서 뭉쳐나며 옆으로 퍼진다. 잎은 거꾸로 세운 바소꼴이고 길이가 6∼15cm, 폭이 1.2∼5cm이며 깃꼴로 깊이 패어 들어간 모양이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고 털이 약간 있다. 꽃은 4∼5월에 노란색으로 피고 잎과 길이가 비슷한 꽃대 끝에 두상화(:꽃대 끝에 꽃자루가 없는 작은 통꽃이 많이 모여 피어 머리 모양을 이룬 꽃)가 1개 달린다. 꽃대에는 흰색 털이 있으나 점차 없어지고 두상화 밑에만 털이 남는다. 총포는 꽃이 필 때 길이가 17∼20mm이고, 바깥쪽 총포 조각은 좁은 달걀 모양 또는 넓은 바소 모양이며 곧게 서고 끝에 뿔 모양의 돌기가 있다.
열매는 수과이다. 길이 3∼3.5mm의 긴 타원 모양이며 갈색이고 윗부분에 가시 같은 돌기가 있다. 뿌리는 길이가 7∼8.5mm이고 관모는 길이가 6mm이며 연한 흰빛이 돈다. 봄에 어린잎을 나물로 먹는다. 한방에서는 꽃피기 전의 식물체를 포공영()이라는 약재로 쓴다. 열로 인한 종창·유방염·인후염·맹장염·복막염·급성간염·황달에 효과가 있으며, 열로 인해 소변을 못 보는 증세에도 사용한다. 민간에서는 젖을 빨리 분비하게 하는 약재로도 사용한다. 한국·중국·일본에 분포한다.

 

 

민들레꽃차

 

 

* 민들레 효능

민들레는 포공영 또는 꽃이 금비녀의 머리처럼 생겨서 금잠초라고도 하다. 성질은 차고 맛은 쓰면서도 달다. 민들레는 열독을 내리고 종기를 삭히는 약으로 종창, 유방염, 인후염, 맹장염, 폐농양, 복막염 등에 쓰이고 안구 충혈, 급성간염, 황달, 열로 인해 소변을 보지 못하는 증사에도 쓰인다.

 

 

 

* 민들레차 만들기

1. 민들레꽃을 채취할 때는 공해가 없고 깨끗한 곳에서 해야 한다.

2. 처음물은 씻어서 버리고 두 번째 물에는 식초에 담가 잠시 둔 후 4~5번 더 씻어 낸다. 민들레는 땅과 가까운 곳에서 자라므로 한 송이 한 송이 주의해서 씻어주어야 한다.

3. 찜기에 올려 살짝 져 준다.

4. 건조기에서 8시간에서 10시간 동안 건조시켜 주거나 바람 좋고 햇살이 좋은 곳에서 말려도 좋다.

5. 꾸덕하게 말린 민들레꽃은 덖음팬에 한지를 깔고 80도의 온도에서 5분간 덖어 준다.

6. 덖어낸 꽃은 충분히 식힌 후 유리병에 보관한다.

 

 

* 민들레 효소차 만들기

1. 민들레는 뿌리째 깨끗이 씻어 소쿠리에서 물기를 뺀다.

2. 항아리리나 유리병을 소독하여 준비한 후 큰 그릇에 민들레와 설탕을 1 : 0.9의 비율로 넣어 버무린다.

3. 설탕을 버무린 민들레를 용기에 넣고 설탕 0.1 정도의 양을 덮어 준다. 

4. 용기의 입구를 면포로 덮고  고무줄로 묶은 후 재료명, 만든 날짜, 무게, 설탕의 양 등을 기록하여 붙인다.

5. 용기를 서늘한 곳에 두고 설탕이 녹을 때까지 2~3일에 한 번씩 위, 아래로 저어준다.

6. 약 6개월이 지나면 가스가 올라오지 않고 깊은 향이 올라오는데 이때 민들레의 건지를 건져내고 병에 담아 1년 냉장고에서 숙성시킨다.

7. 숙성이 끝난 민들레 효소를 효소와 물의 비율이 1:4가 되도록 하여 마시는데 생수를 그대로 해서 마신다.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