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7일 오늘의 꽃은 < 바위떡풀 >이다.
바위떡풀은 광엽복특호이초(光葉福特虎耳草)라고도 한다. 습한 바위에 붙어서 자란다. 높이 30cm 정도이고 전체에 털이 있거나 없다. 뿌리에서 나온 잎은 잎자루가 길고 밑부분에 막질의 턱잎이 있다. 신장 모양으로 가장자리가 얕게 갈라지고 톱니가 있으며 표면에 털이 있다. 꽃은 7∼8월에 흰색이나 흰빛을 띤 붉은색으로 피며 원추상 취산꽃차례을 이룬다. 꽃줄기는 길이 10∼25cm이며 털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이 있으나 작은꽃가지에는 짧은 선모가 있다. 꽃잎은 5개인데 위쪽 3개는 작고 밑의 2개는 크기 때문에 大자로 보인다.
열매는 달걀 모양 삭과로 10월에 익는다. 어린 순은 식용한다. 식물체는 중이염에 약용한다. 동아시아의 온대와 한대에 널리 분포하며, 한국, 일본, 중국 동북부와 우수리강, 사할린섬 등지에 자란다.잎 표면에 털이 약간 있는 것은 지리산바위떡풀(var. koraiensis), 잎자루에 털이 많은 것을 털바위떡풀(var. pilosissima)이라고 하며 울릉도에서 자란다. 모두 어린 순 은 식용한다.
바위떡풀의 꽃말은 < 앙증 >이다.
자생지에서 늦여름 또는 초가을에 흰색으로 핀다. 바위틈 같은 화단에 잘 어울리지만 키가 크지않아 분화용으로도 좋은 식물이다. 꽃 모양이 특이하며 앙증맞게 생겼다. 분화용으로 보편화되어 있다. 일반 분화용, 걸이용 화분용 등으로 이용된다. 화단용으로는 암석정원용으로 좋은 식물이다. 어린잎이 중이염에 효과가 있다는 보고도 있다.
씨앗, 포기나누기, 삽목 등 번식방법이 다양하다. 분화용으로 꽃이 붉은 색 계열인 다양한 품종들이 개발되어 있다. 화단용은 연못 주변 등 수분이 웬만큼 유지되는 곳에서 특히 잘자란다.범의귀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우리나라 중국, 일본 등 산속의 습한 바위 표면에 붙어 자생한다. 유사종으로 지리산바위떡풀 등 2종이 있다.
* 바위떡풀의 약효
약효는 여러 원인에 의한 신장병을 다스리는 데 쓰이고 있으며 콩팥의 기능을 원활하게 해준다
생약명은 대문자초(大文字草)이다.
사용부위 - 뿌리를 포함한 모든 부분을 약재로 쓴다.
채취와 조제 - 꽃이 필 무렵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린다. 쓰기에 앞서서 잘게 썬다.
성분 - 무기염류와 고미질인 베르게닌(Bergenin), 타닌, 글루코스(Glucose) 등이 함유되어 있다.
* 복용법
말린 약재를 1회에 2~3g씩 200cc의 물로 달여서 복용하는데 특히 뿌리 부분이 약효가 높다고 한다. 소변이 잘 나오지 않을 때에도 위와 같은 요령으로 자주 복용하면 효과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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