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365일 꽃 이야기

나물 맛도 좋은데 관상화로 더 좋은 < 참취 >

by 무님 2020. 10. 28.
728x90

10월 28일 오늘의 꽃은 < 참취 >이다.

참취는 산이나 들의 초원에서 자란다. 높이 1∼1.5m로 윗부분에서 가지가 산방상으로 갈라진다. 뿌리잎은 자루가 길고 심장 모양으로 가장자리에 굵은 톱니가 있으며 꽃필 때쯤 되면 없어진다. 줄기잎은 어긋나고 밑부분의 것은 뿌리잎과 비슷하며 잎자루에 날개가 있으며 거칠고 양면에 털이 있으며 톱니가 있다. 중앙부의 잎은 위로 올라가면서 점차 작아지고, 꽃이삭 밑의 잎은 타원형 또는 긴 달걀 모양이다. 잎에 무성아 비슷한 것이 생기는 것은 벌레집이다.
꽃은 8∼10월에 피고 흰색이며 두화는 산방꽃차례로 달린다. 포는 3줄로 배열하고 설상화()는 6∼8개이며 관상화()는 노란색이다. 열매는 수과로 11월에 익는다. 어린순을 취나물이라고 하며 식용한다. 한국 ·일본 ·중국 등지에 널리 분포한다.

 

 

참취

 

 

참취의 꽃말은 < 참맛 >이라고 한다.

산나물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나물이 바로 참취이다. 실제 취나물중 참취가 맛이 으뜸이며 그래서 이름도 참(정말, 진짜) 나물이다. 잎도 나물로 맛있지만 여름에 피는 꽃도 선명한 흰색으로 아름답다. 주변 전체가 녹색바탕일 때 흰꽃이 피기 때문에 훨씬 돋보인다. 산나물의 대표주자다. 봄에 나오는 신초를 따서 나물로 이용한다. 정원의 반 그늘진 곳에 심어두면 번식력이 좋아 봄 내내 잎을 뜯어 쌈용이나 데쳐서 나물로 이용할 수 있다. 요통이나 장염에 약용으로 쓰기도 한다.

가을에 잘 여문 씨앗을 따서 뿌리면 이듬해 봄에 싹이 난다. 원 포기에서 나온 어린 포기들을 떼어다 심으면 훨씬 잘 자란다. 반그늘 또는 그늘진 곳에서 잘 자라며 물 빠짐이 좋은 곳에서 생육이 좋다. 강원도 평창 등지에서 집단으로 재배되고 있다. 국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우리 산야에 흔히 자생하며 쑥부쟁이류, 부지깽이나물 등 비슷한 것으로 약 18종이 있다.

 

 

* 참취 나물

어린 순은 나물로 한다. 생약명은 동풍채(東風菜) 또는 산백채(山白菜)로 두통 및 현기증 치료 등에 쓰인다. 참취는 취 가운데 으뜸으로 유용한 나물이란 뜻으로, 20세기 초에는 ‘취’로 기재된 바 있다. 북한과 만주에서는 참취를 암취, 나물취, 나물채 등으로 부른다. 

 

생약명은 동풍채근(). 산백채(), 백운초()라고도 부른다. 뿌리를 약재로 쓴다. 늦가을 또는 이른봄에 굴취하여 햇볕에 말려서 잘게 썰어 사용한다. 함유 성분에 대해서는 별로 밝혀진 것이 없다.

진통, 해독의 효능을 가지고 있으며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는 작용을 한다. 적용질환은 근골통증, 요통, 두통, 장염으로 인한 복통, 인후염 등이다. 타박상이나 뱀에 물렸을 때에도 치료약으로 쓴다. 말린 약재를 1회에 5~10g씩 200cc 정도의 물로 뭉근하게 달이거나 가루로 빻아 복용한다. 타박상이나 뱀에 물렸을 때에는 생뿌리를 짓찧어서 환부에 붙이거나 말린 약재를 가루로 빻아 기름에 개어서 바른다.

 

흔히 말하는 취나물로 대표적인 산나물이다. 어린잎을 나물이나 쌈으로 해서 먹는다. 쓴맛은 없고 다소 매운맛이 있어 가볍게 데쳐 찬물에 담갔다가 사용한다. 데쳐서 말려두었다가 수시로 나물로 무쳐 먹는데 이러한 방법으로 쓰이는 것을 묵나물()이라고 한다. 정월 대보름날에 먹는 취나물이 바로 이것이다.

 

 

* 취나물 요리

· 주재료 : 취나물 4줌(200g), 식용유 1큰술(15ml)
· 부재료 : 물 2큰술(30ml), 간장 1과 1/2큰술(22ml), 마늘 1/2큰술(5g), 참기름 1/2큰술(7ml),  1작은술(3g), 대파 1/2큰술(5g), 소금(소금 약간)

 

 

* 요리과정

01. 취나물은 물에 담가 흔들어 여러 번 헹군다. 억센 줄기를 제거한다. 끓는 소금물에 취나물을 넣고 데친다.

02. 찬물에 헹군 후 물기를 꼭 짠다.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03. 취나물은 건져 물기를 꼭 짜서 먹기 좋은 길이로 썰어 양념 재료를 넣어 고루 무친다.

04.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03과 물을 넣고 중간 불에서 볶는다.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