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류는 지름 6~8cm에 둥근 모양이다. 단단하고 노르스름한 껍질이 감싸고 있으며, 과육 속에는 많은 종자가 있다. 먹을 수 있는 부분이 약 20%인데, 과육은 새콤달콤한 맛이 나고 껍질은 약으로 쓴다. 종류는 단맛이 강한 감과와 신맛이 강한 산과로 나뉜다. 원산지는 서아시아와 인도 서북부 지역이며 한국에는 고려 초기에 중국에서 들어온 것으로 추정된다.
주요 성분은 당질(포도당·과당)이 약 40%를 차지하며 유기산으로는 새콤한 맛을 내는 시트르산이 약 1.5% 들어 있다. 수용성 비타민(B1·B2·나이아신)도 들어 있으나 양은 적다. 껍질에는 타닌, 종자에는 갱년기 장애에 좋은 천연식물성 에스트로겐이 들어 있다.
* 석류의 효과
열매와 껍질 모두 고혈압·동맥경화 예방에 좋으며, 부인병·부스럼에 효과가 있다. 특히 이질이 걸렸을 때 약효가 뛰어나고, 휘발성 알칼로이드가 들어 있어 기생충, 특히 촌충 구제약으로 쓴다. 과즙은 빛깔이 고와 과일주를 담그거나 농축과즙을 만들어 음료나 과자를 만드는 데 쓴다. 올리브유와 섞어 변비에 좋은 오일을 만들기도 한다.
또한 혈액순화에 도움이 되고, 해독, 해열 작용을 하며 노화방지, 피부미용에도 효과가 좋다.
*. 석류미차 만드는 법
재료 : 석류 10개, 생강 2개, 계피 1개, 감초 1개, 당귀 1개, 청주 적당량
1. 석류는 베이킹소다와 소금으로 씻는다.
2. 석류 껍질은 얇은 막을 없애고 잘게 자른 뒤, 20초 내외로 3번 쪄서 말린다.
( 알맹이는 따로 말려 준다. )
3. 생강은 얇게 썰어 말린 것을 쓴다.
4. 계피는 코르크층을 벗긴다.
5. 감초는 노릇하게 볶는다.
6. 당귀는 몸통만 청주에 담갔다가 찐다.
7. 준비한 재료 3~6번을 자른다.
8. 2번과 7번을 섞어서 덖는다.
9. 저온에서 뚜껑을 덮고 잔류의 수분이 있는지 확인한다.
10. 차가 완전히 식은 것을 확인하고 유리병에 보관한다.
'차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통음료와 잘 어울리는 < 호두 만두과 > (0) | 2020.11.18 |
---|---|
밤모양의 전통 한과 < 율란 > (0) | 2020.11.17 |
기미, 주근깨 완화에 좋은 향이 좋은 차 < 찔레꽃차 > (0) | 2020.11.12 |
주황색 차 색이 곱구나... < 홍화차 > (0) | 2020.11.11 |
못생겨도 맛은 좋은 < 모과꿀차, 모과꽃차 > (0) | 2020.11.1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