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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이야기

주황색 차 색이 곱구나... < 홍화차 >

by 무님 2020.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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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화는 Carthamus'는 아랍어의 'korthom' 즉 '염색한다'라는 뜻임. 옛날에는 혼인 때 쓰는 붉은색 연지의 원재료로 사용 한다. 줄기는 직립하고 기부는 목질화되며 윗부분에서 가지가 많이 발생하면서 가늘어진다. 아주 부드러우며 털이 없고, 흰 녹색으로 가느다란 세로의 홈이 있으며 성숙했을 때 부러지기 쉽다. 잎은 어긋나고 넓은 피침 모양으로 길이는 3. 5~9cm 폭은 1~3. 5cm이다. 단단하고 잎자루가 거의 없이 줄기를 싸고 있는데 가장자리는 예리한 톱니모양이다. 꽃은 7~8월에 피고 엉겅퀴같이 생겼으며 붉은빛이 도는 노란색이고 가지 끝에 1개씩 핀다.
두상화의 꽃은 직경이 1. 25~4cm로 다양하며 식물당 5~50개이다. 총포는 여러줄로 배열되어 있는데 잎 같은 꽃턱잎으로 싸이고 가장자리에 가시가 있다. 통꽃의 작은 꽃의 수는 20~180개로 종에 따라 다양하며 환경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열매는 수과로 길이는 6mm이며 윤기가 있고 짧은 관모가 있다. 종자는 흰색이며 35~45% 기름을 함유하고 작은 해바라기 종자와 비슷하다. 일년생 초본식물로 원산지는 이집트, 남아시아로 추정되며 우리나라에서는 붉은색의 염료재와 약용식물로 많이 재배한다. 현재는 의성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으며 김천, 함양, 강화에서 재배되고 있다.

 

 

잇꽃차 (홍화차)

 

 

잇꽃차 먼저 보관하고 있는 재료의 곰팡이 유무를 살펴보고 열탕에 우려서 마신다. 차의 분량은 열탕 1잔에 1∼2g을 넣어 우려서 마시며 하루 용량은 2∼3잔 이내로 마신다. 잇꽃은 어혈을 치료하는 데에 널리 쓰이며 복숭아씨를 섞어 쓰면 어혈을 없애는 효능이 강해진다. 또 잇꽃씨를 홍화자()라 하며 기름이 20∼30%가량 함유되어 있고 그 대부분은 리놀레산으로 동맥경화치료에 이용되고 있다.

 

홍화차를 마시면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고, 생혈. 진통 작용을 한다. 어혈, 무월경, 월경불순, 타박상, 피부질환 등에도 효과가 좋다.

 

 

 

* 홍화꽃차 만드는 법

1. 꽃받침을 하나씩 뗀다. 가시를 조심하여야 한다.

2. 꼬 통에 바늘이나 이쑤시개 등으로 구멍을 내 수분이 잘 빠지게 한다.

3. 찜기에 김이 나면 30초 정도 찌고 식히기를 3~5회 되풀이한다. 찐 꽃은 빨리 식혀주여야 하고 다시 오릴 때에는 

찜기의 물기와 뚜껑의 물기를 닦아 주어야 한다.

4. 수분이 어느 정도 빠지면 면 보자기에 올리고, 중온부터 고온까지 조금씩 높이며 덖는다. 

5. 수분이 완전히 건조되면 2시간 정도 향매김을 해 준다.

6. 완전히 식힌 후 유리병에 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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