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5일 오늘의 꽃은 < 크립탄서스 >이다.
크립탄서스는 크립탄투스속으로 파인애플과에 속하며 착생 생물로 다른 식물에 붙어 축축한 대기 중에 공기 뿌리를 노출시키는 식물이다. 남아메리카가 원산지로 약 10~20종이 있다. 자루가 없는 잎은 가장자리에 가시가 있고 뿌리에서 바로 나와 로제트를 이룬다. 꽃은 대개 흰색으로 로제트의 한가운데에서 꽃자루가 없이 빽빽하게 다발로 자란다. 특히 청엽 크립탄투스와 얼룰말아나나스 같은 몇몇 종은 아름다운 잎을 보기 위해 집안에서 기른다. 뒷면이 은색 또는 흰색을 띠는 잎은 2종 모두 가장자리가 물결 모양을 하고 있다. 청엽 크립탄 서스는 키가 약 15cm까지 자라며 여러 개의 잎이 달린다. 얼룩말아나나스는 키카 약 22cm로, 띠 모양의 잎이 달리는 끝이 녹색이 도는 갈새 또는 구리색이고 황갈색 또는 갈색의 띠무늬가 있다. 한국에서는 이 속의 10여 종을 관엽식물로 화분에 기르고 있다. 얼룩말아나나스 종류는 잎에 황갈색 또는 갈색의 띠가 얼룩말처럼 배열되어 있는 점이 독특한데, 이들 식물의 영어 이름은 제브라 플랜트이다.
크립탄서스의 꽃말은 < 만족 >이라고 한다. 관엽식물 중 잎 무늬가 독특해 사랑받는 종이다. 대개 키가 작은데 위에서 보면 꽃말처럼 만족스러울 정도로 별 모양을 하고 있다. 이런 모양 덕분에 ‘Earth star’, ‘Starfish plant’라는 영명을 갖고 있다. 꽃은 흰색이나 녹백색, 종종 황색도 있는데 로젯트된 잎 가운데에서 나와 핀다. 키가 18인치로 작고 잎이 갈색을 띠는 빨간색으로 녹색이나, 갈색, 흰색 무늬가 들어 있으며 잎 모양은 긴 스푼처럼 생겼다. 줄기가 없고 상록성의 잎들에 다양한 무늬가 있다. 열대식물로서 15℃ 이상은 되어야 월동하므로 식물원 유리온실 같은 곳에서 기를 수 있다. 아파트 베란다에서도 겨울철에 온도를 유지해 준다면 기를 수 있으나 햇볕을 충분히 받도록 해 줘야 한다. 광이 부족하면 잎 색들이 선명하지 못하다. 파인애플과로 써 세계적으로 약 20종이 있다. 브로멜리아드 지역에 많이 자생하며 해발 1,600m 이상의 브라질 동부 고산지대에서 건조한 곳의 바위 사이나 주변에 집중적으로 분포한다.
* 크립탄서스 기르기
크립탄서스는 열대식물로서 15도 이상은 되어야 월동할 수 있다. 식물원 유리온실 같은 곳에서 기를 수 있으나 요즘은 아파트 베란다에서도 겨울철에도 온도를 유지해 주면 충분히 기를 수 있다. 밝은 빛이나 직사광선을 좋아하므로 햇볕을 충분히 받도록 해 줘야 한다. 광이 부족하면 잎의 색들이 선명하게 자라질 못 하거나 잎의 색을 잃어버리게 된다.
겨울철 최저 온도는 10도이상으로 해야 하며 건조한 기후에 잘 견디므로 물은 아주 조금씩 주고 물 없이도 오랜 시간문제가 없다. 병충해는 별로 없다.
분화를 하려면 밑둥에서 나오는 새싹을 떼어 옮겨 심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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