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3일 오늘의 꽃은 < 칼라디움 >이다.
천남성과 칼라듐속의 식물을 통틀어 일컫는 말이지만, 원예에서는 이 속에 속한 식물 중에서 관엽식물로 재배하는 종류를 가리킨다. 칼라듐 비콜로르(C. bicolor)는 아마존강(江) 유역이 원산지이고 알뿌리를 가졌으며 주로 온실에서 자라고 전세계에서 재배한다. 잎은 심장 모양이고 푸른빛이 도는 녹색이며 뒷면에 흰색 가루가 있다. 칼라듐 칸디둠(C. candidum)은 잎이 흰색 바탕에 녹색의 잎맥이 진하게 나타난다. 칼라듐 훔볼드티이(C. humboldtii)는 잎이 연한 녹색 바탕에 은백색 무늬가 있다.
많은 원예 품종이 개발되었고 방패처럼 생긴 얇은 잎에 여러 가지 무늬가 있어 여름철에 중요한 관엽식물로 많이 이용되고 꽃꽂이용으로도 쓰인다. 꽃은 육질의 포 안에서 육수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겨울에 온실에서 싹을 내어 이른 봄에 화분에 심으면 여름에 잎을 볼 수 있다. 9월경에 지상부가 마른 다음의 관리가 어렵다. 습기가 많아야 좋지만 배수가 잘 안 되면 썩는다.
칼라디움의 꽃말은 < 환희 >라고 한다.
잎 모양이 다양하고 무늬 종류가 많아 칼라디움을 보고 있으면 꽃말처럼 환한 기쁨을 느낀다. 꽃은 거의 볼품이 없으니 꽃보다 잎인 전형적인 관엽식물이다. 남부지역에서는 봄에 화단에 심어 가을까지 잎을 즐길 수 있겠지만 중부나 북부지역에서는 어렵고 화분에 심어 잎을 관상한다. 잎의 무늬모양이 다양하여 어디에 둬도 잘 어울리며 눈에 잘 띤다.
잎은 토란잎처럼 큰데, 중심부에 붉은 색(반문/斑紋)이 들어 있는 것들이 많다. 무늬의 색깔이 종이나 품종에 따라 다르며 적색, 보라색, 백색 등인 것이 있다. 대부분의 관엽식물들이 광이 부족한 실내에서 잘 자라지만 이 식물은 광을 충분히 받아야 잎의 무늬 색상이 선명해진다. 생장에 적합한 온도는 25℃정도인 열대성식물이기 때문에, 한 겨울에도 15℃이상 유지되어야 잎들이 제 모양을 낸다. 칼라디움은 물을 특히 좋아하는 식물로 알려져 있다. 천남성과에 속하는 알뿌리식물이다. 약 16종이 열대의 남아메리카 숲, 브라질의 아마존강 가장자리에 자생한다.
'365일 꽃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집에서 보는 별..모양의 관엽식물 < 크립탄서스 > (0) | 2020.11.15 |
---|---|
7년에 한 번 피는 꽃 그것을 보면 당신에게 행운이 < 행운목 > (0) | 2020.11.14 |
부케에는 단언코 < 칼라 > (0) | 2020.11.12 |
호흡기 질환에 좋은 허브 식물 < 유칼립투스 > (0) | 2020.11.11 |
영년생 다육식물 < 사막장미 > (0) | 2020.11.1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