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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꽃 이야기

치솔모양으로 피는 꽃 < 꽃향유 >

by 무님 2020.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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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2일 오늘의 꽃은 < 꽃향유 >이다.

꽃향유는 산야에서 자란다. 줄기는 뭉쳐나고 네모지며 가지를 많이 치고 흰 털이 많으며 높이가 60cm에 달한다. 잎은 마주나고 길이 1.5∼7cm 잎자루를 가지며 달걀 모양으로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잎몸의 길이는 1∼7cm, 폭은 0.8∼4cm이고, 잎 양면에 털이 드문드문 있고 뒷면에 선점()이 있어 강한 향기를 낸다.

꽃은 9∼10월에 붉은 빛이 강한 자주색 또는 보라색으로 피고 줄기와 가지 끝에 빽빽하게 한쪽으로 치우쳐서 이삭으로 달리며 바로 밑에 잎이 있다. 포는 콩팥 모양으로 끝이 갑자기 바늘처럼 뾰족해지고 자줏빛이 돈다. 화관은 길이가 6mm 정도이고 입술 모양으로 갈라지는데, 윗입술꽃잎은 오목하게 들어가고 아랫입술꽃잎은 3개로 갈라진다. 꽃받침은 통 모양이고 끝이 5개로 갈라지며 털이 있다. 수술은 4개인데 그 중 2개가 길다.

열매는 분과(:분열과에서 갈라진 각 열매)이고 좁은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며 편평하고 물에 젖으면 끈적거린다. 향유에 비해 꽃이삭이 크다. 가을에 꿀벌에게 꿀을 제공하는 밀원식물이며, 어린순은 나물로 식용한다. 한방에서 감기·오한발열·두통·복통·구토·설사·전신부종·각기·종기 등을 치료하는 약으로 쓴다. 제주도·전라남도·경상북도·충청북도·경기도 등지에 분포한다.

 

 

꽃향유

 

 

꽃향유의 꽃말은 < 조숙, 성숙 >이라고 한다.

이름에서부터 향기가 물씬 묻어나는 꽃이다. 꽃이 아름다우면서 향기까지 강해 밀원식물로도 쓰인다. 꽃이 칫솔모양으로 한쪽방향만 보며 핀다. 꽃말처럼 4-5개월이면 포기가 큰 개체로 자란다. 햇볕이 잘 드는 곳이면 정원 어디든 좋다. 4월에 씨앗을 뿌려도 그 해 가을이면 키가 50-60cm 정도로 자라며 꽃이 많이 달리고 한 달이상 피어 가을화단용으로 충분하다. 꽃향기가 매우 강하다. 가을에 작 익은 씨앗을 따서 말려 저장했다가 이듬해 봄에 뿌린다. 씨앗은 휴면성이 거의 없어서 싹이 잘 나온다. 건조나 더위에 강해 잘 자란다. 단일에 아주 잘 반응하므로 실내에서 낮의 길이를 조절해주면 연중 언제나 꽃을 피울 수 있다. 꿀풀과에 속하는 한해살이풀이다. 아시아를 중심으로 약 35종이 자생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도 흰향유, 가는잎향유, 좀향유 등 4종이 전국에 분포한다.

 

 

 

* 꽃향유의 효능

차가운 음식을 먹어서속을 상하게 하였을 때 사용하며, 소화기가 허약하여 구토하며 설사가 있는 증상에도 속을 편하게 해주며 수종을 흩어 준다. 한여름 더위 먹은 사람에게 양호한 효과가 있는 증상을 완화시켜 주며 땀을 내게 하는 효능으로 체온을 조절시켜는 동시에 여름철에 걸린 감기에도 효능이 있다. 따뜻한 성질을 지니기에 위와 기운을 북돋아 주며 소변이 잘 나오지 않은 경우에도 이용된다. 향유는 여름은 요약으로 불린다.

그만큼 여름철에 생기는 감기나 두통, 땀이 나오지 않는 증상에는 그 효능이 탁월하며 주의 한의한에서 표라고 불리는 (양방적으로 말하자면 몸을 덥고 있는 피부나 그 밑에 있는 조직) 부위에 작용한다.

여름과 가을에 열매가 성숙한 지상 부분을 잘라내어 햇볕에 말리거나 혹은 그늘에서 말린다. 불순물을 제거하고 물을 분무하여 수분을 침투시키고 나머지 뿌리를 제거하고 햇볕에 말린다. 또는 뿌리를 버리고 잎을 남겨서 잘게 썬 후 햇볕에 말린다. 불에 쪼여서는 안 된다.

 

여름철에는 꽃과 잎을 따서 차로 달여 먹어도 좋다. 맛은 달면서 쓰고 매우며 성질은 약간 따듯하고 독이 없다. 폐, 위경에 들어간다. 발한하고 더위를 풀어주며 소변을 잘 나오게 하고 습을 발산시키며 위를 덥혀 주고 위자의 기운을 고르게 하는 효능이 있다. 여름에 한기를 받은 음냉, 두통 발열, 춥고 땀이 나지 않는 증상, 가슴이 더부룩하고 배가 아픈 증상, 곽란, 급성 근육경련, 구역냉기, 번열 제거, 사계절 상한의 주기적 발작 예방, 이뇨, 해수, 복통 설사, 수종, 각기를 치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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