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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꽃 이야기

사랑의 열매 < 죽절초 >

by 무님 2020.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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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0 오늘의 꽃은 < 죽절초 >이다.

죽절초는 높이 1m 내외이고 줄기는 녹색이며 털이 없고 마디가 두드러진다. 잎은 마주달리고 긴 타원형 또는 넓은 바소꼴로 가장자리에 굵은 톱니가 있으며 털이 없다. 표면에는 광택이 있다. 꽃은 6∼7월에 피고 연한 황록색이며 수상꽃차례에 달린다. 꽃은 양성이고 꽃잎도 꽃받침도 없으며 수술과 암술이 1개씩 있다. 씨방은 달걀모양이며 연한 녹색이다.

열매는 11∼12월에 결실하며 핵과로 육질이고 둥글며 5∼6개 또는 10여 개씩 수상꽃차례로 달리고 붉게 익는다. 겨울에도 열매가 달려 있어 싱싱한 잎과 잘 어울려 일본에서는 정초에 장식용으로 많이 사용한다. 한국(제주도)·일본·타이완·중국·인도·말레이시아 등지에 분포하며, 우리나라에서 멸종위기 야생식물 2급으로 지정되어 있다.

 

 

죽절초

 

 

죽절초의 꽃말은 < 사랑의 열매 >라고 한다.

빨간 열매가 인상적인 죽절초, 줄기가 대무나 마디를 닮아 붙여진 이름으로 고급 실내식물로 개발되고 있다. 추위에 약해 남부에서만 밖에서 월동한다. 남부지역은 정원용 소재로 아주 훌륭하다. 중부에서는 잎과 열매를 보는 실내 관엽식물로 고급소재이다. 또한 줄기가 곧고 열매가 아름다워 꽃꽂이할 때 소재로도 쓰인다. 추위엔 약하지만 음지와 염해에 강해 남부의 그늘진 곳에서 대량생산이 가능하다. 맹아력은 보통이고 생장속도는 느린 편이다. 겨울부터 봄까지 씨앗을 뿌려 번식하며, 초여름 장마기에 가지를 잘라 삽목으로 번식한다. 홀아비꽃대과에 속하는 상록관목이다. 제주도 숲 속 반그늘진 곳에 자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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