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6일 오늘의 꽃은 < 맥문동 >이다.
맥문동이라는 이름은 뿌리의 생김에서 따온 것이다. 뿌리는 한방에서 약재로 사용된다. 그늘진 곳에서도 잘 자라는데 그 때문에 아파트나 빌딩의 그늘진 정원에 많이 심어져 있다. 짧고 굵은 뿌리줄기에서 잎이 모여 나와서 포기를 형성하고, 흔히 뿌리 끝이 커져서 땅콩같이 된다. 줄기는 곧게 서며 높이 20∼50cm이다. 잎은 짙은 녹색을 띠고 선형(線形)이며 길이 30∼50cm, 나비 8∼12mm이고 밑부분이 잎집처럼 된다.
꽃은 5∼8월에 피고 자줏빛이며 수상꽃차례의 마디에 3∼5개씩 달린다. 꽃이삭은 길이 8∼12cm이며 작은꽃가지에 마디가 있다. 씨방상위이며 열매는 삭과로 둥글고 일찍 과피(果皮)가 벗겨지므로 종자가 노출되며 자흑색(紫黑色)이다. 덩이뿌리는 한방에서 약재로 사용하는데 소염·강장 ·진해·거담제 및 강심제로 이용한다.
한국·일본·중국·타이완 동북아시아 뿐만아니라 세계적으로 폭넓게 분포한다.
맥문동의 꽃말은 < 기쁨의 연속 >이라고 한다.
상록수 아래처럼 연중 그늘이 지는 곳의 지피용으로 없어서는 안 될 조경소재이다. 꽃이 피었을 때 모습은 물론 까만 열매도 보기 좋으며 특히 잎이 상록성이라 하층식재용으로 좋다. 꽃말처럼 꽃, 잎, 열매 모두 기쁨을 준다. 공원, 자연학습장, 주택이나 건물주변의 정원 등에 지면을 덮는 용으로 흔히 쓰인다. 소나무 군식지나 낙엽수 아래 군락으로 모아 심으면 곧 전체에 퍼져 경관을 연출한다. 뿌리를 약용으로 쓰기 위해 집단 재배되기도 한다. 추위와 습해에는 다소 약한 편이지만 서울의 대부분 지역에서 잘 견딘다. 씨앗으로 번식할 때는 가을에 종자를 따 껍질을 벗겨 땅속에 묻어두었다 봄에 뿌리면 싹이 잘 나온다. 땅속의 땅속줄기(지하경)를 뻗으며 자라며 덩이뿌리(괴근)를 달고 있다. 이 덩이뿌리를 몇 개 붙여 포기나누기 하면 쉽게 번식된다. 백합과에 속하는 다년초이다. 우리나라, 중국, 베트남, 일본 등 산성화된 숲에서 5-6종이 자생한다. 우리나라에는 유사종으로 소엽맥문동, 개맥문동이 있다.
* 맥문동의 약효
맥문동은 난과 비슷하게 생긴 관상식물의 뿌리를 말하는데 보통 차로 달여서 먹으며 거의 열량이 없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 효능 : 기관지염 치유 (봄, 가을에 캐서 껍질을 벗긴 다음 햇볕에 말린 것을 맥문동이라고 하여 맛은 달고 약간 쓰며 한방에서는 일사병, 열사병, 심근염, 만성 기관지염, 폐기종 등에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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