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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꽃 이야기

작은 평화 < 우단일엽 >

by 무님 2021.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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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0일 오늘의 꽃은 < 우단일엽 >이다.

우단일엽은 바위면이나 나무줄기에 붙어서 자란다. 뿌리줄기가 옆으로 뻗으며 비닐조각이 밀생한다. 비닐조각은 바소꼴로 다갈색 또는 회백색이다. 잎은 선형으로 계속하여 나오고 길이 5∼8cm, 나비 5mm이며 끝이 둥글고 밑은 좁아져서 짧은 잎자루로 된다. 전체에 황갈색에서 회갈색 성모(:여러 갈래로 갈라져 별 모양의 털)가 밀생하여 우단같이 보인다. 포자낭군은 뒷면 위쪽에 2줄로 달리며 둥글다. 한국·일본·중국·타이완 등지에 분포한다.

 

 

우단일엽

 

우단일엽의 꽃말은 < 작은 평화 >라고 한다.

잎에 갈색의 폭신한 털이 나 있어서 바위에 펼쳐진 모습을 보면 마치 비로드를 깔아놓은 듯하다. 우단일엽이란 우단같은 일엽초라는 뜻이다. 이런 저런 야생화들을 찾아 골짜기를 헤매다 보면 어느 정도 습기가 유지되는 바위나 고목의 겉에 일엽초들이 붙어있는 모습을 아직은 흔히 볼 수 있다. 양치식물 중의 하나로 착생란처럼 바위나 나무줄기 겉에 붙어서 자라기 때문에 석부작이나 목부작 같은 분경용으로 적합하다. 실내조경용으로 베란다 화단의 바위틈 같은 곳에 붙여도 관상가치가 뛰어나다. 일정한 습도유지가 중요하다. 추위에는 강한 편으로 가온이 잘 안되는 베란다에서도 월동이 가능하다. 잎 이면에 붙어있는 포자를 떼어 번식한다. 별도로 대량번식을 위해서는 조직배양실에서 포자를 체계적으로 배양(포자낭→전엽체→포자체→식물체)하여야 한다.

고사리과의 상록성 양치식물이다. 세계적으로 약 100종이 분포하는데 아메리카 대륙과 아시아 동부의 온대지역에 주로 자생한다. 우리나라에는 한 종이 자생하는데 전국의 바위나 나무에 붙어 자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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