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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꽃 이야기

식물체 내에 독성이 있어서 < 디펜바키아 >

by 무님 2021.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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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5일 오늘의 꽃은 < 디펜바키아 >이다.

디펜바키아는 중앙아메리와 남아메리카가 원산지이다. 전세계적으로 약 30종이 분포하며 여러 원예품종이 알려져 있는데, 디펜바키아 아모에나(D. amoena), 디펜바키아 마쿨라타(D. maculata), 디펜바키아 콤팩타, 디펜바키아 카밀레 등이 그것이다. 잎이 넓고 시원스럽게 아름다워 실내에서 기르는 관엽식물로 인기가 있다. 속명인 'Dieffenbachia'는 1830년 독일의 식물학자인 J. F. 디펜바키아의 이름에서 비롯했다.
줄기는 곧게 위로 자라며 줄기가 굵을수록 잎이 커진다. 잎은 긴 타원형이거나 달걀 모양으로 넓은 편이다. 잎의 가운데는 노란빛을 띤 흰색이고 가장자리가 진한 녹색인데, 안쪽으로 들어갈수록 빛깔이 엷어진다. 꽃은 육수꽃차례로 달리며 단성화이다. 암꽃은 꽃차례의 기부에 붙어 있고 수꽃은 암꽃 위쪽에 자리한다.
식물 전체에 독이 있기 때문에 어느 부분이든지 함부로 먹어서는 안된다. 일단 입에 들어가면 심하게 아프고, 혀와 성대에 마비 증상이 생겨 한동안 말하기가 어렵다. 또 수액이 피부에 닿으면 가려움증이 생긴다.
포기나누기로 번식한다. 잎이 지나치게 자랐거나 너무 흩어져서 나면 가지를 잘 다듬어주는데 이렇게 하면 새잎이 나온다. 추위에 약하기 때문에 난방이 잘 되는 곳에 두어야 하고 수분을 좋아해서 화분의 흙 표면이 마르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실내에서 키우면 오염된 공기를 정화하는 효과가 있고 실내 습도 조절도 가능하며 형광등 불빛만 있어도 잘 자라서 키우기 쉽다.

 

 

디펜바키아

 

 

 

디펜바키아의 꽃말은 < 경계 >라고 한다.

잎의 무늬가 다양하고 넓고 시원스러워 좁은 실내에서도 관상하기 좋은 식물이다. 식물체내에 독성이 있어서 붙여진 꽃말 같다. 실제로 잎을 잘라 튜립과 같이 꽂아두면 튜립의 절화수명이 훨씬 길어지는데, 이것은 디펜바키아에 있는 성분이 튜립 절단면에서 생성되어 도관의 흡수를 막는 박테리아의 증식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영명이 참 재미있다. 

온실에서 땅에 심어 기르던 식물이었는데, 이제 분화용으로 다양한 상품이 나와 있다. 독성이 있으나 입으로 먹지만 않으면 괜찮다. 한 두 개 줄기를 잘라 절화를 꽂을 때 함께 꽃아 두면 절화수명이 길어져 관상기간이 길어진다. 요즘은 사무용 빌딩에 리스형태로 임대하여 주기적으로 교체해 주는 등 빌딩 내 식물관리를 전문적으로 해주는 업체들도 있는데, 디벤바키아는 주요 품목으로 이용된다. 겨울에도 15℃ 이상은 되어야 정상적으로 자란다. 건조에 강한 편이지만 흙이 좀 마른 듯 할 때 물을 흠뻑 줘야 하며 여름철엔 공중습도를 높여줘야 한다. 내음성이 강한 편이지만 너무 오랫동안 그늘에 두면 좋지 않다. 반그늘을 좋아한다. 삽목으로 번식하며 일부 종은 조직배양묘로 공급된다.

천남성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상록성이다. 세계적으로 약 30종이 중앙 및 남부아메리카의 열대 숲에 자생한다.

 

 

* 화재응용


관엽식물로 시중에 절엽으로 많이 나오고 있으며 여러 가지 종류가 있다. 잎 색이 연한 색이 많은 종류가 화재로서는 살리기 쉽다. 포기 채 이용하기보다는 잎이 아름다운 것을 한장씩 잘라 사용하는 편이 화형을 정리하기 쉽다. 액센트도 넣기 쉬울 뿐만 아니라 초점으로도 가능하다. 형이나 색이 분명한 꽃이 잘 조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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