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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꽃 이야기

포도송이처럼 귀엽게 < 무스카리 >

by 무님 2021.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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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7일 오늘의 꽃은 < 무스카리 >이다.

무스카리는 히아신스의 근연종이다. 구근은 비늘줄기[]로 작은 구형이다. 구근의 크기는 작은 것이 4~5cm, 큰 것은 10cm 정도 되는 것도 있다. 피막은 막질로 회갈색이다. 잎은 구근으로부터 7~10장이 선형으로 자라고 안쪽으로 골이 져 있다. 잎은 육질로 연약하고 선명한 회녹색을 띤다. 높이는 10~30cm로, 잎의 폭은 2.5cm 정도 된다. 꽃대의 길이는 10~30cm로 잎과 꽃대의 기부는 적갈색이며, 꽃대 끝에 남보라색의 꽃이 단지 모양으로 수십 개가 총상꽃차례로 아래로 늘어져 핀다. 임성화()는 진한 청색이고 불임성화는 연한 청색으로 꼭대기 부근에 모여 핀다.
개화기는 4~5월로 염색체수는 2n=18이다. 구근은 8~9월에 심어서 프레임 속에서 재배 출하하며, 수년 동안 심어둔 채로 두면 쉽게 번식한다. 사질양토에서 잘 자라며, 화분에서는 밭흙과 부엽토, 모래를 5:3:2의 비율로 혼합하여 재배한다.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5~15℃의 온도에서 잘 자란다. 지중해 지방 및 서남아시아에 40~50종이 분포한다. 무스카리속에는 그 밖에 흰꽃무스카리(Muscari botryoides), 플루모숨 무스카리(M. comosum) 등이 있다.

 

무스카리

 

 

무스카리의 꽃말은 < 실망, 실의 >이라고 한다.

4∼5월, 잎 사이에서 나온 꽃대에 공 모양의 하늘색 또는 보라색의 작은 꽃들이 다닥다닥 붙어 핀다. 피어있는 모양이 마치 작은 포도송이 처럼 생겨 귀엽다. 분화용으로 생산되기도 하지만 봄에 꽃을 보는 화단이나 정원용으로 더 많이 쓰인다. 꽃 모양이 특이하고 수명도 며칠은 가기 때문에 절화용으로도 쓰인다. 내한성이 강해 중부이남지역에서는 흔히 바깥에서 잘 자란다. 꽃색은 청색과 백색이 주류를 이룬다. 꽃이 피었을 때 키는 30cm 가량이며, 땅 속에 있는 흰 달걀 모양의 비늘줄기에서 3∼4개의 좁은 잎이 나온다. 물이 잘 빠지고 거름기가 많으며 햇볕이 충분히 드는 곳을 좋아한다. 씨앗으로도 번식하지만 기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포기나누기로 늘려가는 것이 보통이다. 포기나누기는 이 식물의 휴면기인 여름철이나 초가을에 한다.

백합과의 알뿌리식물이다. 지구상에 30종이 있다. 지중해와 서아시아 지역의 중산간지나 숲 속에서 흔히 자란다. 원예종으로 보라색과 흰색종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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